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족: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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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의 많은 현악기들의 현이 네다섯 개였던 것에 비해 비올은 대개 여섯 개의 현을 가졌다(주류는 아니었지만 이후 일곱 개의 현을 가진 비올도 등장한다). 현대의 바이올린족 악기들이 철로 만든 현을 쓰는 데 비해 비올은 지금도 양의 창자로 만든 낮은 장력의 [[거트현]]을 쓴다. 거트현은 철로 만든 현보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소리를 낸다. [[1660년]] 무렵에는 거트현이나 비단으로 만든 현의 겉에 구리로 만든 선을 감은 현이 등장했는데, 이것은 비올에서 가장 낮은 음을 내는 현을 대체했고, 다른 현악기들에서도 많이 쓰였다. 비올의 지판 위에는 움직여 고정할 수 있는 프렛이 있었다.
 
비올은 처음에 비우엘라 데 마노와 매우 비슷하게 모든 부분이 평평한 널판지 같은 나무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몇몇 비올은 바이올린족 악기처럼 앞판이 약간 부풀어 오른 듯한, 완만한 곡선을 이루도록 만들어지기도 했다. 초기 비올의 허리 부분은 비우엘라와 비슷해서 많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16세기가 지나면서 점점 잘록해졌다. 비올의 평평한 뒷판은 목과 몸통이 만나는 부분에서 급한 경사를 이루어서 비올의 몸통은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를 띠었다. 전통적으로 악기 제작에는 동물에서 얻은 [[아교]]를 사용했고, 내부의 이음매는 비우엘라와 같이 [[아마포|리넨]]이나 피지(皮紙)로 된 줄에 뜨거운 동물 아교를 흠뻑 적신 것으로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줄감개가 있는 머리 부분은 대개 정교하게 장식되었고 지금은 친숙한 돌돌 말린 모양도 있었다.
 
비우엘라와 비올은 초기에 현대 바이올린과 유사한 날카롭게 들어가는 허리 모양을 하고 있었다. 이는 15세기 중반부터 나타나 많은 현악기에 유행한 모양이었는데, 손으로 퉁겨지는 비우엘라와 활로 켜지는 비우엘라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열쇠가 된다. 16세기 중반부터는 기타와 같이 허리가 완만하게 들어간 모양(완만한 '8' 모양)도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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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올족의 악기 ==
===비올로네===
비올로네({{llang|it|violone}})는 베이스 비올보다 1옥타브 낮은 6현의 악기로서 오늘날 [[[콘트라베이스]]의 조상이 된 것이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바흐]]의 [[칸타타]]에 종종 나타나는 비올로네는 6현의 옛 형에서 콘트라베이스로 이행하는 과도기의 악기였다.
===비올라 바스타르다===
비올라 바스타르다({{llang|it|viola bastarda}})의 크기는 테너와 베이스의 중간이며 옛날의 리라 다 감바를 모방하여 4도나 5도로 조현되는 것이 여느 비올족과 다른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