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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전제하에 예를 들면,
 
안근(眼根)과 의근(意根)이 하나의 [[색 (불교)|색]](色)에 전념할 때는 그 밖의 다른 색{{.cw}}성{{.cw}}향{{.cw}}미{{.cw}}촉의 경계[境]는 그대로 과거로 [[낙사]](落謝)한다. 원래 이들 다섯 경계[境]를 반연(攀緣)하여 현재의 인식으로 성립되었어야 할 '미래의 5식(識)'의 경우, 이들 다섯 경계[境]들이 과거로 [[낙사]](落謝)해버렸기 때문에 인식할 대상이대상[境]이 없어진 상태에 처하게 된다. 따라서 이들 '미래의 5식(識)'은 현재의 인식으로 성립되지 못한다. 따라서 이들 '미래의 5식(識)'은 그냥 미래에 머물러 있게 된다. 즉, [[인연]]이 결여되었기 때문에 이들 '미래의 5식(識)'은 현재에 나타나지 못하는 것이다. 이들 '미래의 5식(識)'은 생겨나지 않았기 때문에 소멸하지도 않으며 따라서 [[불생불멸]]이다.{{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p=[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9 9 / 1397]}}
 
이러한 논리하에서, 이 같은 경우의 '미래의 5식(識)'과 같은 법들을 [[설일체유부]]에서는 [[무위법]]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