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Redslmdr (토론 | 기여)
어원 추가
Redslmdr (토론 | 기여)
편집 요약 없음
9번째 줄:
== 어원 ==
첫번째로 [[흥선대원군]]의 [[경복궁]] 중수 무렵 고향을 떠나는 부역꾼들이 '나는 님과 이별한다'는 뜻으로 아리랑(我離娘)을 불렀다는 설, 흥선대원군이 경복궁 중수를 위한 [[원납전]] 발행으로 원성이 자자하여 차라리 '내 귀가 멀었다'는 뜻으로 아이농(我耳聾)이라 한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 세번째로 밀양 아리랑의 전설의 주인공 '아랑'을 애도한 노래에서 유래했다는 아랑전설(阿娘傳說), 네번째로 신라 [[박혁거세]]의 아내 [[알영부인]]을 찬미한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 등이 있다.<ref>[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do?docid=b14a1193b 다음 브리태니커 백과사전]</ref> 이밖에도 여러 설이 있으나 현재로써는 구음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는 설이 가장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br/>
한편, 수필가 [[윤오영]]은 그의 수필 <민요 아리랑>에서 이들 어원설이 부회(附會)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가하며, 아리랑의 '랑'은 령(嶺)의 변음이며 '아리'는 '장(長)'의 뜻을 지니므로 '아리랑'은 곧 '긴 고개'를 뜻한다고 설명한다. 그 근거로 [[장백산]]의 옛 이름인 '아이민상견'(阿爾民商堅)에서 '아이민상견'의 '아이'는 '장(長)'의 훈(訓)이며, '민'은 백(白)의 훈차이고, '상견'은 산(山)의 반절음이니 '장(長)'의 고어가 '아리'인 것이 분명하다는 설명과 함께, [[아리수]](阿利水)역시 곧 장강(長江)을 뜻하는 것으로 그 시대, 그 지역에서 가장 큰 강을 부른 이름이므로 '아리랑' 역시 지역 마다 있는 가장 큰 고개를 부르는 이름이었음을 밝힌다. 덧붙여 '쓰리랑'은 '시리 시리 시리랑'에서 온 것으로 이는 '사리 사리' 혹은 '서리 서리'의 변음이며, 지방마다 높은재를 '사실고개', '서슬고개'로 부르는 것으로 미루어 '꾸불꾸불 서린 고개길'을 뜻한다고 설명한다.<ref>{{서적 인용
|저자= 윤오영
|편집자=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