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1954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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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동강댐]] 건설을 막기 위해 [[김대중]] 대통령에게 호소글을 보내 '댐 건설 전면 백지화'를 이끌어냈다.<ref name="박주"/>
 
[[2000년]] 제1회 [[대한민국 과학문화상]]을 수상하였다. [[2010년]] 영국 출판사가 발간한 <동물생물학 백과사전>의 무척추동물사회행동 부문 편집장으로 발탁되었다.<ref name="박주"/>
 
대한민국은 [[2005년]]에 [[호주제]]를 폐지하였는데, 최재천은 호주제 폐지에 기여한 공로로 남성 최초로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받았다. 최재천은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로서 현행 민법이 규정한 부계혈통주의가 사회적으로는 물론 생물학적으로도 모순임을 증명하여 [[헌법재판소]]의 호주제 위헌 판결을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최재천은 "세포가 사용하는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미토콘드리아의 DNA는 온전히 암컷으로부터 온다. 생물의 계통을 밝히는 연구에서는 철저하게 암컷의 계보를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사회에 존재하는 호주제의 근간으로 치부되는 부계혈통주의는 생물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주장이다"라며 정치·사회적 근거는 배제한 채 순수한 과학적 사실에만 입각해 호주제의 모순을 지적하여 '호주제의 헌법 불합치' 판결을 이끈 것이다.<ref>김지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47&aid=0000059176 호주제 폐지 이끌어낸 숨은 공신 '두 최재천']. 오마이뉴스. 2005년 3월 1일.</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