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위칠십오법: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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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일체유부]]의 교학에서 위의 75가지 법은 모두 개별적 실체인데, 특히, 마음의 작용에 해당하는 [[심소법]](心所法) 46가지가 개별적 실체로 설정된 것은 [[인식론]]적인 면에서 [[설일체유부]]의 교학의 특징적인 사항이다. 즉, 설일체유부의 교학에서는 마음의 작용에 해당하는 특정한 개별 [[심소법]](心所法: 46가지 중 예를 들어, 무탐無貪 또는 탐貪)이 다른 여러 필요한 조건이 갖추어진 상황에서 마음에 해당하는 [[심법]](心法: 1가지)과 화합할 때, 비로소 특정한 마음 작용(예를 들어, 현실속의 무탐無貪 또는 탐貪)이 현실 세계에서 성립된다고 본다.
 
[[깨달음]] 또는 [[열반]]의 성취라는 종교적인 면에서 보면, [[설일체유부]]는 [[무위법]] 3가지 중에 [[택멸]](擇滅)이라는 실체를 설정하고 있다. [[설일체유부]]의 교학에 따르면, [[열반]]은 "모든 [[유루법]](有漏法)"에 대해 (수행을 통해) [[택멸]](擇滅)이라는 실체가 성취되어 "모든 [[유루법]]"의 속박력으로부터 벗어날 때 비로소 성취된다.{{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p=[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8 8 / 1397]}} 이런 의미에서 [[택멸]](擇滅)은 사실상 [[열반]]과 동의어이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