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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기 무렵 [[레온 왕국]]의 문헌에는 [[레콘키스타]]에 참전한 전사를 이달굴라(Hidalula)또는 인판손(Infanzon)으로 기록하였다. 카스티야 왕국이 형성된 뒤 이들은 [[기사 (군사)|기사]]로서 하급 귀족 계층을 형성하였다. 이들은 마을의 치안 유지와 전투 참전 이외에도 의회에 마을을 대표하여 출석하는 역할을 하였다. 이렇게 형성된 하급 귀족 계층은 12세기 무렵부터 이달고로 불리게 되었다.<ref>Sánchez-Albornoz, "España y el feudalismo carolingio", 778-787; Suárez Fernández, Historia de España, 141-142; MacKay, Spain in the Middle Ages, 47-50, 56-57, 103-104, 155; and Menéndez Pidal, La España del Cid, 86-88, 544-545.</ref>
 
이달고는 이전부터 사용하던 [[부명부칭]](父)과 출신 지역 앞에 귀족임을 나타내는 접사 de를 사용하여 자신들의 [[성씨]]로 삼았으며, 이를 세습하여 귀족 신분을 나타내었다. 예를 들어 [[엘 시드]]로 널리 알려진 호드리고 디아스 데 비바즈(Rodrigo Diaz de Vivas)의 경우에도 디에고의 아들을 뜻하는 디아스라는 이름과 출신 지역인 비바즈 델 시드를 뜻하는 비바즈 앞에 de를 붙여 성으로 삼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형식은 그 후 16세기까지도 유지되었다. 유럽인으로서는 태평양을 처음 본 [[바스코 누녜스 데 발보아]]와 같은 이름을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 유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