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국

술기운을 풀기 위해서 먹는 국

해장국은 술기운을 풀기 위해서 먹는 이다.

뼈해장국

역사 편집

원래 해장국은 '술로 쓰린 창자를 푼다'라는 뜻의 '해정'(解酊)이라는 뜻이었는데, '해정'이 '해장국'으로 와전된 것이라고 전해진다. 그러나 흔히 쇠뼈를 넣고 고아 끓인 국물에 북어나 콩나물을 넣고 술 마신 다음날 먹던 국을 '해정국'이라고 했다. 또 원래는 '술국'이라고 했는데, 유식한 사람들이 '성주탕(醒酒湯)'이라고 하던 것이 '해장국'(解腸湯)으로 불리게 된 것이란 얘기도 있다. 해정국은 지금의 해장국과는 많이 달랐다.

현재의 해장국은 1883년 인천항이 개항하면서 시작됐다. 인천항 개항과 동시에, 외국인의 출입이 잦아졌다. 이들은 주로 쇠고기의 안심, 등심 등 주요 부분을 많이 먹었다. 내장, 잡고기, 뼈 등이 남게 되었고, 인근 식당에서는 이것을 이용하여 국을 끓였다. 이 국이 노동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고, 이들이 술 마신 다음날 해정하며 먹던 것이 유래가 되어 지금의 해장국으로 전해내려 온 것이다.[1]

종류 편집

  • 뼈다귀해장국 - 고기가 붙어있는 돼지의 등뼈 등을 고춧가루, 파 등과 함께 넣어 맵게 끓인 국이다. 여기에 감자를 넣고 끓이면 감자탕과 같다.
  • 선지해장국 - 얇게 썬 울퉁불퉁한 소나 돼지의 굳은 피와 다른 종류의 재료가 함께 들어간다.
  • 콩나물해장국
  • 황태해장국
  • 다슬기해장국

명소 편집

사진 편집

각주 편집

  1. 박종국 (2008년 12월 19일). “숙취 해소에 가장 탁월한 해장국은”. 《오마이뉴스》. 2020년 1월 5일에 확인함. 

같이 보기 편집

출처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