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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서예, 시 재주가 탁월하였고 십자수와 옷감 제작에도 능했다. [[성리학]]적 지식과 도학, 문장, 고전, 역사 지식 등에 해박하였다. 태교에서부터 정성을 기울여 아들 주나라 문왕을 얻은 현숙한 부인 태임(太任)을 본받는다는 의미에서 사임당(師任堂)으로 아호를 정하였다. 별호는 인임당(姻姙堂) 또는 임사제(姙師齊)이다.
 
[[2007년]] [[한국]] 여성계의 반대와 집단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에 의해 [[5만원권]] 지폐의 주인공으로 전격 도완되었다도안되었다. [[임진왜란]] 때 [[충주]] [[탄금대]]에서 전사한 [[신립]]은 그의 9촌 조카였고, [[대한민국]]의 정치인 해공 [[신익희]]는 14대 방손이 된다.
 
== 생애 ==
[[경기도]] [[파주군]] 율곡촌에 안장되었고, 후일 남편 이원수가 그녀의 묘소 곁에 안장되었다. 후에 아들 율곡 [[이이]]가 종1품 [[숭정대부]] [[의정부]][[우찬성]]과 판의금부사까지 승진하게 되면서 정경부인(정1품)에 [[추증]]되었다.<ref>남편 이원수는 생전 관직은 통덕랑 사헌부감찰에 이르렀고, 사후 증 숭정대부 의정부좌찬성에 증직되었다.</ref> 아들 율곡이 [[서인]]의 종주이자 정신적 지주로 추대되면서 그는 부덕의 상징, 현모양처의 모범으로 추숭되었다. 또한 그녀의 친정 일족인 [[신립]]은 [[탄금대]]에서 전사하여 가문을 일으키는데, 후일 [[대한민국]]의 정치인 해공 [[신익희]]의 선조가 된다.
 
[[파일:50000 KRW 2009 ob.jpg|썸네일|왼쪽|250px|5만원권 화폐에 도완된도안된 신사임당]]
 
[[1960년]]대 [[제3공화국]] 당시 아들인 [[이율곡]]과 시댁 친족인 [[이순신]]이 국가적 영웅으로 현창되면서 신사임당 역시 다시 부덕의 상징으로 현창되고, 국사와 국어 교과서, 미술 교과서의 시와 작품이 실리고 위인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2007년]] [[대한민국]] 여성계의 집단 반발이 거셌으나 정부에 의해 [[대한민국]]의 5만원권 지폐의 주인공으로 도완되었다도안되었다.
 
[[2007년]] [[11월]] 한국은행에 의해 "백범 김구는 독립애국지사, 신사임당은 여성·문화예술인으로서의 대표적인 상징성이 있다<ref name="seon01">[http://www.segye.com/Articles/News/Economy/Article.asp?aid=20071105005233&ctg1=01&ctg2=&subctg1=01&subctg2=&cid=0101030100000&dataid=200711050915000832 "신사임당은 안돼"… 여성계 반발 예상] 세계일보 2007.11.05</ref>"며 5만원권 도완도안 인물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여성계는 이에 부정적이었다. 상당수 여성계 인사들은 신사임당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문화미래 [[이프]]지 [[김신명숙]] 이사는 “오늘날 신사임당이 대변하는 ‘현모양처’의 이데올로기는 일본 식민통치의 잔재”라면서 “화폐 인물 선정만큼은 절대로 여론조사에 의존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ref name="seon01"/> [[호주제폐지 시민모임]] [[고은광순]] 대표도 “기존 남성중심 사회의 구미에 맞았던 인물을 여성이라는 이유로 다시 내세워선 안 된다”며 “새 화폐에 들어갈 여성으론 유관순이 가장 합당하다”며 부정적인 시각을 피력했다.<ref name="seon01"/>
 
이후 여성계는 신사임당 대신 [[류관순]]을 선정하던가 아니면 다른 인물을 도완하라고도안하라고 집단으로 반발하였으나 정부에서는 신사임당을 5만원권 주인공으로 선정하였다.
 
== 가족 관계 ==
그러나 '사임당이 '현모'였음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 전형적인 `현모양처'의 틀에 꼭 들어맞는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다.<ref name="githa11"/>'며 그 이유로 '율곡의 행장에서 드러나는 사임당의 모습은 놀랍게도 당시의 사회가 요구하던 여성상에 부합하는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사임당은 남자 집안 중심의 중국식 친영례가 자리 잡아 가던 조선 중기에 전통 혼례 방식으로 오랫동안 고향에 머무르며 친정 부모를 봉양했고, 좋게 표현하자면 남성 우위의 허세를 부리지 않고 아내의 의견을 존중하는 `부드러운 남자'지만 실제로는 학문이나 재능이나 의지의 측면에서 사임당에게 턱없이 부족했던 남편 이원수에게 여필종부하기보다는 “실수하는 일이 있으면 반드시 옳은 도리로 간다”하였다.<ref name="githa11"/>'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김별아]]는 그가 [[성리학]]적인 가치관에는 부합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에 의하면 '아내의 투기는 칠거지악의 하나로 꼽히지만 사임당은 병약한 자신이 먼저 세상을 떠날 것을 예감하며 남편에게 자식들을 위해 새장가를 가지 말 것을 주장하는가 하면, 모친이 편찮을 때 몰래 외조부의 사당에 가서 기도했다는 율곡의 일화로 미루어볼 때 사임당의 자식들 또한 부계보다는 모계에 더 큰 친화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처럼 실제 모습을 알면 알수록 신사임당은 `현모양처'라는 전통 여성상에 묶일 수 없는 독립적이고 진보적이며 강한 자의식을 가진 여성임에 분명하다.<ref name="githa11"/>'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 화폐 도완도안 논란 ==
'신사임당이 화폐 중심에 등장하는 최초의 여성 인물로 그 동안의 관례를 깨는 데 의미가 있다.<ref name="kim273">김지영, 《크레이추얼 파워》 (중앙북스, 2007) 273페이지</ref>'는 시각도 있지만 그 인물이 신사임당이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분분하다.<ref name="kim273"/> 특히 여성계의 반대 의견은 강했다. 과연 신사임당이 현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여성들에게 의미 있는 인물인가<ref name="kim273"/>라는 질문이 제기되었다. 신사임당을 화폐 도완도안 인물로 선정된 것에 대해서는 반발과 비판 여론이 존재하고 있다.
 
=== 5만원권 주인공 선정과정 논란 ===
신사임당이 5만원권 화폐의 도완인물로도안인물로 유력시되자 여성계에서는 반발했다. 여성언론 [[문화미래 이프]] 등은 이를 적극 지지하고, 지원하기도 했다. 한국은행이 2009년 발행 예정인 고액권 새 화폐의 여성 인물로 신사임당 선정이 유력해짐에 따라, 여성계에서 반발 움직임이 시도되었다. [[문화미래 이프]] 등은 '신사임당 주인공 도완도안 반대 안티 페스티벌 문화운동<ref name="shinan">[http://www.hani.co.kr/arti/society/women/240083.html 새 화폐 인물 신사임당 선정 유력…여성계 반발] 한겨레 2007년 10월 02일자</ref>'을 열기도 했다.
 
안티페스티벌 등 문화운동을 펼쳐온 (사)문화미래 이프(대표 엄을순·이프)에서는 2일 새 화폐 여성 인물 신사임당 선정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내어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으로 이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프 쪽은 “새 화폐 인물로 여성의 선택이 유력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나, 신사임당은 부계혈통을 성공적으로 계승한 현모양처로서 지지되고 있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ref name="shinan"/>
 
여성단체에서는 [[10월 2일]] 5만원권 도완도안 신사임당 선정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내고 홈페이지와 [[인터넷|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서명운동을 펼쳐왔다. 신사임당이 “부계혈통을 성공적으로 계승한 현모양처로서 지지되고 있다”는 것이 반대의 이유였다. [[2007년]] [[10월 15일]]에는 여성 화폐 인물로 어떤 여성이 선정되어야 하는가를 놓고 토론회를 개최했다.<ref name="bango">[http://www.hani.co.kr/arti/society/women/244046.html 고액 화폐 여성인물 신사임당 논란 가열] 한겨레 2007년 10월 18일자</ref> 이 토론회에서 이프 이사 [[김신명숙]]은 “새 화폐에 들어갈 여성인물은 어머니나 아내 이전에 개인의 고유한 삶을 산 주체적인 여성,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사회와 공동체에 관심을 갖는 여성”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f name="bango"/>
 
이프 등은 “신사임당은 역사적 인물로서 남편과 자식들을 훌륭하게 입신양명시킨 [[유교]] [[가부장제]]가 만들어낸 이상적 여성의 전형으로 현모양처에 예술적 재능까지 성공적으로 펼친 것으로 해석되는 신사임당이 화폐인물로 선정될 경우, [[모성 신화]]가 살아있는 가운데 사회진출이 고무되는 상황에서 현대 여성들이 겪는 이중 노동을 정당화할 우려가 높다”고 우려했다.<ref name="shinan"/>
여성단체와 이프 등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서명운동이 전국적으로 진행되었다. 서명운동은 온라인[[이프]] 홈페이지와 [[인터넷|포털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데, 3일 만에 500여명이 넘는 지지자들의 서명이 이어지고 있다고 이프 쪽은 밝혔다. 이프는 5일 여성의 밤길 안전을 촉구하는 제4회 여성전용파티 시청앞밤마실 행사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확산되었고, '[[여성의 정체성]]이 [[현모양처]] 안으로 포획되는 것에 대한 적극적 저지 운동<ref name="shinan"/>'을 추진했다. 그밖에 [[서울대학교]] 정치학 교수 [[박효종]]은 선정과정의 불투명성을 비판하기도 했다.<ref name="sin21">[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71105010314243020040 “신사임당, 21세기 여성상에 안맞아”] 문화일보 2007년 11월 05일자</ref>
 
=== 신사임당 5만원권 도완도안 반발 여론 ===
[[2007년]] 정부에 의해 신사임당은 5만원권 지폐의 주인공으로 도완되었으나도안되었으나, 도완도안 당시부터 선정 이후에도 여성계와 시민단체의 반발과 비판으로 사회적인 이슈, 후유증을 앓기도 했다.
 
신사임당의 5만원권 도완설이도안설이 돌자 여성단체는 확정 전부터 신사임당 선정을 반대해왔다.<ref name="bansin01">[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711081545281&code=950306 <nowiki>[</nowiki>아지매통신<nowiki>]</nowiki> 신사임당의 ‘부활’] 경향신문 2007년 11월 08일자</ref> 그러나 신사임당으로 선정되자 여성계와 시민단체에서 반발과 항의가 이어졌다.
 
[[2007년]] [[10월]] 권희정 이프 사무국장은 “화폐에 여성이 한 명 들어간다는 사실보다는, 어떤 여성이냐가 중요하다”며 “여성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정체성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어머니=여성’이라는 한 면만을 대표하기보다는 현대 여성들에게 긍정적 역할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여성 인물이 필요하다”며<ref name="shinan"/> 비판하였다. 이프는 대안으로 소서노, 선덕 여왕, 허난설헌, 만덕, 유관순, 나혜석 등 다양한 여성들을 제시했다. 또 새 화폐 여성인물 선정과 관련해 ‘새 시대 새 여성’을 상징할 수 있는 인물이 선택될 수 있도록 폭넓은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여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여성화폐 인물 및 모든 후보 인물들에 대한 선정 경위를 투명하게 할 것을 요구했다.<ref name="shinan"/>
류근창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도 “21세기 여성상으로 신사임당이 적합한지, 아들인 율곡 이이 선생이 이미 화폐 도안에 있는데 굳이 넣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진취적이고 주체적인 여성상의 대표적인 인물인 유관순 열사를 제외한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ref name="sin21"/> [[서울대학교]] 정치학 교수 [[박효종]]은 “고액권 도안 인물 선정과정이 인기투표처럼 진행된 것은 두고두고 문제가 될 부분”이라며 “여론분열을 조장할 수 있어 선정과정을 공개할 수 없었다는 한국은행의 주장은 궁색하고 편의주의적인 것”이라고 비판했다.<ref name="sin21"/>
 
30대의 한 주부는 이렇게 주장했다.“솔직히 신사임당의 아들이 율곡이 아니라 망나니였으면 아무리 예술적 재능이 있어도 인정을 받거나 이름을 남길 수 있었겠어요? 가뜩이나 아이들 성적표가 엄마 성적표이고 아이들을 명문 대학에 보내는 게 엄마의 평생 숙원사업인데 신사임당을 매일 보는 지폐에 담는다는 건 자식 사교육 잘 시켜 명문대 보내라는 소리 아닌가요?<ref name="bansin01"/>”라며 교육열을 조장한다고 비난했다. 신사임당이 5만원권의 주인공으로 도완도안, 발행되자 여기에 반발한 일부 인사들과 네티즌들은 5만원권 사용 보이콧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녀가 살아생전 [[조선]]을 이끌었던 적은 없다 또 자신이 살던 시대나 앞으로의 미래 정책을 위해 고민했던 여성도 아니다. 그런 인물을 [[대한민국]]의 얼굴로 소개해야 하느냐<ref name="kim273"/>는 비판도 있다.
[[2007년]] [[11월 7일]] 사단법인 문화미래 이프는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은행]]이 십만원 화폐에는 [[김구]]를, 오만원 화폐에 신사임당을 선정한 것은대한민국 헌법이 규정한 성평등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비판하였다.<ref name="munmi"/> 문화미래 이프는 이 상태로 화폐인물이 결정된다면 [[국가인권위원회]]에 '성차별' 사안으로 회부되어야 할 소지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f name="munmi"/>
 
이프는 또 초상 선정절차가 [[민주주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단체가 알아본 바에 따르면 “화폐도안자문위원회 의장인 [[한국은행]] [[이승일]] 부총재가 현재 화폐 초상인물인 이순신, 율곡 이이와 같은 덕수이친 종친“이며 ”율곡의 어머니로 [[덕수 이씨]] 집안의 [[족보]]에 기록되는 신사임당이 여성화폐로 선정된 것은 자문위원단의 독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ref name="munmi"/> 또한 그가 5만원권의 주인공으로 도완되자도안되자 일설에는 당시 [[한국은행]]의 간부로 있던 이모 씨 등이 덕수이씨라는 이유로 압력을 넣지 않았느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의 5만원권 도완을도안을 놓고 '[[대한민국]]의 화폐에 등장하여 [[대한민국]]을 상징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인물일 수 있을까? 신사임당은 전 세계에 자랑할 만한 우리의 리더상인가'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ref name="kim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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