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무라비 법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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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odexOfHammurabi.jpg|thumb|200px|함무라비 법전의 비문]]
 
[[1901년]] 발견된 '''함무라비 법전'''은 [[함무라비]] 왕이 제정한 고대 바빌로니아의[[바빌로니아]]의 법전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문법이다. [[1901년]]에 [[프랑스]]와 [[이란]]의 합동 발굴팀이 이란의 서남부, 걸프 지역 북쪽에 있는 고대 도시 '''[[수사 (메소포타미아)|수사]]'''에서 발굴하였다. 높이 2.25m의 검은 [[현무암]]의 돌기둥으로 윗부분은 부조가 새겨져 있고, 아랫부분은 [[아카드어]] [[쐐기문자]]가 새겨져 있다. [[설형문자]](楔形文字)의 고전기(古典期)의 것으로서,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1000년에 걸쳐서 시행되었다. 법전은 서문·본문 282개조·결문(結文)으로 되어 있다. 고대 법전으로서는 희귀하게 사법(私法)의 영역에서 종교를 떠나 법기술적(法技術的)인 규정을 발달시켰으며, 특히 [[채권법]]은 내용적으로 진보된 것이었다. [[형법]]에서는 ‘눈에는 눈으로’의 탈리오(應報)의 원칙이 지배하고 있었다.
 
함무라비 법전은 거의 원형대로 발견되었으며, 석주(石柱)에 설형문자로 씌어져 있어 “설형문자법계”의 연구를 촉진시켰을 뿐만 아니라, 12표법(表法)이나 헤브라이법 등 여러 고대법의 [[비교법]]사적(比較法史的) 연구를 발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