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이름에 대한 논쟁: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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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쟁의 추이 ==
{{출처 필요 문단}}
 
 
 
이 해역이 일본해로 굳어진 계기는 1929년 [[국제 수로 기구]](IHO)의 『해양과 바다의 경계(Limits of Oceans and Seas)』 제1판에서 국제수로기구 창립 회원국이었던 일본의 주장에 따라 일본해로 표기하면서부터이다. 당시 한국은 일본에 국권을 피탈 당한 상태였다. 가장 최근에 나온 『해양과 바다의 경계』는 1953년 발간된 제3판이며, 여기에도 일본해로 단독 표기되어 있다.<ref>{{웹 인용|url=http://eastsea.nori.go.kr/open_content/iho/magazine.asp|제목=IHO 간행물 "해양과 바다의 경계"|저자=국립해양조사원|확인날짜=2011-08-10}}</ref> 한국은 1957년 국제수로기구에 가입하였고, 1992년부터 일본해 명칭에 이의를 제기했다. 1974년 국제수로기구는 특정 바다의 인접국 간에 명칭 합의가 없는 경우, 당사국 모두의 명칭을 병기하도록 하는 기술적인 권고를 하였으나, 일본은 이것은 만이나 해협 등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 동해와 같은 공해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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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쟁점 ==
=== 양국의 주장 ===
{| class="wikitable"
=== 그 밖의 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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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th=50%|일본 외무성의 주장<ref>[http://www.mofa.go.jp/policy/maritime/japan/index-k.html 일본해의 호칭 문제]</ref><ref>[http://www1.kaiho.mlit.go.jp/GIJUTSUKOKUSAI/nihonkai/position_kor.htm 일본해 호칭문제에 관한 우리나라의 기본적인 입장]</ref>
!width=50%|대한민국 외교통상부의 주장<ref name="mofat">[http://www.mofat.go.kr/press/hotissue/eastsea/index.jsp 대한민국 외교통상부]</ref><ref>http://eastsea.khoa.go.kr/open_content/dataroom/government.asp</ref>
|-
|현재 일본해는 이미 국제적으로 확립된 표기로서 전 세계 지도의 95%에서 사용되고 있는 명칭이므로 현 단계에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은 불필요한 혼란만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바람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미 국제적으로 확립된 명칭에 관해 대한민국 측이 지명 분쟁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적절치 않음.
|역사적으로 볼 때 동해는 한국인이 2000년 이상 사용해 온 명칭이며 19세기까지는 일본해 뿐만 아니라, 한국해, 조선해, 동양해 등 다양한 명칭이 사용되어 온 역사적인 사실을 고려할 때 지난 100년간의 역사를 근거로 일본해가 국제적으로 확립된 명칭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부적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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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해는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 서양에 의해 확립된 명칭으로서 대한민국이 주장하는 것처럼 19세기 말 일본의 국제적인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일본이 동 명칭의 사용을 의도적으로 강제하여 현재와 같은 일본해의 세계적인 확립이 이루어진 것은 아님.
|특히 현재 한국민 5천만 및 북한 주민 2천만, 7천만의 인구가 사용하고 있는 명칭을 적절히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은 해당 지역의 주민들이 사용하는 명칭을 우선 고려한다는 지도 제작의 일반 원칙에도 어긋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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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해는 태평양을 일본 열도가 분할하고 있는 지리적 특성을 감안하여 붙여진 명칭이며 일본의 소유권을 주장하여 붙여진 명칭은 아님.
|대한민국이 "한국해(Sea of Korea)" 표기를 동해의 영문 명칭으로 주장하지 않는 이유는 대한민국과 일본, 러시아 등 수 개국에 인접한 동해 지역을 일국의 국호를 따라서 명명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근거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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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동해 명칭 사용을 주장하는 것은 정치적 고려에 의한 것이며 지명 표준화와 관련된 기술적인 문제를 다루는 유엔 기구 등에서 동해 표기 문제를 다루는 것은 적절하지 않음.
|동해 지역의 명칭에 대해 한일 간에 분쟁이 있는 것이 확실하므로 지명 분쟁에 관한 국제 규범인 유엔지명표준화회의 및 국제 수로 기구의 결의에 의거, 한일 양국이 공통의 명칭에 합의하기 전까지는 두 명칭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안임.
|}
 
{{여러그림
| align = 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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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밖의 견해 ===
특정 시점에서 보는 방위를 갖고 이름을 붙이는 것 역시 적절하지 않다는 견해가 있다. 예컨대 [[중화인민공화국]]에서는 [[동중국해]]를 "동해"({{zh|s=东海|p=Dōng Hǎi}})로 부르고 [[독일]]과 [[스웨덴]], [[덴마크]]에서는 [[발트해]]를 "동해"({{llang|de|Ostsee}}, {{llang|sv|Östersjön}}, {{llang|da|Østersøen}})로 부르며 [[베트남]]에서는 [[남중국해]]를 "동해"({{llang|vi|Biển Đông}}, {{llang|en|East Sea}})라고 부른다. 따라서 동해라는 말을 이 해양에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