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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루숍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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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스크에 있는 벽돌 흐루숍까
톰스크에 있는 패널 흐루숍까
체복사리에 있는 패널 흐루숍까

흐루숍까(러시아어: хрущёвка)는 소비에트 연방이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패널형 아파트이다. 니키타 흐루쇼프는 흐루숍까를 대량 건축하여 국민들에게 배당해주었다. 방의 개수는 가족 수에 따라 1개부터 3개까지 있었다. 그 중 원룸 주택은 16제곱미터(5평)에 불과했으며, 방3개짜리 주택도 30제곱미터(9평)으로 한 가족이 거주하기에는 비좁은 편이었다. 거의 모든 아파트가 5층으로 지어졌음에도 엘리베이터가 없었고, 벽이 얇아서 단열이 안 되고 방음도 안 되었다. 화장실은 2제곱미터에 불과했으며, 부엌은 5~7제곱미터(약 2평) 정도에 불과했다. 1가구 1주택 배당 정책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3가구가 2룸 아파트에서 함께 사는 일도 드물지 않았다.[1]

역사편집

스탈린 계획 경제 시기 당시에 농업 종사자 다수가 도시로 이주되면서 도시는 고질적인 주택난을 겪어야했다. 스탈린 집권기인 1930년대 초반부터는 이러한 문제가 심하게 나타났으며, 스탈린은 '스탈린식 아파트'라는 단층 주택 아파트를 보급했다. 하지만 스탈린식 아파트1940년대 후반부터 일어나는 주택난을 해결하기 어려웠다. 1947년부터 스탈린은 비용을 절감하고 건축 시한을 단축하는 기술을 개발하도록 지시했으며, 1951년, 주택 보급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스탈린 사후 니키타 흐루쇼프는 스탈린 집권 말기에 시행된 주택 보급 정책을 계승하여 저렴한 가격에 빠른 건설 기술이 소련 건축가의 목표라고 선언했다.

흐루쇼프 집권기인 1954년부터 도시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스탈린 시대 말기에 개발한 건축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흐루숍까'라는 아파트를 보급하기 시작했다. 1954년 처음 지어질 때 상태는 호 내부가 9 ~ 12평이었으나 이후 지어지는 아파트들은 얼마 안 되는 건평조차도 유지하지 못하고 더욱 줄였다. 층 수는 보통 5층으로 가로로 늘어져있는 형태로 지어졌으며, 1950년부터 본격적으로 가속화된 주택난을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모스크바에서는 1961년에서 1968년에 걸쳐 64,000채가 건설되었다. 1971년, 모스크바에서 마지막 5층 흐루숍까가 건설되었으며, 이후 공간 부족으로 말미암아 9~12층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각주편집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