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산: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Luckas-bot (토론 | 기여)
잔글 r2.7.1) (로봇이 더함: ka:ჯადოსნური მთა
wrong german, fixed. Zanberberg --> Zauberberg
1번째 줄:
'''마의 산'''(Der ZanberbergZauberberg, 1924)은 [[토마스 만]]의 장편소설이다. [[1912년]] 만의 부인 카차가 폐첨 카타르로 [[다보스]]의 [[요양소]]에 입원했을 때 찾아가 3주간 체재하면서 얻은 체험을 토대로 쓰여졌는데 [[제1차 세계대전]]이 중도에 발발했기 때문에 집필에 12년이 걸렸다.
 
다보스의 요양소에 있는 사촌 형제를 위문갔던 청년 한스 카스톨프는 의사에게서 흉부질환이 있음을 주의받아 7년간 요양생활을 보내게 된다. 생명의 위험이 예보(豫報)된 사람들의 사회는 반대로 생에 염증을 느낀 세계이기도 하다. 남이 하는 짓을 흉내내고 심령술(心靈術), 우표수집 등의 놀이가 무질서하게 유행된다. 죽음의 과정을 거치지 않는 미래만을 희구하는 이상주의자, 광신적으로 신(神)의 나라의 절대성을 주장하는 유대인은 이상주의자인 휴머니즘의 허위성을 반박하여 결투장에서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경환(輕患)인 러시아 여인은 이 남자 저남자와 애정행각을 하며 카스톨프의 구애를 무시하고 산을 내려가나 동물적인 정력을 과시하는 네덜란드 상인에게 끌려 되돌아온다. <마의 산>에서 사랑이 죽음보다 강하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카스톨프는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코자 하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