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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말하면, [[설일체유부]]의 교학에 따르면 일체의 [[존재]](법)는 [[과거]]{{.cw}}[[현재]]{{.cw}}[[미래]]의 [[삼세]](三世)에 걸쳐 실재하는데 일정한 조건이 충족되면 미래의 [[법 (불교)|법]]이 현재화된다, 즉 현재에서 생겨난다. 반면 그 같은 조건이 결여되면 영원히 미래에 머물게 된다. 이것은 생겨나지 않았기 때문에 소멸하지도 않으며 따라서 [[불생불멸]]이다. [[설일체유부]]에서는 이러한 [[법 (불교)|법]]도 일종의 [[무위법]]으로 보았다.{{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p=[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9 9 / 1397]}}
 
이러한 경우에 해당하는 구체적인 예를 들기 전에 먼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전제를 유념하는 것이 필요하다.
 
#[[설일체유부]]의 교학에 따르면, 일체의 [[법 (불교)|법]]은 [[과거]]{{.cw}}[[현재]]{{.cw}}[[미래]]의 [[삼세]](三世)에 걸쳐 실재하는데 일정한 조건이 충족되면 미래의 [[법 (불교)|법]]이 현재화된다.
#[[설일체유부]]의 교학에 따르면, [[경 (불교)|대상]][境]과 [[근 (불교)|근]](根)과 [[마음 (불교)|심]](心, 즉 6識)의 세 가지 [[법 (불교)|법]]이 화합하여야만 현재의 인식이 성립된다. 그리고, 이러한 화합이 일어날 수 있는 상태를 [[인연]]이 모두 갖추어진 것이라고 한다.
#[[설일체유부]]의 교학에 따르면, 현재의 인식이 성립된다는 것은 [[인연]]이 모두 갖추어졌기 때문에 미래의 [[마음 (불교)|심]](心, 즉 6識)이 모두 현재에 나타나는 것이다. 즉, 미래의 [[마음 (불교)|심]](心, 즉 6識)이 현재의 [[마음 (불교)|심]](心, 즉 6識)이 되는 것이다.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