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필구(黃滭九, 1916년 ~ 1985년)는 대한민국 출신의 비전향장기수이다.

생애 편집

전라북도 고창군의 평해(平海) 황씨 집성촌에서 태어났다. 익산농림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주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당시 함경남도 원산(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강원도 원산시)에서 검사로 일했다.[1] 한국 전쟁이 끝난 뒤 공작원으로 남파됐다가 체포됐다. 끝까지 전향하지 않다가 체포된 지 26년 만인 1985년 12월 대전교도소에서 환기통 철창에 목을 매 자살했다. 숨진 뒤 고향인 고창군 성내면에 묻혔다.[1]

가족 편집

  • 아버지 : 황찬익(黃贊益)
    • 형님 : 황한구(黃漢九)
      • 조카 : 황병석(黃炳奭)
    • 동생 : 황낙구(黃洛九)
      • 장남 : 황병순(黃炳舜, 1942년생)
      • 장녀 : 황희숙(黃姬淑)

기타 편집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군인이자 정치서열 2인자인 황병서의 아버지라는 설이 제기됐다.[1]

각주 편집

  1. [1], 중앙일보 2015년 1월 5일, 북 황병서, 고창 출신 비전향장기수 황필구의 아들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