스피드스케이팅: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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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20세기]] 초에 스케이트가 보급되기 시작하였고, [[1908년]] [[일본인]]들이 [[평양]] [[대동강]]에서 빙상 경기를 처음 개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제 강점기]] 때에는 일본인과 한국인이 개최한 스피드 스케이팅 대회가 자주 열렸다. [[1936년]] [[독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 열린 [[1936년 동계 올림픽|제4회 동계 올림픽]]에는 비록 일본 소속으로 나섰지만 조선인이 대표로 뽑혀 대회에 참가하였고, 해방 후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1948년 동계 올림픽|제5회 동계 올림픽]]에 [[태극기]]를 달고 처음으로 출전하였다.
 
서구 선수들에게 체격과 체력에서 밀리고, 기술적으로도 다소 뒤지게 되어 세계 상위권에 드는 선수가 나오지 못한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대표 종목으로 꾸준히 국제 대회에 참가하며 실력을 쌓았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스피드 스케이팅의 국제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세계 상위권에 들어가게 된 것은 [[1980년대]] 후반 이후로, 1992년 [[김윤만]]이 딴 은메달이 한국 최초의 메달이다. 후에 발전한 [[쇼트트랙]]에 다소 밀리는 경향이 있으나, 스피드 스케이팅은 대한민국에서 전통을 자랑하는 동계 스포츠 종목으로, [[2000년대]] 들어 [[이규혁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이규혁]], [[이강석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이강석]], [[문준]] 등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하면서 다시 각광받고 있다.
 
특히 [[2010년 동계 올림픽|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는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이승훈 (1988년)|이승훈]]이 장거리 종목인 남자 5,000m 종목에서 아시아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였고, 10일 뒤인 24일(한국 날짜)에는 남자 10,000m 종목에서 올림픽 기록을 경신하면서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또한 단거리 종목인 500m 종목에서도 [[모태범]]이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후 다음날 벌어진 여자 500M 종목에서도 [[이상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이상화]]가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며칠 뒤, [[이승훈 (1988년)|이승훈]]이 남자 5000m 종목 은메달에 이어 남자 100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한국은 [[2010년 동계 올림픽|2010년 밴쿠버 올림픽]]을 기점 으로 스피드스케이팅의 세계최강국으로서 급격히 변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