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호남정맥(湖南正脈)은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주화산(珠華山, 600m)에서 시작하여 내장산을 지나 전라남도 장흥을 흘러 영산강 유역과 섬진강 유역을 갈라 광양 망덕산(197m)에서 끝나는 산줄기의 옛 이름으로 총길이는 398.7㎞이다. 주로 호남 지역을 지나므로 호남정맥이라 하였다.[1]
주요 산편집
호남정맥은 조선시대 조상들이 인식하던 한반도의 산줄기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정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사상에서 비롯된 이들 맥은 10대강의 유역을 가름하는 분수산맥을 기본으로 삼고 있어 대부분의 산맥 이름이 강 이름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호남정맥은 남부의 호남 지방을 동서로 크게 갈라놓은 산줄기로 서쪽은 해안의 평야지대, 동쪽은 남원을 중심으로 한 산간지대로 농경과 산업, 그리고 현격히 다른 생활 문화권을 형성하게 되었다.
또한, 장흥의 용두산(龍頭山)에서 하동의 섬진강 하구까지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산줄기는 지리산에서 김해의 낙동강 하구까지 이어진 낙남정맥(洛南正脈)과 함께 한반도 남부 해안 지방의 동일한 생활 문화권역을 형성하게 하였다.
연결되는 산으로 지도에서 산 이름을 찾아보면, 곰재·만덕산·경각산(鯨角山)·오봉산(五峰山)·내장산·백암산·추월산·산성산(山城山)·설산(雪山)·국수봉(國守峰)·무등산·천운산·두봉산(斗峰山)·용두산·제암산(帝巖山)·일림산(日林山)·방장산(方丈山)·존제산(尊帝山)·백이산(伯夷山)·조계산·희아산(戱娥山)·동주리봉·백운산 등이다.[1]
주화산(금남정맥 분리)-모래재-곰티(익산포항고속국도 통과)-슬치(순천완주고속국도, 국도 제17호선, 전라선 철도 통과)-갈미봉(540m)-경각산(659m)-불재(지방도 제749호선 통과)-오봉산(513m)-(모악지맥분기)-묵방산(538m)-성옥산(388m)-왕자산(442m)-고당산(641m)-개운치(국도 제29호선, 국지도 제49호선 통과)-추령(구 국지도 제49호선 통과)-내장산(763m)-(영산기맥분기)-백암산(741m)-(병풍지맥분기)-추월산(731m)-용추봉(584m)-오정자재(지방도 제792호선 통과)-(무이지맥분기)-산성산(603m)-봉황산(235m)-괘일산(441m)-연산(508m, 통명지맥분기)-만덕산(575m)-수양산(591m)-유둔재(지방도 제887호선 통과)-북산(778m)-무등산(1187m)-안양산(853m)-별산(690m)-묘치고개(국도 제15호선, 국도 제22호선 통과)-태악산(524m)-두봉산(630m)-개기재(국지도 제58호선 통과)-계당산(580m)-예재(국도 제29호선, 경전선 통과)-봉화산(476m)-고비산(416m)-군치산(412m)-곰치(지방도 제839호선 통과)-바람재(땅끝기맥분기)-가지산(510m)-용두산-제암산(807m)-사자산(666m, 사자지맥분기)-일림산(667m)-한치(297m)-활성산(465m)-봇재(국도 제18호선, 국도 제77호선 통과)-봉화산(475m)-대룡산(420m)-방장산(536m)-(고흥지맥분기)-석거리재(국도 제15호선, 국도 제27호선 통과)-백이산(582m)-고동산(709m)-조계산(884m)-접치(호남고속국도, 국도 제22호선 통과)-노고치(지방도 제857호선 통과)-문유산(688m)-송치(국도 제17호선, 전라선 통과)-갓거리봉(688m)-(여수지맥분기)-백운산(1228m)-쫓비산(536m)-매치(경전선 통과)-국사봉(445m)-망덕산(197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