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드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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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과 온군해가 소그디아 왕족이라는 사실을 추가하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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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드인 성씨로는 강(康), 사(史), 안(安), 조(曹), 석(石), 미(米), 하(何), 화심(火寻), 무지(戊地)라는 성씨가 있어 중국에서는 '''소무구성'''(昭武九姓)이라고 하였다. 당나라 [[현종]] 때 난을 일으킨 [[안록산]]은 [[이란]]계 소그드인이며, 어머니는 [[돌궐족]]이라고 한다. 소그드인은 [[당나라]] 현종 무렵에 발란을 일으켰으며, 반란이 진압된 후 동아시아로 대거 이주하였다. [[5호 10국]] 시대에는 [[사토]]족을 비롯한 유목민족이 난립하기도 하였다.
 
중국 측의 기록 중 소그디아 왕족의 성씨는 온(溫)이라는 기록이 있다. 이것으로 미루어보아 평강 공주와 결혼한 온달, 태종무열왕 김춘추의 호위 무사였던 온군해도 소그디아 왕족 출신일 수도 있다. 또 다른 근거로는 삼국사기, 삼국유사를 통틀어서 온씨 성을 가진 사람은 온달과 온군해 두 사람 뿐이기 때문이다.
 
'''소그드인'''들은 8세기 [[신라]]와도 교역을 하였다. [[최치원]]의 '''속독'''(束毒)은 소그드인 탈춤을 묘사한 것이다. [[처용가]]의 처용이 서역인, 즉 소그드인이라는 설이 있다. 또한, 8세기 신라 음악이 서역인(소그드인)의 음악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신라 시대에는 고유 음악을 '''향악'''(鄕樂), 서역에서 유래한 음악은 '''속악'''(俗樂), 중국 당나라의 음악은 '''당악'''(唐樂)이라고 불렀다. 통일신라 때에 [[최치원]]이 지은 향악잡영(鄕樂雜詠)에 "수만리를 걸어오느라고 먼지를 잔뜩 뒤집어썼구나"라는 구절이 있는데, 북청사자놀이와 같은 서역에서 들어온 연희를 보고 지은 시구라고 한다. 본래 소그드인은 스키타이로 불렸는데, 그들도 신라처럼 금관 문화을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