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누스

판다누스(학명: Pandanus boninensis 판다누스 보니넨시스[*])는 일본 오가사와라제도의 건조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종이다.[2] 지주근이 있으며 바위 위에서 성장한다.[3] Phylloplatypus pandani라는 곤충은 판다누스의 잎을 먹는 식식성 딱정벌레로 1998년 과학자들이 처음 발견했다.[4] Kodonospora tetracolumnaris라는 곰팡이는 판다누스의 죽은 잎에서 분리시켜 1993년 기술되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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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분류ℹ️ | |
역: | 진핵생물역 |
계: | 식물계 |
(미분류): | 관다발식물 |
(미분류): | 속씨식물 |
(미분류): | 외떡잎식물 |
목: | 판다누스목 |
과: | 판다누스과 |
속: | 판다누스속 |
종: | 판다누스 |
학명 | |
Pandanus boninensis | |
Warb. | |
향명 | |
특징
편집오가사와라제도 바다 근처에 자생하며 높이는 3~12m이다.[6] 판다누스과 식물 전반에서 볼 수 있는 특징으로 기근이 지주처럼 줄기를 휘감아 문어처럼 보여 판다누스목의 모식종이 된다. 나무껍질은 아당과 마찬가지로 담갈색이며 낙엽 자국의 가로 줄무늬가 있다.[1] 지주근은 매끈하고 작은 돌기가 드문드문 있다.[1]
잎은 가늘고 길며 길이 1-2m 정도에 이르며 끝이 뾰족하고 엽연에는 크고 날카로운 가시 같은 톱니가 달린다.[6] 잎의 가시는 아당보다 촘촘하다.[1]
꽃이 피는 시기는 초여름이 되는 7월이다.[6] 자웅이주이다.[6] 수꽃은 흰색이며 암꽃은 담록색이고, 여름에 수십 개의 열매가 굳어진 파인애플 모양의 집합과가 달린다. 집합과는 둘레가 약 20cm이며, 가을에 주황색으로 익는다.[6] 익은 열매는 보닌날여우박쥐가 즐겨 먹는다.[6] 또 열매는 삶아서 식용으로 하거나 식용유를 채취하는 원료로 삼는다.
오가사와라 제도의 고유종으로, 하치조섬 등에 유입되었으며, 잎의 아름다움 때문에 관엽식물로 판매되고 있다. 난세이 제도에 많이 번식하는 아당의 근연종으로, 아당의 잎에 난 작은 톱니 등으로 이를 구분할 수 있다.
사진
편집-
익어가는 열매(오가사와라제도의 치지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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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근(오가사와라제도의 치지섬에 있는 오가미야마 공원) - 1m 정도의 나무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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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누스의 기근 (오가사와라제도의 치지섬) - 5m 정도의 나무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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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근이 자랐던 부위 (오가사와라제도의 치지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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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록색 톱니 (2024년 12월 도쿄도 유메노시마 열대식물관)
각주
편집- ↑ 가 나 다 라 鈴木庸夫・高橋冬・安延尚文 2014, 230쪽
- ↑ “Ogasawara subtropical moist forests”. 《Terrestrial Ecoregions》. World Wildlife Fund. 2006년 11월 21일에 확인함.
- ↑ “Conservation Portraits: Botanical Illustrations of Japan’s Endangered Plants”. 《Arboretum Exhibits》. The United States National Arboretum. 2006년 11월 21일에 확인함.
- ↑ Kato, M (January 1998). “Unique leafmining habit in the bark beetle clade: A new tribe, genus, and species of Platypodidae (Coleoptera) found in the Bonin Islands”. 《Annals of the Entomological Society of America》 91 (1): 71–80.
- ↑ Ando, K (April 1993). “Kodonospora, a new staurosporous hyphomycete genus from Japan”. 《Mycological Research》 97 (4): 506–508. doi:10.1016/S0953-7562(09)80139-1.
- ↑ 가 나 다 라 마 바 永岡書店 1997, 29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