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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는 [[일체법]]을 [[선 (3성)|선]]{{.cw}}[[불선 (3성)|불선]]{{.cw}}[[무기 (3성)|무기]]의 [[3성 (불교)|3성]](三性)으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여기서 무기는 다시 유부무기와 무부무기로 나뉜다. 달리 말하자면, [[무기 (3성)|무기]](無記)란 [[선 (3성)|선]]도 아니고 [[불선 (3성)|불선]](악)도 아닌 것을 말하는데, 이것은 다시 다시 순수한 무기와 [[바른 지혜]]가 생겨나는 것을 방해하는 무기로 나뉘며, 전자를 [[무부무기]](無覆無記)라 하고 후자를 [[유부무기]](有覆無記)라 한다.{{sfn|권오민|2003|pp=69-81}}
 
'''염오'''(染污)는 이와 같이 [[일체법]]을 [[3성 (불교)|3성]](三性)으로 분류할 때, '''불선와 유부무기를 합한 것'''에 해당한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3663&DTITLE=%ACV%A6%C3 染污]". 2012년 11월 4일에 확인. 염오(染污)|quote=<br>"染污: 梵語 klista。煩惱之別稱。又作雜染、染。指有漏法中,妨礙悟道者,即不善與有覆無記之法。"}}
 
[[일체법]] 또는 특정한 법들의 그룹을 [[3성 (불교)|3성]](三性)으로 분류하는 것, 즉 [[3성 (불교)|3성]](三性)의 관점으로 나누는 것을 전통적인 술어로 '[[3성 분별]](三性分別)'이라고 하는데, 3성 분별은 이들 [[법 (불교)|법]]들 중에서 무엇이 [[선 (3성)|선]]이며 무엇이 [[악 (3성)|악]](불선)이며 무엇이 [[선 (3성)|선]]도 [[악 (3성)|악]]도 아닌 것인지 분류하는 것으로, 간단히 말하자면, [[도덕]]적 기준에서 해당 [[법 (3성)|법]]들을 나누어보는 것이다. [[일체법]]에 대해 [[3성 분별]]을 해보면, 당연히 [[선 (3성)|선]]의 그룹이나 [[악 (3성)|악]]의 그룹보다 훨씬 그 개체수가 많은 것은 산하대지를 포함한 온갖 [[무생물]]과 인간을 포함한 온갖 [[생물]]이 소속되는 [[무기 (3성)|무기]]의 그룹이다. 하지만, [[무기 (3성)|무기]]의 그룹은 [[선 (3성)|선]]도 [[악 (3성)|악]]도 아니므로 [[불교]]의 [[선악 (3성)|선악]] 개념의 관점에서는 현재보다 나은 상태나 현재 나쁜 상태를 가져오지 않고 단지 현재 상태와 유사한 상태를 지속시킬 뿐이므로, [[깨달음의 길]]이라는 측면에서는 [[선 (3성)|선]]의 그룹과 [[악 (3성)|악]]의 그룹이 중요하며 그리고 [[무기 (3성)|무기]]의 그룹 중에서는 [[바른 지혜]]가 생겨나는 것을 방해하는 [[유부무기]](有覆無記)가 중요하다. 말하자면, 무엇이 [[깨달음의 길]]에서 장애가 되는 [[법 (불교)|법]]이며 되며 무엇이 깨달음의 길에서 나아가게 하는 [[법 (불교)|법]]인지를 가려내는 것이 [[3성 분별]]의 목적이고 의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