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십삼릉: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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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은문으로 들어가면 능원의 정원과 함께 능은전이 있다. 이곳은 제왕의 위패를 놓고 제사를 지내는 궁전으로 황릉의 중심적인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다. 능은전 옆에는 비정(碑亭)이 있는데, 사격형의 정자로 비정의 네 모서리에는 화표라는 돌기둥이 있다. 내부에는 석비가 있다. 장릉 내의 석비는 크기가 6m에 달한다. 능은전 뒤로는 영성문이 있는데, 패루문이라 칭하기도 한다.
 
====명루와 보성===
명루는 능내에서 가장 안쪽에 위치한 건축물로 명루 내에는 거대한 석비가 있다. 명루 앞에는 석오공(石五供)이라는 석물이 있는데, 석오공은 상징적 재물이었다. 성조의 장릉에는 돌로 만든 위패가 모셔져 있다. 장릉의 명루는 겹처마로 산정에 세워져 있다. 보성은 황릉의 봉분을 벽돌로 둘러 싼 원형 담장이다. 보성과 명루는 하나의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다. 보성 내에는 지하궁전이 있어 그곳에 황제와 황후의 시신을 매장했다. 발굴된 정릉의 지하궁전은 정·중·후 및 좌우의 5개 방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지하에 있지만, 기둥이 없는 아치식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하궁전에서는 황제와 황후의 옷과 장신구, 각종 진귀한 문물이 보관되어 있었다.<ref>웨난, 《황릉의 비밀》, 일빛, 2000, 280~304p</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