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털루 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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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털루 학살(Peterloo Massacre 또는 Battle of Peterloo)은 1819년 8월 16일, 잉글랜드 맨체스터성 피터 광장에서 요먼대가 의회 체제 개혁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던 60,000명 ~ 80,000명의 군중에게 돌격하여 15명을 죽이고 400 ~ 700명을 부상시킨 사건이다.

Richard Carlile이 피털루 학살을 묘사한 그림

개요 편집

나폴레옹 전쟁 후 영국에는 경제 불황이 밀어닥쳐 실업자가 속출하였다. 지주는 곡물법에 의해 곡물 가격의 인상을 꾀해 노동자·부르주아지의 반감을 부채질했다. 전시중 잠잠했던 급진적 정치운동은 헌트나 코베트의 지도로 고조되었고, 공업지대에서는 급진적 노동운동도 전개되기 시작하였다. 1819년 8월 민주주의적 개혁과 곡물법의 철폐를 요구하는 국민집회가 맨체스터의 성 피터(St. Peter) 광장에서 개최되자 정부는 군대를 파견하여 이를 탄압, 무저항의 민중 11명을 살해하고 다수에게 중상을 입혔다. 이 폭거에 대한 항의 집회가 각지에서 개최되었으나, 의회는 집회의 권리를 박탈하고 출판의 제한을 강화했다. 1820년 2월 보수적인 각료를 암살하려는 카토가(街)의 음모가 경찰 당국에 적발되어 지도자는 처형당했다.

외부 링크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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