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반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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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반월성(抱川 半月城)은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청성산에 있는 산성이다. 1998년 2월 20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403호 포천반월성지로 지정되었으나, 2011년 7월 28일 포천 반월성으로 문화재 명칭이 변경되었다.[1]

포천 반월성
(抱川 半月城)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사적
종목사적 제403호
(1998년 2월 20일 지정)
면적116,305m2
시대고구려
위치
포천 반월성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포천 반월성
포천 반월성
포천 반월성(대한민국)
주소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청군로3290번길 19, 외 (구읍리)
좌표북위 37° 53′ 34″ 동경 127° 13′ 4″ / 북위 37.89278° 동경 127.21778°  / 37.89278; 127.21778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포천구읍리반월성지
(抱川舊邑裡半月城址)
대한민국 경기도문화재자료(해지)
종목문화재자료 제48호
(1998년 2월 20일 지정)
(1998년 2월 20일 해지)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포천시 군내면에 있는 산성이 있는 자리로 길이는 1,080m이다. 산성은 후고구려를 세운 궁예가 쌓았다고 전해지나, 조사결과 고구려 때 쌓은 성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여러 책에 고성(古城), 산성, 반월산성 등으로 기록하고 있는데 《대동지지》를 통하여 광해군 10년(1618)에 고쳐 쌓고, 인조 1년(1623)부터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밖에 《연려실기술》, 《포천군읍지》, 《견성지》에서도 돌로 쌓았다는 기록과 함께 여러 가지 당시 성에 관한 기록을 찾을 수 있다.

현재 성의 옛 자취를 엿볼 수 있는 시설물로는 남쪽과 북쪽의 문터, 성벽 바깥쪽에 사각형 모양으로 덧붙여 만든 치성 4개소, 건물터 6곳, 배수시설이었던 수구터, 장수의 지휘대였던 장대터, 적의 동정을 살피기 위해 세웠던 망대터 등이 있다.

현지 안내문 편집

반월산성은 해발 283.5m인 청성산 정상을 중심으로 능선을 따라 축조된 테뫼식 석축 산성이다.[2]

평면 모습이 반달 모양인 이 성의 둘레는 1,080m이며, 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포천지역의 주성 역할을 하였다.[2]

성안의 주요 시설은 문지 2곳, 치성 4곳, 장대지 및 망대지 2곳 그리고 건물지와 우물지 등이 조사되었다.[2]

발굴조사 결과 고구려의 남진과 신라의 북진 때 이 성이 이용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마홀수배공구단이란 글씨가 새겨진 기와조각이 성안에서 발견되어 고구려 때 포천의 지명이 마홀임을 알 수 있다.[2]

전략적으로 요충지대인 이곳을 통일신라시대 때 궁예의 세력이 이용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하여 온다. 이후 광해군 20년(1618년) 영평에 감영을 두고 이 성을 수축하였으며, 주군을 설치하여 인조 원년(1623년)에 혁파하였다'는 기록이 있어 조선시대까지 이용된 산성이다.[2]

이 성은 지리적인 조건뿐만 아니라, 성곽이 지닌 여러 특징에서 한국 산성의 기능과 성격은 물론 고대사를 규명·복원하는 데 중요하다.[2]

각주 편집

  1. 문화재청고시제2011-116호,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명칭 변경 및 지정·해제 고시》, 문화재청장, 대한민국 관보 제17560호, 392면, 2011-07-28
  2. 현지 안내문 인용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