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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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위의 재조사 결과 ==
사건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노무현 정부|참여정부]]는 [[2004년]]에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이하 진실위)를 출범시키고, 이 사건을 "7대 우선조사대상 사건"의 하나로 선정하여 각종 의혹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개시하였다. 민간측에서는 KAL858 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이자 『KAL858, 무너진 수사발표』라는 책을 저술한 신동진 씨를신동진을 조사관으로 선임하여 공정성을 높이도록 하였다. 신동진 조사관은 총 350건의 의혹 사항을 재분류, 통폐합하여 148건으로 정리하고 [[국가정보원]] 측과 공동으로 조사를 진행하였다. 위원회는[[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진실위]]는 이를 종합하여 [[2006년]] [[8월]]과 [[2007년]] [[10월]] 두 차례에 걸쳐 이 사건에 대해 "조작이 아니다"라고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조사결과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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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안기부 조작설 등은 사실이 아니며 북한대남공작조직의 주도에 의해 김현희와 김승일이 자행한 테러로 단정하는데는 무리가 없다. 다만 대선 전에 김현희를 국내로 압송하기 위해 안기부 등 10개 기관이 합동으로 실무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정치적으로 활용하려 했고 그러기 위해 서두르다 보니 오히려 각종 의혹을 유발하게 된 측면이 있다.|{{서적 인용|제목=과거와 대화, 미래의 성찰: 국정원 「진실위」 보고서 - 총론|url=http://nis.go.kr/pdf/2007_report_01.pdf|저자=국가정보원|발행년도=2007}}}}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진실위]] 위원으로 활동한 [[성공회대학교]] [[한홍구]] 교수는 진실위의 조사결과에 대해, "폭약 문제를 제외한 모든 의혹은 다 설명되었다"고 밝혔으며, 당시 안기부는국가안전기획부는 이만한 규모의 사건을 조작·은폐할 역량도 되지 않았다고 평가하였다.<ref>{{뉴스 인용|제목 = "김현희씨, 제발 허튼소리 마시오"|url =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4051|출판사 = 시사iN|저자 = 한홍구|작성일자 = 2009-03-24|확인일자 = 2012-06-27}}</ref>
 
{{인용문|일각에서는 진실위에 대해 왜 안기부에 면죄부를 주느냐고 비판하지만, 우리는 불편한 진실, 우리에게 불리한 진실에 대해서도 겸손해야 한다. 그리고 당시의 안기부는 KAL기 사건을 조작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미 엄청난 국가 폭력을 자행해온 조직이었다. 그런데 진실위가 확인한 바로는 당시에 안기부는 이런 엄청난 사건을 꾸밀 능력도 배짱도 없고, 이런 큰일을 저지르고도 20여 년 동안 감쪽같이 덮어둘 만한 치밀함 같은 것은 전혀 갖추지 못한 조직이었다. 사람 잡아다 겁주고 두들겨 패는 짓에서는 전문가였을지 모르나 동백림 사건, 김대중 납치 사건, 김형욱 살해 사건 등에서 보듯이 해외 공작에서는 실수투성이였다. |{{뉴스 인용|제목 = “김현희씨, 제발 허튼소리 마시오”|url =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4051|출판사 = 시사iN|저자 = 한홍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