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불교 사상: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잔글 삭제된 틀 제거. |
|||
121번째 줄:
{{본문|정혜쌍수|지눌}}
[[정혜쌍수]](定慧雙
의천은 어느날 6조 [[혜능]](慧能)의 《[[법보단경]](法寶壇經)》을 읽다가 깨달은 바가 있었는데, 그것은 [[진성]](眞性)은 항상 자재(自在)한 것이며 [[진여]](眞如)의 [[체용]](體用)이 곧 [[정혜]](定慧)라는 깨달음이었다.<ref name="글로벌-지눌의 사상"/> 다음에 《[[일체경]](一切經)》을 열람하다가 [[이통현]](李通玄) 장자의 《[[화엄론]](華嚴論)》을 읽고 화엄원돈지(華嚴圓敦旨)와 선지(禪旨)가 서로 어긋나지 않음을 알았다.<ref name="글로벌-지눌의 사상"/> 그리고 다시 선어록인 《[[대혜어록]](大慧語錄)》에 의하여 [[정]](定){{.cw}}[[혜]](慧)가 함께 중요함을 깨달았다.<ref name="글로벌-지눌의 사상"/> 이러한 깨달음에 기반하여 [[의천]]은 제1 성적등지문(惺寂等持門){{.cw}}제2 원돈신해문(圓頓信解門){{.cw}}제3 경절문(徑截門)의 3문을 열어 모든 [[근기]](根機)를 포괄하게 하였다.<ref name="글로벌-지눌의 사상"/> 즉, 교학자(敎學者)에게는 먼저 [[화엄론]]의 입장에서 [[원돈문]]으로 들어가게 하고, 선학자(禪學者)에게는 《[[육조단경]]》과 《[[하택지]]》에 의하여 [[돈오문]]으로 들어가게 하며, [[점수문]]에서 어려운 수행의 고비를 지나 여러 가지 병폐를 경험하게 하고, [[경절문]]에서 [[자성]](自性)을 발견하도록 지시하였다.<ref name="글로벌-지눌의 사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