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남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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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咸鏡南道)는 [[한반도]] 북동부에 있는 도(道)로, 도청 소재지는 [[함흥시]]이다. 본래의 면적은 31,977.49㎢로 한반도에서 가장 넓었으나, [[1946년]] ~ [[1954년]] 사이에 상당 지역이 [[자강도]], [[량강도]], [[강원도]]에 편입되면서 지금과 같이 영역이 줄었다.
 
== 지리 ==
=== 산지 ===
함경남도 지역은 동해연안을동해 연안을 따라 길게 놓여 있으며, 산맥들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평균 해발은 742m로서 북한 육지의 평균해발보다 약 300m 더 높다. 해발 200m 이상의 산지가 전체 면적의 77.6%이며, 해발 1,000m가 넘는 산지만 해도 33.6%나 된다. 산지가 많으므로 고도 차이가 크고, 급경사 지역이 많다. 백두대산맥에 속해 있는 [[부전령산맥]]이 해안선에 거의 평행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그 남쪽으로 [[마천령산맥]], [[검덕산맥]], [[백운산맥]], [[만풍산맥]] 등이 차례로 놓여 있고, 북쪽으로는 [[낭림산맥]], [[련화산맥]], [[북수백산맥]]이 북남방향으로 뻗어 있다. 함경남도에서 가장 긴 산맥은 북부에서 량강도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부전령산맥이다. 이 산맥은 [[장진고원]], [[부전고원]]과 그 앞산지대를 분리하는 등마루산맥이다. 대표적인 산으로는 [[두류산]], [[련화산]], [[대암산]], [[낭림산]], [[동백산]] 등이 있다.
=== 평야 ===
함경남도의 벌판은 주로 강하천의 하류연안과 해변에 있다. 대표적인 벌판으로는 [[함흥벌]], [[금야벌]], [[신상벌]], [[신창벌]] 등이 있다. 도에서 가장 큰 벌판은 함흥벌인데, 흔히 함주백리벌이라고 한다. [[성천강]] 하류와 [[광포강]] 유역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