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주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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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다른 뜻|진보주의 (교육)|정치사상|교육사상}}
 
'''진보주의'''(進步主義, Progressivism
'''진보주의'''(進步主義, progressivism) 또는 '''혁신주의'''(革新主義)는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통하여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개혁ˑ변화를 주장·선호하는 정치적 이념을 지칭하는 '넓은 의미'의 용어다. ("a political ideology advocating or favoring Social, Political, and Economic '''Reform or Changes through the State.'''") [[국제 표준]]적인 의미로서의 {{모호한 표현}} '진보주의'는 이념적인 의미에서 현재 "사회체제를 개혁 혹은 변혁하는데 중점을 두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진보주의의 옹호론자들은 진보주의가 [[보수주의]]나 [[반동주의]]의 반대 개념이라고 본다.{{출처}}
) 또는 '''혁신주의'''(革新主義)는 [[정치]]·[[경제]]·[[사회]] 체제의 개혁을 선호하는 정치 사상이다.
 
== 보편적인 진보주의 ==
'''진보주의 운동'''은 19세기에서 20세기초 도시로 유입된 많은 도시 노동자들과 이들이 처한 열악한 주거ˑ근로 환경을 개선하는데 관심이 있는 개혁가들로부터 시작했다. 이들 운동가들은 노동자들의 주거환경과 미성년자의 노동을 규제하는 법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 여성에 대한 근로 여건 개선을 주장했다.
[[국제 표준]]적인 의미로서의 '진보주의'는 이념적인 의미에서 현재 '''사회체제를 개혁 혹은 변혁하는데 중점을 두는지, 두지 않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현재 [[통합진보당]], [[진보신당]] 등이 진보주의를 표방한다.
 
== 세계적 영향 ==
[[좌익|좌파]] 또는 급진적인 [[공산주의]],[[아나키즘|아나키즘(무정부주의)]]를 연상시킬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보주의'라는 용어는 [[산업혁명]]이 가져온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등장한 다양한 사상들을 지칭하기 위해서 등장한다.
=== 아시아 ===
 
“진보”라는 용어는 북아메리카와 유럽과 마찬가지로 아시아 대부분 지역에 대중적이지 않지만 수많은 진보주의적 이념을 지지하는 정당과 단체들이 존재한다.
[[미국]]에서는 20세기 초에 진보정당이 세워졌고, 이후 진보주의는 [[시어도어 루스벨트]], [[우드로 윌슨]], [[프랭클린 D. 루스벨트]] and [[린든 B. 존슨]] 행정부에서 받아들여졌다.
 
유럽과 아메리카에서 진보주의라는 용어는 때때로 [[좌익|좌파]]와 관련없는 단체에 의해서 사용되기도 한다. [[아일랜드 공화국]]의 진보 민주당은 중도 우파·자유주의적 성향에도 불구하고 진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유럽연합]]의 유럽 진보 민주당은 다양한 정치 집단의 연합체였다.
1942년부터 2003년까지 [[보수당 (캐나다)|진보 보수당]]은 캐나다의 주요 보수정당이었다.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현재 [[통합진보당]], [[진보신당]] 등이 진보주의를 표방한다.
 
== 역사 ==
'진보주의'적인 이념은 18세기 [[계몽주의]]에서 출발하였다.{{출처}} [[역사학]]이나 [[철학]] 역사에서 진보주의는
과학ˑ 기술적으로, 근대화와 삶의 질 향상에서, 또는 민주주의 제도 발전 측면에서 세상이 점진적으로 더 나아질수 있다고 믿는 사상이다. 대부분의 경우 진보는 서구적 관념인 '''선형(線型)적 진보'''(정해진 단계를 차례차례 밟아가는)를 의미하지만,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헤겔]] 이나 [[카를 마르크스|마르크스]]가 주장하는 것과 같이 원형(圓型)·비선형(非線型)의 '''[[변증법]]적 진보'''(발전과정의 일부 단계들을 뛰어넘는)로도 사용될수 있다.
 
=== 진보의 종류 ===
==== 사회적 진보 ====
{{참조|계몽주의}}
사회적 진보주의는 [[사회]]가 [[정치]], 사회, [[경제]]적 구조를 개선해 나갈수 있다고 믿는 [[관념]]이다.
사회적 진보에 대한 [[개념]]은 19세기 초반 [[오귀스트 콩트]]와 [[허버트 스펜서]] 같은 [[사회진화론]] 학자들에 의해서 도입되었다.
[[사회이론]]에서 소개가 되었다.
사회 비평가들과 철학자들은 "사람들 '''스스로''' 사회를 바꿀수 있고, 그들의 생활방식을 변화 시킬수 있다."는 자각을 얻었고, 유럽의 [[계몽주의]]는 혁신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 그 이전까지 통용되던 [[신]]에 의해서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생각 대신에, 사람들 스스로 "자신들의 사회를 직접" 만들어 갈수 있다는 생각이 커저갔기 때문이다. 그것뿐이 아니라 [[잠바티스타 비코]]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사회를 직접 만들어 가기 ''때문에'', 사회를 완전히 이해할수도 있다고도 하였다.
이러한 생각은 "사회가 어떻게 형성되고, 정책가들이 어떻게 더 나은 사회를 만들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과학적 지식을 알려준다고 주장하는 [[의사 과학]](擬似科學, Pseudoscience)분야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ref>
The following annotated reference list appears in [[J. B. Bury]]'s definitive study: ''The Idea of Progress,'' published in 1920 and available in full on the web.</ref>
시간이 흐름에 따라, "급진적으로 사회를 재편하려는 시도는 대개 상황을 악화시킨다"라고 믿는 [[보수주의]]에 대응해서 [[진보주의]]가 등장하게 되었다.
 
===== 사회적 진보의 평가방법 =====
사회적 진보를 평가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같은 자료는 정책을 평가하는데 핵심 지표중 하나로 사용되고 정책 책임자의 성과를 평가하는 중요 지표로 받아들여 진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국내총생산]]과 같은 통계자료는 사회적 진보를 평가하는데 있어 사용되기 힘든 치명적 오류도 가지고 있다. 가령 '환경 파괴'와 '경제적 지속 가능성' 같은 문제들은 [[국내총생산]] 집계에 반영되지 않는다. 위키 프로그레스(Wikiprogress) 사회적 진보를 평가하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위키프로그레스는 이와 관련된 "지식ˑ개념ˑ전략의 전파"를 목적으로하고 있다.
 
==== 과학적 진보 ====
과학적 진보는 새로운 과학적 방법론 적용을 통해 과학이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나간다는 관념이다. 여러 과학 철학자들은 과학적 진보가 불연속적이라 주장을 지지한다. 과학적 진보가 불연속적이란 것은 과학적 진보가 지식의 끊임없는 축적으로 이루어 지는것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은 받아들여지고 낡은 이론은 폐기되는 혁명적 과정([[패러다임]] 변화)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토머스 쿤]]은 그의 책 [[과학 혁명의 구조]]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패러다임]] 변화를 통한 과학 진보 모델을 주장하는 대표적 사상가이다.
 
[[리차드 보이드]](Richard Boyd)등이 제안한 또 다른 모델은 [[과학사]](科學史)를 과학적 진보 모델로 이론이다. 다시 말해 과학의 방법론은 이론을 만들어 내기 위해 사용되어 왔고, 새로 만들어진 이론은 새로운 방법론을, 다시 새로운 방법론은 새로운 이론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반복되어 왔다는 주장이다.
주목할 점은 보이드의 모델에서는 과학적 진보가 연속적 또는 불연속적이라는 모델들과 충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이드의 과학적 진보 모델은 역사적으로 과학자들이 서로 동떨어진 환경에서 일해왔던것이 아니라는 현실인식에 기반을 두고있다; 과학자들의 이론은 항상 구체적인 사물에 기초해야 한다. 왜냐하면 과학자들이 만들어낸 이론은 이후 만들어질 새로운 이론을 만들 방법에서 사용될 실제 사물을 언급하게 되기 때문이다. ("Theories must be referring to real objects, because they (scientists) create theories that refer to actual objects that are used later in methods to produce new theories.")
 
==== 철학적 진보 ====
[[파일:Tractatus title page 1922 Harcourt.png|thumb|[[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논리-철학 논고》초판 표지]]
 
[[철학]]에서 중요한 [[형이상학]]적 질문중 하나는 '철학적 진보'가 일어나는가?', 더 나아가서는 '철학적 진보가 가능한가?'에 대한 문제이다.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등의 철학자들은 순수하게 철학적인 문제가 실제로 존재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어왔다. 이와 반대로 [[칼 포퍼]]와 같은 철학자들은 순수하게 철학적인 문제들이 존재하며, 이것들을 풀수 있고, 이중 몇몇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한 해답을 찾아냈다고 주장해왔다.
 
일부 철학자들은, 과학적·수학적 난제 들과는 달리, 완벽하게 풀릴수 있는 철학적 난제는 존재할수 없고, 철학적 문제는 풀리기 보다는 오히려 재정의 된다고 믿는다. 예를 들어, [[버트런드 러셀]]은 1912년 그의 ''철학의 문제들(The Problems of Philosophy)''이란 책에 이렇게 적었다.: "철학은 그 어떤 해답도 분명하게 사실로 밝혀낼수 없기 때문에, 철학적 문제에 대한 답을 얻기위해서가 아니라 그 문제 자체를 위해서 연구되어야만 한다." <ref>''Problems of Philosophy'', pp. 93–94, 1980 edition.</ref>
 
하지만 모든 철학자가 [[버트런드 러셀|러셀]]의 견해와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마틴 코헨(Martin Cohen)은 그의 [[1999년]] [[101가지 철학적 문제]]란 책에서 마지막에서 두번째 문제로, "'철학 문제들의 문제점은 그것에 대한 적절한 답이 없다'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더나아가서 코헨은 철학자들이 철학이 문제를 명확하게 설명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학자와, 문제의 복잡성 자체를 인식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학자들로 양분되어 있다고 말한다.
 
== 대한민국의 진보주의 ==
{{중립성}}
[[File:전태일 흉상.JPG|thumb|160px|청계천8가에 있는 [[전태일]] 흉상. [[1960년대]] [[평화시장 (서울)|평화시장]]에서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다 분신 자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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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민주당계 정당은 대한민국 정당사에서 보수주의적 민주세력, 재야 운동권세력 등이 이합집산하며 여러차례 정계개편을 통해 이어져 온 정당의 한 계통이다. 대체적으로 온건우파 및 자유주의적인 색채, 재야 운동권에 대한 호의 등을 드러내고 있다. 2011년 현재 [[민주통합당]]이 이 계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 인도 =====
== 국가별 진보주의 ==
[[인도]]에서는 국가적이거나 지역적으로 존재하는 수많은 정당이 있다. 인도의 [[공동 진보 연합]]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에 의지하는 좌파 정치 단체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므로 공산주의가 본래의 서양 진보주의 운동의 주된 역할을 했던 개념에서 파생된 것이 아니기에 "진보주의"란 용어는 인도에서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게다가 사회적 수준에서 인도에서의 좌파 정당들은 서양에서 진보적이라고 여길 만한 정책들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나 여성의 권리, 노동자의 권리, 카스트 제도와 관련한 정책들은 힌두 정통파에 지지를 호소하는 비 진보 정당들보다 훨씬 더 진보적이다.
=== [[북아메리카]] ===
==== 미국 ====
[[File:President Theodore Roosevelt, 1904.jpg|thumb|160px|[[시어도어 루스벨트]] (1858-1919)는 진보주의 운동의 지도자였다.]]
 
19세기 후반 - 20세기 초에 등장한 미국의 진보주의는 거대 자본과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부패한 정치 체제를 변화시키기 바라는 사람들에 의해 등장했다. 대부분의 진보주의 신봉자들은 중산층 계층이었다.
미국에서 진보적 정당은 여러 차례 등장했다. 그 중 첫번째는 1912년 [[시어도러 루스벨트]]가 세운 '1912년의 진보정당'이다. 시어도러 루스벨트의 진보정당은 양당 정치가 확립된 현대 미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제3 정당이었다. 이후 등장한 '1924년의 진보정당'과 '1948의 진보정당'은 '1912년의 진보정당'보다 성공적이지 못했다.
 
'위스콘신 진보당'과 '버몬트 진보당'은 [[위스콘신]]과 [[버몬트]]주의 지방 진보정당이다. '버몬트 진보당'은 현재도 주정부의 여러 고위관료들을 배출하며 활동중이다.
 
오늘날 미국에서 대부분의 진보적 정치인들은 [[민주당 (미국)|민주당]] 또는 [[뉴욕 녹색당|녹색당]]에 소속되어 있다.
미국 하원에서는 보다 보수적인 민주당원들의 '블루독코얼리션(Blue Dog Coalition)'에 대항하기 위해서, '하원 진보주의 회의(Congressional Progressive Caucus)'가 열린다.
잘 알려진 진보적 하원의원으로는 [[에드워드 M. 케네디]], 러스 페인골드(Russ Feingold), 데니스 쿠시니치(Dennis Kucinich), 바니 프랭크(Barney Frank),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알 프랑켄(Al Franken), 존 루이스(John Lewis), 그리고 폴 웰스턴(Paul Wellstone)이 있다.
 
===== '[[자유주의]]'와의 관계 =====
진보는 미국에서 [[자유주의(自由主義, Liberalism)]]와 종종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비록 두 이념이 간접적으로는 연관이 있지만, 진보주의와 자유주의는 독립된 이념체계이고, 원칙적으로 혼용되어서는 안된다. 현재 진보주의 라는 말은 유럽의 [[사회민주주의]](社會民主主義, Social Democracy)와 같은 뜻으로 받아들여 지며, 드물게 사용된다.
 
이런 용어의 혼동이 있는 것은 정치적 [[스펙트럼]]을 이분법으로 나누는 것과 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사회 자유주의]]'''(Social Liberalism)는 현대 진보주의를 따르지만, 주로 정부의 규제 철폐를 주장하는 '''[[경제 자유주의]]'''(Economic Liberalism)는 진보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미국진보협회(Center for American Progress)의 존 할핀(John Halpin)에 따르면, "진보주의는 정치에 대한 ''방향성''을 의미한다. 진보주의는 자유주의처럼 오랜 역사를 가진 이념은 아니지만, 역사적으로 뒷바침된 ''사회는 ''역동적''으로 바뀔수 있다'' 는 생각을 받아들이는 이념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미국 진보주의자들은 진보주의를, "보수주의 대(對) 자유주의"라는 분열적이고 잘못된 [[이분법]]적인 정치논리에서 벗어난 입장으로 본다.<ref>{{cite web | last = | first = | authorlink = | coauthors = | year = | url =http://www.alternet.org/wiretap/23706/?comments=view&cID=25252&pID=22606 | title =What Is Progressivism? | format = | work = | publisher =Andrew Garib | accessdate =2006-11-16}}</ref>
미국 자유주의는 "개인의 자유, 민주적인 정부, 사상과 믿음의 자유 그리고 기회의 균등"의 미국적 가치를 신봉하는 이념이다. 정부의 개입은 사회 문제에 있어서 일반적인 해결책으로 받아들여진다.
반대로 진보주의는 어떤 하나의 이념에 얽매여 있지 않다. 보수주의자가 사회를 예측가능하고 정적이라고 본다면, 자유주의자들은 [[유토피아]]적 이상들을 실행해 감으로써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끝없는 자신감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진보주의자는 자유주의자가 아니다; 진보주의자는 세상을 있는 그래로 바라보며, 항상 역동적으로 변화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가장 최선의 방법을 선택한다.<ref>{{cite web | last = | first = | authorlink = | coauthors = | year = | url =http://www.untergeek.com/?p=396 | title =Progressive versus Liberal | format = | work = | publisher =Untergeek.com | accessdate =2006-11-16}}</ref>
 
문화적 [[자유주의]](Cultural Liberalism)는 "정부의 목적은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다"라는 신념에 기반한 이념이다. 자유 주의자들은 보수 주의자들이 '[[우익|우파]]로 불리는 것과 반대로 '[[좌익|좌파]]'라고 불린다. 자유주의와 진보주의는 많은 정책적 견해에서 일치하고 있지만 (가령, 전쟁을 가장 최후의 수단으로 여긴다든지), 진보주의 학파(progressive school)들은 때론 주류 [[자유주의]]와 견해를 달리한다.
 
미국의 진보주의자는 [[누진세]]를 옹호하고, 대기업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에 반대한다. 진보주의자들은 [[노동조합]]활동과 [[생활임금]]도입을 지지하는 점에서 국제적으로 좌파 자유주의와 견해를 같이한다. 또한 진보주의자들은 보편적 [[건강보험]]도입도 주장하고 있다. 자유주의자와 진보주의자들은 많은 사안에 대해 연합하며, 비슷한 이념의 유권자들을 끌어 모으기 위한 전략("large tent" policy)을 가진 [[민주당 (미국)|민주당]]에 대부분 투표한다. 또 많은 진보주의자들은 또 [[뉴욕 녹색당]]이나 [[버몬트]] 진보당같은 지방 정당을 후원하기도 한다.
 
==== 캐나다 ====
[[캐나다]] 서부는 20세기 초 부터 정치 이념의 홍수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캐나다 진보당(Progressive Party of Canada)은 로버트 보든(Robert Borden) 행정부의 농림부 장관을 역임한 토마스 크레라(Thomas Crerar)에 의해서 1920년 세워졌다. 크레라는 재정부 장관인 토마스 화이트(Thomas White)가 농가의 현안들을 해결할 충분한 예산을 배정해주지 않자, 1919년 보든 정부의 내각에서 사임했다. 이후 크레라는 캐나다 진보당의 첫 대표로써 연방선거를 이끌어 65 의석을 차지하며, 보수당을 제치고 진보당을 제1 야당에 올려놓았다. 진보당은 여러 주에서 지방 정당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기도 했다.
그러나 진보당은 당원회의를 잘 치르지 못했고, 그 결과 진보 성향 의원과 유권자들은 캐나다 [[캐나다 자유당|자유당]](Liberals)과 영연방 협력당(Co-operative Commonwealth Federation, 나중에 [[신민주당|신민주당]]으로 개명)으로 돌아섰다.
 
1854년에 세워진 '보수당(Conservative Party of Canada)' 캐나다에서 가장 역사깊은 정당이었다. 그러나 [[대공황]]시기에 치뤄진 1935년의 선거에서 참패 한후, 보수당은 당 대표도 잃고 당을 되살릴 새로운 이념도 없었다. 보수당은 [[매니토바]]주의 지방당인 '연합 농부당(United Farmers)'의 수장으로서 연합 농부당을 오랬동안 이끌어온 '존 브라켄(John Bracken)' 매니토바 주지사를 영입하고, 당명에 진보 라는 단어를 넣기로 동의한다. 이러한 당명 개정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진보주의자들은 여전히 [[캐나다 보수당|진보 보수당]]을 지지하지 않는다.
 
캐나다에서 자유주의자들은 보통 [[캐나다 자유당|자유당]]을 지지하고, 진보주의자들은 전통적으로 [[매니토바]]·[[서스캐처원 주| 서스캐처원]]·[[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서 주로 강세를 보이는 [[신민주당|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을 지지한다.
 
=== 유 럽 ===
==== 영국 ====
[[영국]]에서는 [[노동당 (영국)|노동당]], [[자유민주당 (영국)|자유 민주당]], [[스코트랜드 국민당]], 웨일스 당(Plaid Cymru), 그리고 잉글랜드-웨일스 녹색당(Green Party of England and Wales)등이 진보 주의를 표방한다.
영국의 [[자유 민주당 (영국)|자유 민주당]]은 제3 정당의 위치에도 불구하고, 많은 진보적 정책들을 [[보수당 (영국)|보수당]]과의 연합 정부에 도입한 것으로 주목받아 왔다.
 
==== 우크라이나 ====
[[우크라이나]] '진보 사회당'은 대중적 인기가 있는 전 '사회당'소속의 나탈리야 비트렌코(Nataliya Vitrenko)에 의해 창당했다.우크라이나의 '진보 사회당'은 [[유럽연합]]에 대항해 [[러시아]], [[벨라루스]]와의 통합을 주장하는 급진적 좌파 [[포퓰리즘]] 정당이다. 진보 사회당은 반(反)-[[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반(反)-[[국제통화기금]](IMF), 친(親)-러시아 정책을 바탕으로 선거운동을 벌인다. 1998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진보 사회당은 4%의 지지를 얻었다. 1999년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나탈이야 비트렌코는 10.97%의 1차 투표에서 4위를 차지했다.
 
2002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진보 사회당은 '파티야 오스비트얀 우크라지니(Partija Osvitjan Ukrajiny)'를 포함한 나탈리아-비트렌코-블락 연합을 결성하지만, 3.22%의 지지를 얻는데 그쳐 의회진입 기준인 4%의 지지율을 넘지 못했다.
<ref>우크라이나 국회의원 선거는 최소 득표율 기준을 충족한 정당들을 대상으로 정당간 의원수를 배분한다
</ref>
진보 사회당은 '레오니드 쿠치마(Leonid Kuchma)'의 적극적인 지지자였지만, 2002년 대선이후 총리인 '빅터 야누코비치(Viktor Yanukovych)'를 대신 지지했다.
 
2004년의 [[오렌지 혁명]]이후 진보 사회당은 새 대통령 [[빅토르 유셴코]]에 대항해 전직 검사인 '게나디 바실예브(Gennady Vasilyev)'가 주도하는 '데즈하바(Derzhava)'와 연합했다. 200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진보 사회당은 의원을 배출하는데 실패했다.2007년 선거에서도 진보 사회당은 의회 진입에 다시한번 실패했다.
 
=== 아시아·태평양 ===
'진보'라는 용어는 [[북아메리카]]와 [[유럽]]과 마찬가지로 [[아시아]] 대부분 지역에서 대중적이지 않지만,{{모호}} 진보주의적 이념을 지지하는 많은 정당과 단체들이 존재한다.
 
==== 인도 ====
[[인도]]에서는 수많은 전국정당ˑ지방정당이 존재한다. [[전국민주동맹]](National Democratic Alliance (NDA))과 [[통일진보동맹]](United Progressive Alliance (UPA))은 [[사회주의]] 또는 [[공산주의]] 성향의 여러 좌파 정당들로 이루어진 두개의 큰 정치연합이다. 그러나 1991년 경제개혁이 실시된 이후, 두 전국정당은 [[자본주의]]를 신봉하는 우파성향의 개혁세력으로 자신들을 표현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그동안 [[공산주의]]가 서구에서 진보주의 운동이 보여준 것과 같은 (사회발전에 대한)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했고, 따라서 인도에서 '진보주의'는 유럽·아메리카에서 사용되는 것과는 다른의미로 해석될수 있다. 비록 [[카스트]]제도, 여성 인권, 노동자의 권리등에 대해서는 비진보적 정당에 비해 진보적 입장을 취하지만, 사회적 측면에서 인도의 좌파 정당들은 서구에서 진보적으로 여겨질만한 정책들을 신봉하지 않는다. 바라티야 자나타 정당(The Bharatiya Janata Party)과 [[인도 국민회의]](the Indian National Congress)는 각각 [[전국민주동맹]]과 [[통일진보동맹]] 연합을 이끄는 주요 정당이다.{{출처}}
 
==== 오스트레일리아 ====
최근들어 [[오스트레일리아]](호주 濠州)에서 '진보주의'는 '''[[제3의 길]](The Third Way)'''을 뜻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제 3의 길'이란 표현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 종종 [[사회 민주주의]]를 대신해서 사용된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자유주의]](Liberalism)'라는 용어는 [[시장경제]]와 [[작은 정부]]를 주장하는 '전통적인 자유주의'를 의미한다. 또 '진보주의'는 [[계획경제]]를 주장하지는 않지만 정부가 더 많은 것을 해야된다고 주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오스트레일리아 녹색당(Australian Greens)'은 '풀뿌리 민주주의', '참여 민주주의'와 같은 진보적인 사상을 신봉하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제3 정당이다. 12%의 지지율을 얻고 있고<ref>http://www.newspoll.com.au/cgi-bin/polling/display_poll_data.pl</ref><ref>http://au.acnielsen.com/news/200512.shtml</ref>, 9명의 상원의원과 1명의 하원의원이 소속되어 있다.
 
==== 뉴질랜드 ====
[[짐 앤더튼]]이 이끄는 [[뉴질랜드 진보당]]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 완전 고용, 환경문제, 무상 교육과 무상 건강보험, 주류 소비를 20세 이상으로 제한하는것을 정당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ref>{{cite web | last = | first = | authorlink = | coauthors = | year = | url =http://www.progressive.org.nz/Policy/poilcy.html | title =Policies | work = | publisher =New Zealand Progressive Party | accessdate =2010-03-27}}</ref>
진보당은 2005년-2008년동안 뉴질랜드 [[뉴질랜드 노동당|노동당]] 정부의 2기·3기 내각에 참여했다. 노동당과의 연합은 [[뉴질랜드 국민당|국민당]]에 대항해 [[2008년 뉴질랜드 총선]]에서도 계속되었다.
<ref name="NZ_Herald_10543865">{{cite news |url=http://www.nzherald.co.nz/nz-election-2008/news/article.cfm?c_id=1501799&objectid=10543865 |title=Anderton to stay with Labour, even in opposition |date=November 19, 2008 |agency=[[NZPA]] |work=[[The New Zealand Herald]] |accessdate=November 4, 2011}}</ref>
 
뉴질랜드 '진보 녹색당(Progressive Green Party)'은 우파 친환경 자본주의를 정당을 표방하며 1995년에 창당되었다. 1996년 뉴질랜드 총선에서 초라한 성적을 얻은 진보 녹색당은 더 이상 선거에 참여하지 않고 해체되었다.
 
== 같이 보기 ==
* [[대한민국의 진보정당]]
* [[보수주의]]
* [[진보주의 (교육사상)]]
* [[사회주의좌익]]
* [[사회민주주의]]
* [[공산주의]]
* [[좌익|좌파]]
* [[대한민국의 진보정당]]
* [[정치성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