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프라테스강: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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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아니라 섬 혹은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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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프라테스 강의 길이는 2,680km로 나란하게 흐르는 1,890km의 티그리스 강과 함께 서아시아에서 가장 긴 강이다. 티그리스 강은 터키 동부 고원 80km 동쪽에서 발원하여 이란의 [[자그로스 산맥]]에서 흘러오는 많은 지류들을 흡수한다. 두 강이 계속해서 바다를 만나기 직전까지 평행하게 흐르면서 이라크의 오래된 이름인 메소포타미아(강 사이의 땅)의 어원이 되었다.
 
두 강은 터키 동부의 고원에서 깊은 협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사막을 만나는데 이곳은 [[알자지라]](땅이라는섬, 반도라는 의미)로 알려진 곳이다. 물이 부족한 사막에서는 물이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물 분쟁이 자주 일어난다. 터키가 유프라테스 강에 [[아타투르크 댐]]을 건설하였는데, 하류의 시리아와 이라크는 이를 물도둑이라고 비난하면서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바그다드]] 근처에서 두 강은 80km 정도로 가까워지다가 다시 멀어진다.
 
하류의 유로는 자주 바뀐다. 범람원은 수많은 구하도와 버려진 관개 수로로 얽혀있다. 강은 밀집된 갈대 숲의 습지를 지나 [[페르시아 만]]으로 흘러간다.<ref>{{서적 인용 |저자= James F. Luhr |제목= Smithsonian Institution Earth |쪽= 231 |출판사= Smithsonian Institution |날짜= 2009 |id= ISBN 978-0-7566-6115-1}}</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