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츠크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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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츠크 해의 표면 면적은 약 152.8만km²이고, 평균 수심은 838m이다. 북부 대륙사면이 넓게 퍼져 있고, 남부로 가면 점차 깊어진다. 중앙부에는 수심 1,000m ~ 1,600m의 분지가 있고, 남쪽으로 가장 깊은 곳인 쿠릴 분지가 위치해 있다. 최심부는 쿠릴 열도 근처로, 수심 3,658m이다.
 
== 해류 ==
오호츠크 해 표층에는 반시계방향으로 흐르는 해류가 있다. 이를 [[오호츠크 환류]]라고 한다. [[캄차카 반도]]로부터 [[쿠릴 열도]] 북부 해협을 통하는 캄차카 해류(넓게 보면 [[쿠릴 해류]]로 보기도 한다)의 일부가 유입된다. 이들의 일부가 [[쿠릴 열도]]의 해협에서 나와 쿠릴 열도의 태평양측을 남하하는 동 캄차카 해류와 서로 섞여 쿠릴 해류를 형성한다.
 
=== 유빙 ===
[[아무르 강]]의 물이 유입되는 하구 부근에는 염분의 농도가 낮고, 밀도 성층이 강해진다. 이 때에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을 받아 바다가 얼게 되는데, 하구 부근 이외의 북부 해역에서도 12월부터 결빙이 나타나 2월에는 오호츠크 해의 70~80%가 얼음에 덮이는 절정에 이른다. 동해 북부와 함께 오호츠크 해가 북반구 해빙이 분포하는 해역에서 가장 저위도인데, 이는 아무르강의 하천수 유입에서 비롯하는 요인이 크다. 바람과 해류에 실려 해빙이 유빙으로 떠다니게 되는데, [[사할린]] 동쪽을 따라 남하한다. 때로는 태평양 연안의 일본 [[구시로 시]]까지 유빙이 도달하기도 한다.
 
== 항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