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문간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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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뜻|요르문간드 (만화)|북유럽 신화|타카하시 케이타로의 만화}}
[[파일:Jormungandr.jpg|thumb|230px|[[#토르의 요르문간드 낚시|토르의 요르문간드 낚시]]. 소머리 미끼를 요르문간드가 물려고 한다.]]
'''요르문간드'''(Jörmungandr)는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로키]]의 세 자식 중 하나로 거대한 [[뱀]]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름은 고대 스칸디나비아어로 ‘대지를 둘러싼 뱀’이라는 뜻이다. [[라그나뢰크]] 때 신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예언에 따라 [[오딘]]이 [[세]](바다) 깊은 곳에 버렸다. 하지만 요르문간드는 바다에서 적응하여 오히려 9세계를 한바퀴 빙 둘러쌀 수 있는 거대한 크기가 되었다. 요르문간드는 훗날 라그나뢰크 때 [[토르 (신화)|토르]]와 전투하던 도중 죽게 되지만 싸우면서 자신의 독으로 토르를 중독시킴으로서중독시킴으로써 결국 토르를 죽이게 된다.
 
자신의 꼬리를 물고 세계를 둘러싸고 있는 요르문간드의 모습은, 마찬가지로 자신의 꼬리를 문 채 원을 만들고 있는 [[우로보로스]]와 깊은 관계가 있다. 우로보로스가 그린 원은 영원을 뜻하며 그것만으로도 세계를 의미하는데, 요르문간드 또한 대지의 바깥쪽을 빙 둘러 감쌈으로써 세계의 끝을 나타내고 있다. 요르문간드에게 둘러싸인 안쪽 부분에서만 신들과 인간, 거인과 악령 등이 살 수 있으며, 바깥쪽은 그저 바다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거나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