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드호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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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에다 ==
〈그림니르의 비가〉(''Grímnismál'')에 보면 이그드라실 나무에 살고 있는 많은 존재들이 나타나 있다. 세계수는 이 존재들 때문에 여러가지로 곤란을 겪고 있다. 여기서 니드호그는 나무를 아래에서부터 갉아먹고 있으며, [[라타토스크]]가 나무 밑바닥의 니드호그와 나무 꼭대기의 [[베드르폴니르와 독수리|독수리]] 사이를 왔다갔다 움직이면서 서로에게 메시지를 전달해 준다.
 
〈무녀의 예언〉(''Völuspá'')에는 니드호그가 두 번에 걸쳐 등장한다. 처음 등장하는 것은 [[나스트론드]]를 묘사하는 부분이다.
 
<blockquote>
무녀가 서서 저택을 보매<br />
태양에게서 떨어져 있으며<br />
시체의 해안가에 서 있도다.<br />
그 문은 북쪽으로 나 있는데.<br />
거기서 지붕의 구멍을 따라<br />
독액이 방울방울 떨어지고<br />
저택의 뼈대는 배암의<br />
등뼈를 엮어 만들었네.<br />
<br />
무녀가 거친 시냇물을 헤치며<br />
걸어가 거기서 보매<br />
위증을 저지른 사기꾼들<br />
늑대 같은 살인마들<br />
그리고 다른 이의 신뢰받는 아내를<br />
유혹해 꾀어낸 자들<br />
거기서 니드호그가 삼키는 것은<br />
죽은 자의 시체요,<br />
늑대는 사람을 찢는도다.<br />
아직도 앎을 원하는가? 그리고 무엇을 알려는가?<br />
</blockquote>
 
그리고 〈무녀의 예언〉 마지막 부분에 다시 등장하여 니드호그가 용이며 또 뱀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blockquote>
거기서 그늘진 존재가 다가오매<br />
날아다니는 용이요,<br />
번쩍거리는 뱀이로다.<br />
[[니다푈]]에서 솟아올라<br />
팔다리 묶인 시체를 날개 위에 싣고<br />
들판 위를 날아다니는<br />
그 존재는 니드호그로다.<br />
이제 무녀는 가라앉아야 하느니.
</blockquote>
 
이 구절의 해석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가장 일반적인 해석은 니드호그의 도래는 [[라그나뢰크]]의 대파국을 예고하고 있으며, 고로 시구가 불길한 경고의 구절로 끝난다는 것이다.
 
니드호그는 그 외의 고대 문헌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 신 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