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퐁 외교

중화인민공화국-미국 간 막혔던 교류의 징검다리를 놓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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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퐁 외교(Ping-pong 外交, 중국어: 乒乓外交, 병음: Pīngpāng wàijiāo, 영어: Ping-pong diplomacy)는 1971년 4월 6일에 열린 제31회 나고야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탁구 선수를 비롯한 미국 선수단 15명과 기자 4명이 같은 해 4월 10일부터 4월 17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 저우언라이 총리와 면담을 가진 데 이어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을 순방하면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아직 20년 이상 막혔던 교류의 징검다리를 놓은 사건을 말한다.

이 일을 계기로 1971년 7월 헨리 키신저 미국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이 극비리에 중국을 방문했으며 1972년 2월에는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 미국과 중국 양국이 '상하이 코뮈니케'를 발표하기에 이른다. 끝으로 이 두 차례의 핑퐁 외교는 결국 1979년에 미국이 중화민국과 단교하고 중화인민공화국과 전격적으로 수교하는 결실을 맺는다. 1979년 3월부터 1983년 1월까지 4년간 초대 미국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대사 직책을 지낸 중공 외교관은 차이쩌민(柴澤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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