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리베르테

포르리베르테(프랑스어: Fort-Liberté, 아이티어: Fòlibète)는 아이티 북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북동부 주의 주도이며 면적은 240.28km2, 인구는 31,315명(2009년 기준), 인구 밀도는 130.33명/km2이다. 도시 이름은 프랑스어로 '자유의 요새'를 뜻한다. 도미니카 공화국 국경과 가까운 지점에 위치한다.

포르리베르테

원래는 아메리카 토착민이 거주했던 곳이며 1578년 스페인에 의해 바야하(Bayaja)라는 이름의 식민지가 건설되었지만 1605년 버려진 도시로 남았다. 1732년 프랑스의 식민지가 된 이후에는 포르도팽(Fort-Dauphin, '황태자의 요새'라는 뜻)으로 바뀌게 된다.

1794년 스페인 군대가 이 곳을 점령했지만 1801년 프랑스가 이 곳을 탈환했다. 1803년 9월 8일 프랑스가 영국에 항복을 선언했고 1803년 11월 29일 아이티가 독립을 선언하게 된다. 그 뒤에 포르생조제프(Fort St. Joseph, 1804년), 포르루아얄(Fort-Royal, 1811년)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1820년 지금과 같은 이름으로 바뀌면서 오늘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