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미드 카르자이

하미드 카르자이(1957년 12월 24일 ~, 파슈토어: حامد کرزی, 다리어: حامد کرزای)는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 체제의 초대 대통령이다.

하미드 카르자이
حامد کرزی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제1대 대통령
임기 2004년 12월 7일~2014년 9월 29일
부통령 헤다야트 아민 아르살라
모하마드 파힘
네마툴라 샤흐라니
칼림 칼릴리
하지 압둘 카디르
아흐마드 지아 마소우드
유니스 카누니
전임: 부르하누딘 라바니(제-대)
후임: 아슈라프 가니(제2대)

신상정보
출생일 1957년 12월 24일
출생지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주 카르츠
학력 히마칼 프라데시 대학교
정당 무소속
배우자 제나트 쿠라이시
종교 이슬람교

2001년부터 아프가니스탄 과도정부 수반을 지냈으며, 이듬해 6월 19일 과도정부 대통령에 취임하였다. 2004년2009년 대선에 당선되어 2회의 대통령 임기를 수행하였다. 모국어인 파슈툰어를 비롯해서 다리어, 우르두어, 힌디어, 영어프랑스어를 구사할 줄 안다.[출처 필요]

칸다하르주의 포팔자이족 출신인 카르자이는 카불에서 공부한 뒤 인도로 유학해 대학을 마쳤다. 포팔자이족은 18세기 중반부터 1973년 자히르 샤 전 국왕이 축출때까지 아프간을 통치한 왕족이 속한 부족으로써 그는 1999년 부친의 피살 이후이 부족의 족장이 됐다.

인도에서 돌아온 뒤인 1980년대에 그는 옛 소련군의 침공에 맞선 무장투쟁에 나섰으며 파키스탄의 페샤와르에서 망명생활을 해야 했다. 소련군이 아프간에서 물러가자 무자헤딘(이슬람 전사)의 지원 아래 수립된 정권에서 1992년 외무차관을 지낸적이 있다.

탈레반 정권 초기에는 탈레반에 대해 호의적인 입장이었고 1996년엔 탈레반 정권으로부터 유엔 주재 대사직을 제의받을 정도로 관계가 좋았다. 하지만 아랍계 이슬람교도들의 득세에 염증을 느낀 그는 이 제의를 거부함으로써 탈레반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1999년 부친이 탈레반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의문의 암살을 당한 뒤부터는 본격적인 반탈레반 활동에 나섰다.

2001년 10월 미국의 아프간 공습이 시작되자 그는 아프간 남부로 들어가 반탈레반 세력 규합 활동을 펼쳤으며 탈레반 정권의 마지막 붕괴에 커다란 역할을 해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결국 2001년말 아프간에서 탈레반 정권이 붕괴되고 독일 본에서 6개월 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정파회의가 열렸다. 본 회의에서 그는 미국의 강력한 지원 아래 수반으로 선출되었다.

그러나 모하마드 카심 파힘 국방장관과 유누스 카누니 내무, 압둘라 압둘라 외무장관 등 북부동맹 세력이 권력핵심을 장악하고 있었던 당시 카르자이는 단지 과도정부 수반이라는 타이틀만 얻었을 뿐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부르하누딘 랍바니 전대통령이 권력복귀를 노리는 가운데 자히르샤 전국왕이 부족대표회의(로야 지르가)에서 국가 수반이 될 것이란 관측도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아프간 내 최대 종족인 파슈툰족 출신이라는 것 외에는 별다른 권력기반도 없는 그는 6개월간 임시정부 수반직을 훌륭히 수행해 탁월한 지도자라는 평가받았다. 그는 국제무대를 누비며 수십억달러의 재건 원조를 받아내는 뛰어난 외교적수완을 발휘했고 국내 정치에서도 권력배분을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이는 군벌들의 이해관계를 막후에서 조정했다.

결국 2002년 6월 종족대표자 회의에서 카르자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또 다시 차기 과도정부 수반으로 재선출됐다. 그리고 2004년 12월에는 과도정부 수반에서 대통령으로 승격되었다.

역대 선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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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명 직책명 대수 정당 득표율 득표수 결과 당락
2004년 선거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1대 무소속    55.4% 4,443,029표 1위  
2009년 선거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1대 무소속       49.67% 2,283,907표 1위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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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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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부르하누딘 라바니
아프가니스탄 이슬람국 과도정부 수반
2001년 12월 22일 ~ 2004년 12월 7일
후임
하미드 카르자이
전임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이슬람국 과도정부 수반)
제1대 아프가니스탄의 대통령
2004년 12월 7일 ~ 2014년 9월 29일
후임
아슈라프 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