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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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
'''오'''(吳, [[229년]] ~ [[280년]])또는 동오는'''동오'''(東吳), '''손오'''(孫吳)는 [[후한]]이 멸망한 후, [[삼국 시대 (중국)|삼국]] 중의 하나로 친자 3대에 걸쳐 구축되었다. 비옥한 땅과 풍부한 인재를 갖추었으며, 잦은 군사적 진출 시도에서는 미흡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방어전에서는 양호한 전적을 보였다. 상황에 따라 [[촉한]](蜀漢) · [[위 (삼국)|위]](魏)와 화평을 맺는 유연한 외교술을 펼쳤다.
 
위촉오 삼국 가운데 가장 늦게 건국되었으나, 가장 오랫동안 존속하였고 가장 나중에 멸망하였다. [[손견]](孫堅)과 [[손책]](孫策)의 맹활약으로 강동에 기반을 잡았고, 수성의 달인인 [[손권]](孫權)을 통해 제국으로 발돋움했다. 마지막 황제인 [[손호]](孫皓)가 [[서진]](西晉)의 [[사마염]](司馬炎)에게 항복함으로써 삼국 시대는 그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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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의 건국 이후 강남 개발이 본격화되어 이른바 육조 시대가 열려 중국 경제와 문화의 중심이 화북에서 강남으로 옮겨지게 된다.
 
== 연혁 ==
오나라는 [[황룡 (오)|황룡]](黃龍) 원년([[229년]]), [[손권]]이 [[황제]]로 즉위한 이후 [[천기]](天紀) 4년([[280년]]) [[진]]에 항복하기까지 4대 52년에 걸친 왕조다. 오나라의 손권은 위의 [[조조]](曹操) · 촉한의 [[유비]](劉備)와 비교하면 이미 [[손견]]과 [[손책]]이 쌓아올린 기반이 있어 처음부터 혜택받은 인물이었다. 오나라의 시조가 되는 손견은 일찍이 이 지방에서 이름을 떨친 춘추 시대의 병법가 [[손무]](孫武)의 후손이라고도 하며, 17살 때 [[해적]]을 퇴치해 일약 유명한 인물이 된다. 그리고 중앙 정부에서 관리가 되어 각지의 반란 진압을 맡고, 명망 높은 [[원술]](袁術)의 후원 아래에서 [[반동탁 연합군]]에도 가세하지만 [[초평]](初平) 3년([[192년]]) 형주자사(荊州刺史) [[유표 (후한)|유표]](劉表)를 공격하던 중에 허무하게 죽고 만다. 당시 손견은 일개 태수에 불과해 손견이 죽은 다음에는 영지와 병사 모두 원술에게 흡수되었다. 그렇지만 전장에서 수많은 무공을 세움으로써 세상에 손씨의 존재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황개]](黃蓋) · [[정보 (후한)|정보]](程普) · [[주치 (동오)|주치]](朱治) 등과 같은 신하는 계속해서 맏아들 손책을 받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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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즉위 초기에는 조세를 감면하고, 과거 제도와 유사한 관리 등용 제도를 실시하는 등 오나라를 개혁해 보고자 하였으나 말년에는 측근 장포와 [[복양흥]](濮陽興)에게 정무를 위임했으며, 장포와 복양흥 역시 비교적 악정을 펼쳤으므로 원망이 높았다. [[원흥 (오)|원흥]](元興) 원년([[264년]]), 경제가 죽고 때마침 촉한의 멸망과도 겹쳤기 때문에 이 기회에 훌륭한 황제를 세워 거국일치로 오나라를 융성시키려 했다. 이때 지목된 사람이 바로 앞서 태자에서 폐위된 손화의 아들 손호이다. 그런데 황제가 된 손호는 성질이 포악하고 오만방자해 대사면을 연발하는 한편, 손휴의 아들 [[손완]](孫[[파일:사람 이름 완.png]]) · [[손굉]](孫[[파일:사람 이름 굉.png]]) · [[손망]](孫壾) · [[손보 (오)|손보]](孫[[파일:사람 이름 보.png]])를 잡아들여 손완과 손굉을 죽였다. 더구나 연회 자리에서 신하들을 취하게 만들어 허튼 언동을 하는 자는 그 자리에서 죽이고, 안면을 벗겨내거나 눈을 도려내는 잔인한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자행했다. 또 간신 하정 · [[잠혼]](岑昏)을 총애하고, 백성들을 가혹한 노역으로 내몰았기 때문에 민심은 급속도로 나빠져갔다. 280년 진나라가 오나라를 침공하자 손호는 어이없이 그대로 항복하여, 중국대륙은 통일되어 삼국시대가 막을 내리게 된다.
 
== 역대 황제 ==
 
{{중국 황제 (오-삼국)}}
 
==역대 연표 재상==
{{동오의 재상}}
 
==연표==
{| class="wiki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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