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E(영어: Meal, Ready-to-Eat)는 미군전투 식량이다. 2011년 현재 MRE 제조사는 미국의 Ameriqual Packing, The Wonick Company, Sopakco의 세 회사이며 각 회사가 협동하여 제조하여 한 봉지 내에 각 회사의 물품이 들어있을 수 있다. MRE에는 24가지의 메뉴가 있다. 이 중 채식주의자 식단도 있고 대부분 고기류를 주로 이룬다. "방부제 덩어리"라는 오명을 얻기도 하지만 방부제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현재 손쉽게 구할 수 있는 MRE들은 주한미군 기지에서 유출된 엄연한 군용 물품이기에 상업적 재판매를 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

2005년 허리케인 리타가 미국 본토를 강타한 직후 미국 주방위군에 의해 주민에게 배포된 MRE
2005년 허리케인 리타가 미국 본토를 강타한 직후 미군이 CH-47 치누크 헬기에서 MRE를 하역하고 있다. 연방재난관리청의 긴급구제 지시로 MRE가 수해민들에게 배포되었다.

카페인 편집

2차 세계대전을 끝낼 때, 미국 군대가 남한을 점령하며 1회용 인스턴트 커피를 갖고 왔고, 이것이 유출되면서 커피를 대중이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그 전엔 커피는 부자들만 마시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Meal, Ready to Eat에는 인스턴트 커피가 들어 있다. 군인들에게 먹이는 인스턴트 커피는 전투중 피로를 방지하려고 카페인을 더 넣어서, 과음하면 잠을 잘 수 없다.

2003년의 이라크전에서 미국 군인이 하루 4시간 정도밖에 자지 못하게 강요당했고, 피곤해서 정신이 흐려져 미국 군인을 쏴 죽이기도 하였다. 지상군 병사들은 동결건조한 인스턴트 커피 분말을 수시로 입안에 직접 털어넣으며 카페인의 힘을 빌어 졸음과의 '또 다른 전쟁'을 벌이고 있다.[1]

구성품 편집

2019년 생산품 기준 총 24가지 메뉴가 존재한다.[2]

이중 11번, 12번, 13번, 14번의 경우 채식주의자 메뉴이다. 채식주의자 메뉴의 구성품은 파스타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11번의 경우 타코 스타일 소스에 파스타와 야채 무너질 수 있다. 사과 소스, 탄수화물 강화 애플 시나몬맛 에너지바 땅콩조각 땅콩 버터 호두 까는 기구 할라피뇨 캐슈 프랑스 바닐라 카푸치노 음료 믹스 칠리와 라임 핫 소스 액세서리 패킷 B 이렇듯 메뉴가 구성되어 있다. 액세서리 패킷은 A와 B와 C로 구성되어 있는데, A는 커피, 화장지, 크림, 소금, 무설탕 껌, 성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같이 보기 편집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