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함거포주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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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BB61_USS_Iowa_BB61_broadside_USN.jpg|thumb|250px|미국의 전함 [[BB-61 USS 아이오와]]가 16[[인치]] Mk.7 함포로 일제사격하고 있다. [[아이오와급 전함]]의 마지막 함인 [[BB-63 미주리]]는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의 항복성명을 받아내고, [[한국전쟁]]에도 참전하였고 지금은 진주만에서 전쟁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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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rince of Wales-1.jpg|thumb|250px|영국 전함 ''프린스 오브 웨일즈 (1941)'']]
 
'''거함거포주의'''(혹은 '''대함거포주의'''←[[일본]]식표현)는 [[1906년]], [[영국 해군]]의 [[전함]] [[드레드노트]]([[노급전함]])가 등장하면서부터 세계 모든 나라 [[해군]]의 [[군함]]건조 지침이 된 내용이다.
 
== 노급 충격 ==
당시 전함들의 중장갑을 가볍게 무력화시키는 12[[인치]] 함포 10문으로 구성된 화력과 당시로써는 전함보다 장갑과 무장이 덜한가벼운 [[순양함]]의 속도였던 20[[노트 (속력)|노트]](knot) 이상의 경이적인 전투속도에, 당시 전함들의 주무장이었던 8인치급 함포 포격을 버틸 수 있는 중장갑으로 이루어진 이 "드레드노트"라는 전함의 등장은 한 마디로 충격 그 자체였다. [[대항해시대]] 이후로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논리로 자국의 해군력 증강에 힘을 쏟았던 각국은, [[항공모함]]의 함재기나 [[미사일]]을 발사하여 공격하는 순양함 등이 동원되는 현대의 [[해전]]과는 달리 당시까지의 모든 해전이 함대함 전투로 승패가 갈렸기 때문에, 함대전의 주력인 전함의 공격력과 방어력 및 보유대수로 각국의 해군력 수준을 비교하며 자국이 좀더 유리한 위치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전함건조 및 개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었으나 객관적인 데이터에 의하여 이 드레드노트를 상대로 함대함 전투를 버틸만한 자국자국의 전함이 전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던 것이었다. 해군력의 주력이었던 당시의 기존 전함들의 가치를 일거에 잃게 하기에 충분할만큼 이 드레드노트는 가히 충격적인 전함이었다.
 
이에 대한 충격으로 각국은 드레드노트를 기준으로 하여 자국의 주력전함을 자국의 해안선 형태나 주변국의 해군 전력요소 등 현실을 반영한 약간의 변형이 가미된 전함으로 건조하여 해군력의 강화를 꾀하게 되었고, 이러한 형태의 전함을 통칭하여 '''드레드노트형 전함''' 혹은 '''노급전함'''(일본식표현)이라고 한다. 이로써 각국의 해군 군비 경쟁은 사실상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 셈이 되었고, "(노급전함을 기준으로)그보다 큰 배를, 그보다 큰 포를...!"라는 인식이 각국 수뇌부에 뿌리깊게 자리하게 되었다. 이를 흔히 '''"거함거포주의"'''라고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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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거함거포주의를 주장하는 국가나 단체도 없고 각국의 해군 역시 전함의 신규 건조는 커녕 보유했던 전함 전체를 전역시키고 폐기하는 실정이다. 다만, [[미국 해병대]]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이나 [[필리핀 상륙작전]], [[한국전쟁]] 당시 [[인천 상륙작전]]처럼 규모를 불문하고 [[상륙작전]]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거포의 전함 몇 척으로 포격을 해주는 것이 항공기나 미사일 등을 운용하는 것보다 비용문제 등 여러모로 이롭다는 이유로 아이오와급 전함 몇 척 정도는 현역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로 있어서는 안 될일이지만 2차 한국전쟁이 발발할 경우, 전역 자체를 [[DMZ]] 주변으로 축소하여 [[육군]]이나 [[공군]]만으로 전쟁하는 것으로 한정할 수도 없을 뿐더러 서로간 공세전환이나 진공저지를 위해서라도 규모를 불문하고 남북 모두 상륙작전은 불가피하다. 특히나 같은 [[황해]]에 근접해 있는 서로간 [[수도]] 우선점령은 아예 전쟁 자체를 승리로 끝낼 수도 있다. 전쟁 초기에 많은 방해가 있겠지만 이를 잘 넘기고 상륙작전을 성공한다면 [[해안]]에서 직선거리로 [[평양]]은 40여 킬로[[미터]], [[서울특별시|서울]]은 30여 킬로미터만 전진하면 경계를 통과하여 개인화기로도 목표물을 육안으로 확인하면서 그 사정권안에 포함시킬 수 있게된다. 점령까지는 무리일지라도 수도근방에서의 전투는 그 자체만으로도 당사국 국민들에게 패배감을 심어주어 전쟁을 유리하게 이끌어 승리까지는 아니더라도 유리한 조건을 내걸고 종전을 강요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주변국과의 외교적 상황이 좋다고 할 수 없는 바다를 접한 몇몇 국가들 중에서는 이러한 전시상황을 고려하여 거포전함의 소규모 운용을 상정하고 검토중에 있다.
 
== 참고문헌 ==
* {{서적 인용 |성= 계간 |이름= 밀리터리클래식 편집부 |제목= 세계의 전함 1939-1945 |발행년도= 2011 |출판사= 이미지프레임 |출판위치= 과천, 경기도 |언어= 한국어 |페이지= 140 |id = ISBN 978-896052-161-2}}
 
== 같이 보기 ==
* [[드레드노트]]
* [[철갑함]]
* [[전함의 목록]]
 
 
{{토막글|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