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는 1963년 시드니에서 첫 발행된 언더그라운드 대안 잡지로, 1967년 영국 런던에서 새 버전으로 발행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노먼 린지가 커버를 그린 Oz 런던 33호, 1971년 2월 발행

호주판 오리지널은 63년부터 69년까지 ‘풍자성 잡지’로 발행되었으며, 영국판은 "환각적 히피문화"를 표방, 67년부터 73년까지 선보였다. 《OZ》는 창간 당시부터 낙태, 동성애, 백호주의 이민 정책 등 당시 사회에서 민감했던 이슈에 반론을 제기함은 물론 인체에 대한 노골적 장면의 사진이나 그림을 그대로 게재, 상당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1] 언더그라운드 매체로서의 강력한 성격은 두 차례에 걸친 ‘외설 재판’으로 이어졌다. 하나는 1964년 호주에서, 다른 한 건은 71년 영국에서 치러졌으며, 두 재판 모두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됐으나 항소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호주와 영국판 잡지 모두 핵심 편집자는 리처드 네빌이었으며, 시드니판은 리차드 월시와 마틴 샤프가 공동 편집자로, 영국판은 제임스 앤더슨이, 후에 펠릭스 데니스가 공동 편집자로 합류했다.

각주 편집

  1. 김지환 (2016년 9월 8일). “[인물] 60년대 풍자잡지 ‘Oz’ 창간, 리차드 네빌 사망”. 2016년 11월 29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6년 11월 29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