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마카가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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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zumakagami 03.jpg|thumb|right|200px|none|킷카와본(吉川本)《아즈마카가미》서문. [[센고쿠 시대]]의 무장으로 [[오우치 씨|오우치(大內) 집안]]의 중신이었던 미기타 히로아키(右田弘詮)가
'''아즈마카가미'''(吾妻鏡, 오처경)는 [[일본]] [[가마쿠라 시대]]에 성립된 일본의 [[편년체]] 역사책이다. [[가마쿠라 막부|가마쿠라 막부(鎌倉幕府)]]의 초대 [[쇼군]] [[미나모토노 요리토모|미나모토노 요리토모(源賴朝)]]로부터 6대 쇼군 무네타카(宗尊) 친왕까지 여섯 명의 쇼군의 사적(事蹟)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했으며, 시대상으로는 지쇼 4년([[1180년]])부터 분에이 3년([[1266년]])까지를 다루고 있다. '''동감'''(東鑑)이라고도 쓴다. 성립 시기는 가마쿠라 중기인 13세기 중엽 이후 가마쿠라 말기인 14세기 초엽 이전에 바쿠후의 요직을 맡고 있던 여러 관리가 편찬한 것으로 추정된다. 바쿠후의 권력자였던 호죠(北條) 종가측의 입장에서 기술되어 있으며 편찬 당시에 남아있던 기록이나 전승을
== 개요 ==
[[정유재란|정유재란(丁酉再亂)]] 당시 일본에 포로로 끌려가, 《아즈마카가미》를 직접 읽어볼 기회가 있었던 [[조선]]의 선비 [[강항|강항(姜沆)]]은, 《아즈마카가미》라는 이름이 "나의 잘잘못이 곧 나의 아내에게 나타나므로 나의 아내를 보면 나의 잘잘못을 알 수 있다"는 데에서 그렇게
본서 편찬에 참조하기 위해 수집된 문헌은 본서가 편찬된 시기인 가마쿠라 시대 후기(서기 1300년경)에 남아있던 광범위한 문서류였다. 그 중심이 되는 것은 오에(大江)ㆍ미요시(三善)ㆍ니카이도(二階堂) 집안 등 바쿠후를 섬겨온 문필 가문(막부의 기술관료)에 남아있던 바쿠후의 기록, 역대 문필 관료의 필록 및 일기를 중심으로, 호죠 집안의 여러 방계, 인연이 있는 고케닌(御家人)의 집안 전승, 소송의 증거로 바쿠후에 제출된(가짜 문서도 포함된) 서류, 나아가 지샤의 기록에 가능한 경우 《메이게츠키(明月記)》 등의 문신의 기록들도 참조했다. 때문에 상당한 범위에 가마쿠라 시대 후기의 인식이 섞여 있다고 보는 것이 무난하고, 또 일부의 경우 분명히 편찬 당시에 곡필 내지 가필된 부분도 있다. 특히 전반의 겐지 3대 쇼군의 기사는 《[[구칸쇼|구칸쇼(愚管抄)]]》나 《교쿠요(玉葉)》 등 동시대 문신들의 일기와 비교해가며 신중하게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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