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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피겨(figure)는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사람, 동물 등의 모형이다. 영어로는 figurine이라고 하며 종종 figure라고도 한다. 영화 또는 애니메이션 주인공을 정밀하게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대한민국에서는 피규어로도 표기하는데 이는 figure의 일본어식 표기인 '휘규아(일본어: フィギュア)'가 와전된 것으로, 외래어 표기법상 틀린 표기이다. 피겨는 구체관절 인형과는 다르게 움직임이 제한된 경우가 많다. 각 관절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피겨는 액션 피겨라고 한다.

목차

피규어 의미편집

그냥 인형들과는 달리 관절이 있어 팔, 다리 부분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인간 혹은 동물 더 나아가 애니메이션 인물들을 본 따 만든 장난감의 형태

피규어 좋아하는 이유편집

옛날과 달리 기술이 좋아지면서 마음속으로만 좋아했던 장르(영화, 애니메이션, 연예인, 만화 등) 속에 등장 인물들을 인형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이 만들어졌다. 사람들의 호응속에 피규어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왕성한 수집이 이루어졌다. 한마디로 하자면 피규어를 모으는 이유로는 자기 만족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좋아했던, 혹은 동경의 의미로 이러한 마음들이 행동으로 이루어 지는게 피규어 수집이라고 할 수 있다.

캐릭터에 매력을 느끼며, 관련상품들을 모으며, 더 나아가 자신 스스로를 캐릭터에 맞추는 코스튬까지 하게 되는 단계까지 왔다. 어찌 보면 갖고 싶은 것을 갖고 싶은 소유욕이 실현된 것이 피규어의 보급이 왕성한 이유라 할 수 있다. 인간의 본능과도 연결되어 있다.

오덕후편집

오덕후는 일본의 오타쿠(お宅)를 한국식으로 말하는 표현이다. 한가지 일에만 집중하거나 집착하는 사람 혹은 특정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지닌 마니아적 성향을 지닌 사람을 의미한다. 옛날 시절에는 오타쿠라는 말이 상대적으로 부정적으로 사용되었지만, 요즘은 많이 개선되어 누구나 거리낌없이 사용하는 단어이다.

이러한 오타쿠 성질은 피규어에도 역시 나타난다. 예를 들어 연예계 대표 피규어 오타쿠인 개그맨 이상훈씨를 대표로 들 수 있다. TV에서 본 분들도 있겠지만, 이상훈씨는 현재 피규어를 모으는 취미를 갖고 있다. 즉 피규어 오타쿠라고 부를 수 있다. 이상훈씨 뿐만이 아닌 개그맨 이봉원, 개그우먼 김신영, 가수 케이윌, 탤런트 허지웅 등과 같이 많은 연예인들이 피규어에 관심이 있어, 일반 시민들에게 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으로써 피규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분류편집

재질에 따라 피규어를 분류해 볼 수 있다.

• PVC

2000년대 후반 이후로 가장 대세인 재질. 저렴하고, 기술의 발달로 조형마감이 고가의 재질들과 유사하게 뽑힌다. 하지만 재질이 재질이라 고열에는 약하니 화기에는 절대 접근 금지.

• 폴리스톤 (콜드캐스트, 콜캐)

석고와 폴리우레탄등의 수지를 섞은 재질. 단단하고 날카로운 표현이 가능하나, 무겁고 충격을 받으면 깨지기 쉽다. 참고로 이 재질의 속칭으로 쓰이는 콜드캐스트는 일본에서만 쓰이는 표현이며, 보통은 화학경화수지를 이용해 상온에서 주조하는 방법을 말한다.[12] 즉 레진같은것도 콜드캐스트의 일종.

• 소프비

상당수의 울트라 시리즈, 가면라이더 시리즈, 슈퍼전대 시리즈(전대물), 메탈 히어로 시리즈, 장난감이나 피규어가 이런 소재로 나온다.

• 레진

일반적인 조립의 영역에서 벗어나, 구매자가 직접 도색까지 해야 하는 키트 형태로 발매된다. 파츠별로 세세하게 분리되어 나오는터라 구매자의 입맛에 맞게 세밀한 표현이 가능한게 강점. 레진킷 고수들은 시중에서 절판된 피규어를 복각하는건 물론이고, 아에 새로운 파츠를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재질자체가 PVC보다 고가이고, 대개 구매자의 높은 조립 & 도색실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고가품이란 인식이 있다. 게다가 전부 수작업으로 만들어 지다 보니 시중에 나오는 물량도 적어서 구매시기를 놓치면 손에 넣는게 어려운 경우도 흔하다. 메이저 회사에서 PVC양산품 발매전 동일 혹은 유사 디자인으로 레진 키트를 발매하기도 한다.

• 메탈

간단히 말해 금속. 내구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무겁고 비싸다. 금속이라 일반적인 도색이 안먹는 점도 단점

사이즈에 따라서도 분류해 볼 수 있다.

• 1/1 등신대 - 판매하는 경우가 드문 스케일. 있더라도 초고가를 자랑한다. 보통 행사장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혹은 캐릭터 설정 상 체구가 매우 작다거나. 당신이 해외거주자라면 오히려 가성비로 따지면 리얼돌이 더 낫다.

• 1/4

• 1/6 - 인간피규어의 1/6사이즈가 12"로 분류할 수 있다. 그러니까 12인치 피규어. 인형덕후들에게는 육일 인형이라고 불린다. 12인치 피규어를 제외한 미소녀 피규어쪽에서는 대형 스케일로 취급될만큼 마이너했지만, 피규어 시장이 피그마와 넨도로이드같은 저가 시장과 고급 시장으로 나뉘게 되면서 서서히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아무래도 크기가 크다보니 세밀한 묘사를 할 수 있다는게 장점. 앉은 포즈나 허리를 숙인 포즈등 높이가 작아지기 쉬운 포즈의 피규어라도 존재감이 전혀 줄어들지 않는다. 하지만 그 큰 크기 덕분에 가격대가 만만하지 않다. PVC 완성형 성인피규어의 경우 아래의 1/7보다는 1/6쪽이 많은 편.

• 1/7 - 가장 많이 나오는 미소녀 PVC 피규어 스케일. 현 피규어시장의 메인스트림이다.

• 1/8 - 과거에는 미소녀 PVC 피규어의 주력을 차지한 스케일이였으나, 피규어 시장이 점점 고가화가 되가며 하이엔드급 미소녀 피규어에서는 차근차근 주류에서 밀려나가고 있다. 그래도 아직까진 주류엔 들어간다는 평가.

• 1/10

• 논스케일 - 머리와 몸통이 1:1 비율로 나오는 경우나 원 설정 크기와 무관하게 제품 사이즈를 비슷하게 하는 경우. 대다수의 트레이딩 피규어나 아트토이, 넨도로이드등이 대표적인 논스케일 피규어. 가격대가 저가에 형성되어 있어[13] 일반인을 물론이고 피규어 입문자도 부담없이 노릴만 하다는 장점이 있다.

• 12인치 - 액션 피규어의 시작. 크기가 크다 보니 옷이나 피부재질 등으로 관절을 숨기기도 하는 등 고가형 액션피규어에 주로 사용되는 규격이다.

• 6인치[14] - 피그마나 S.H. 피규어아츠, 리볼텍등 저가형 액션 피규어에 주로 사용되는 사이즈. 실제품의 크기가 작아 장식공간 확보에 부담이 없고 가격이 저렴해 다루기 편하지만, 그만큼 디테일 저하는 피할 수 없다. 단순 감상보다는 여러모로 '가지고 노는 데' 특화된 제품군이다.

인기있는 피규어 (베어브릭)[1]편집

인기있는 피규어는 즉 인기있는 장르와 이어진다. 사람들의 인기가 많은 원피스, 아이언맨, 스타워즈, 드래곤볼 등이 있다.

그 중 요새 가장 인기있는 피규어인 베어브릭이 있다. 베어브릭에 대해 자세히 적어보겠다.

베어브릭은 곰 인형모양의 장난감으로써, 누구나 좋아할만한 모양으로 성인들의 수집을 목적으로 탄생했다. 베어브릭은 은유적으로 어린 시절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주 독특한 장난감인 것이다. 베어브릭의 기본 형태는 곰을 의인화한 것이다. 곰이 사람과 같이 직립보행을 하는 것처럼 반듯이 서 있는 형태를 하고 있으며, 기본형의 베어브릭 곰들은 눈, 코, 입이 없는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다. 이 제품은 머리, 몸, 엉덩이, 팔, 다리, 손 등 9개의 파트로 나눠지며 배는 곰돌이 푸우처럼 볼록 나와 있다. 이렇게 볼록 나온 배의 모양을 일명 항아리 배(Pot belly)라고 부르는데, 베어브릭 만의 불변의 형태가 된다.

베어브릭의 기본 사이즈는 7cm이다. 이 사이즈를 100% 크기라고 부른다. 기본 사이즈를 기준으로 베어브릭의 비율별 사이즈는 다음과 같다. 50%(4cm), 70%(5cm), 100%(7cm), 200%(14cm), 400%(28cm), 1000%(70cm) 이다. 사이즈가 커질수록 가격도 비싸지며 최근 들어 400%와 1000%의 베어브릭이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베어브릭은 디자인에 따라 10가지 이상으로 나뉜다. 첫째로 기본(Basic)형은 모노톤의 베어브릭이다. 베어브릭의 기본이 되는 디자인으로 이목구비가 없는 단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젤리빈(Jellybean)형도 기본형처럼 단색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반투명(Translucent)의 플라스틱으로 제작해 베어브릭 내부에 다양한 액세서리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했다. 패턴(Pattern)형은 유명 디자이너들이 만든 다양한 무늬를 패턴화하여 디자인한 제품이다. 임스 체어로 유명한 찰스 임스(Charles Eames)의 디자인도 이 패턴 형 제품들에서 볼 수 있다. 국기(Flag)형은 각 나라를 상징하는 국기를, 호러(Horror)형은 유명 공포 영화의 괴수와 살인마를, SF(Science Fiction)형은 공상과학영화를 소재로 만들어졌다. 동물(Animal)형은 단색 컬러에 동물을 상징하는 무늬를 입힌 것이고 큐트(Cute)형은 단색 바탕에 귀여움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구성하였다.

아티스트(Artist)형은 유명 작가의 작업을 베어브릭에 옮긴 컬래버레이션의 형식으로 최근 마니아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집 품목이다. 세계적인 스타 디자이너들과의 협업 제품들은 베어브릭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소유하고 싶은 욕망을 자극하는 제품군이다. 마지막으로 히어로(Hero)형은 슈퍼맨, 배트맨 같은 유명 코믹북 히어로를 소재로 만들어진다. 이외에도 디즈니 캐릭터와 저패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제품들도 간간히 만들어지고 있다.

베어브릭은 뽑기식 피규어로써 블라인드 박스(Blind box)로 제작되어 소비자가 구매하기 전에는 내용물을 알 수 없다. 그래서 수집가들은 베어브릭을 살때 마다 항상 마음을 졸인다. 일부 판매자들은 이런 확률을 감안하여 오픈 박스로 내용물의 확인 후 판매하기도 하지만 수많은 베어브릭 마니아들은 자신의 행운을 시험한다. 베어브릭의 제조사인 메디콤 토이 사에 따르면, 각 모델 별 베어브릭을 선택할 확률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기본(Basic)형은 14.58%, 젤리빈(Jellybean)과 패턴(Pattern)형은 11.45%, 국기(Flag)형과 호러(Horror)형은 9.37%이다. SF(Science Fiction)형은 10.41%, 큐트(Cute)형은 13.54%, 동물(Animal)형은 8.33%이고 히어로(Hero)형은 7.29%이다. 아티스트(Artist)형은 노멀 버전이 4.16%, 시크릿 버전이 1.04%이다. 이런 베어브릭의 선 결정 생산 비율(pre-determined produce ratios)은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다양한 판매 형태를 자아내며 베어브릭만의 독특함을 특징짓는다. 정규 시리즈의 베어브릭은 네임카드(베어브릭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적혀진 카드)가 제품에 포함되고 한번 생산된 시리즈는 절대 재생산을 하지 않는다.

각주편집

  1. “베어브릭”. 2018년 12월 2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