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진항(會鎭港, Hoejin Fishing Port)은 전라남도 장흥군 회진면 회진리에 있는 어항이다. 1999년 1월 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으며, 관리청은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시설관리자는 장흥군수이다.

회진항
대한민국의 국가어항
주소전라남도 장흥군 회진면 회진리
지정일1999년 1월 1일
관리청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시설관리자장흥군수
위치
회진항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회진항
회진항
회진항의 위치

연혁 편집

  • 회진면은 신라 경덕왕때 보성군 의령현이었으며, 고려초에 영암에 소속되었다가 인종때 장흥으로 개칭 '부'로 승격, 정주 관산으로 불리다가 조선 고종때 장흥군으로 칭하게 되었다. 1986년 장흥군 대덕읍에서 회진면이 분면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 회진은 조선시대에 회령포라 불렸다.
  •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도 매우 깊은 인연을 가진 곳으로 충무공은 백의종군을 명받고 임지로 가던 도중에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를 제수 받아 전선 12척을 인수받고 임진왜란의 전세를 뒤집은 발판이 되는 곳이 바로 회령포, 회진항이다.
  • 회진항은 득량만 서쪽 입구에 있는 노력도 북서쪽 포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0년 기본설계 및 환경영향평가용역을 실시하고 2001년 실시 설계용역을 시행했다.[1]

어항구역 편집

본 항의 어항구역은 다음과 같다.

  • 수역: 회덕중학교에서 S29°E방향으로 230m 떨어진 점(N34-28-4.74, E 126-00-34.14)과 이 점에서 N80°E방향으로 건너편 육지부의 점(N34-28-24.92 E 126-57-2.36)을 연결하는 선을 따라 형성된 공유수면[2]
  • 육역: 전라남도 장흥군 회진면 회진리 2144-1 외 1필지(상세내역은 생략)[3]

특색 편집

내가 / 회진항의 어름한 다방을 좋아하는 건 / 잡아당기면 갈매기 우는 소리가 나는 / 낡은 의자에 앉아 있으면 / 허름한 바다와 하늘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 시인 김영남의《회진항에는 허름한 하늘이 있다》중에서
  • 회진항은 청정해역에 접해 있어 감성돔, 농어 등 입질이 좋은 어종이 많이 잡히며 갯바위 낚시도 가능하다. 또 항 주변에는 약초가 많이 난다는 부용산과 산 대부분이 바위로 이루어진 천관산, 고운 여인이 치맛자락을 길게 늘어뜨리고 있는 형상을 한 억불산 등 유명한 명산이 많아 등산객들에게도 환영받는 어항이다.[4]
  • 회진항은 이청준과 한승원의 고향바다로 그들의 고향소설 속의 정감어린 장면들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곳이다. 회진항 인근은 이청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임권택 감독의 《천년학》촬영지이기도 하다.
  •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최한 제1회 해안선 자전거대회가 이곳에서 개최되었다.

외부 링크 편집

각주 편집

  1. 서해어업지도사무소 회진항 자료[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2. 2008년 11월 6일, 농림수산식품부 고시 제2008-103호, 국가어항구역지형도면
  3. 2008년 11월 6일, 농림수산식품부 고시 제2008-99호, 국가어항구역(육역)
  4. 농림수산식품부,한국어촌어항협회 (2010년 1월). 《두바퀴로 네바퀴로》. 농림수산식품부. 21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