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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총(카빈총)
(카빈 소총 - 기병총(http://ko.wiktionary.org/wiki/%EA%B8%B0%EB%B3%91%EC%B4%9D))
(기병총(카빈총))
'''권총 기병'''({{llang|de|Reiter}})은 16세기 서부 유럽에서 등장한 [[기병]]의 일종으로, [[흉갑기병]], [[용기병]] 등과 함께 기존의 [[기사]]를 대체할 새로운 형태의 기병으로 떠올랐었다. 이들은 주무기로 화약 무기를 사용했으며, 근대 초기 서부 유럽의 근접전 무기로 무장한 [[중기병]]과 대비되는 대표적인 형태의 기병이었다. '권총 기병'이라는 말은 독일어로 '기병', 정확히는 '기수'라는 뜻으로, 그들이 주로 입었던 갑옷의 색 때문에 이름 붙여진 '''흑기병'''(Schwarze Reiter)이라는 이름의 준말이다.
 
권총 기병의 주무기는 2개 이상의 권총과 한 개의 장검이었다. 대다수는 투구와 흉갑, 그리고 팔다리에 추가 보호구를 착용했으며, 가끔은 [[조총]]이나 [[기병총(카빈총)]]과 같은 짧은 소총을 사용하기도 했으나, 이후 소총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소총 기수와는 별개 형태의 기병으로 취급되어 갔다.
 
당시 권총 기병들은 적병들을 총과 검 양쪽 모두를 이용해 제압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16세기부터 1620년경에 이르기까지, 권총 기병들은 밀집 대형을 형성하고 대열별로 장전과 사격을 반복하는 '카라콜레' 전술을 통해 적 보병들의 사기를 꺾고 혼란에 빠뜨린 뒤, 근접형 무기를 빼들고 돌격해 근접전을 펼치는 전술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앙리 4세]]나 [[구스타브 2세 아돌프]]와 같은 진보적 성격의 지휘관들은 권총 기병들과 함께 다른 중기병들을 고용해 우선 돌격을 한 뒤 두터운 갑옷을 입은 상대에 한해 근거리에서 직접 사격하거나 아예 근접 무기로 직접 공격하는 좀더 공격적인 전술에 이용하였다. 이 중 어느 전술에 사용되든 간에, 고용된 전장에서 권총 기병들은 매우 효율적이었다. 대표적인 예가 [[튀른호르트 전투]]인데, 이 전투에서 독일의 권총 기병들은 네덜란드 [[나사우의 마우리츠]]의 지휘 하에 권총 사격 전술과 돌격 전술을 병행하여 스페인 기병대를 우선 제압하고 이어 보병들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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