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손자병법의 에피소드 목록

아래는 KBS 2TV의 시추에이션 회사 드라마 《TV 손자병법의 에피소드 목록이다.

방영 리스트편집

1987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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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방송일 제목
(내용)
다시보기 비고
1 11월 18일 찬스를 잡아라   첫 방송
관우(정종준)는 장가를 안간다고 노발대발하시며 시골에서 올라오신 아버지
(신구)께 결혼할 여자가 있다고 말해버린다. 관우는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의무실의
미스전(이미경)에게 인사를 드려달라고 부탁하지만 미스전은 차갑게 거절한다.
관우는 결혼문제로 전문가를 찾아가서 상담을 받는 등 고민을 하고 이를
눈치챈 관우아버지는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찬스를 잘 잡으라고 충고한다.
2 11월 25일 가끔은 하늘을
3 12월 2일 때로는 모험을
4 12월 9일 외국어는 괴로와
5 12월 16일 아아! 화이트 칼라여
6 12월 23일 또 다시 크리스마스
7 12월 30일 고향으로 가는 길   송년특집
신년 휴일에 장비와 미스 오, 미스 전 , 미스 주가 미스 오의 차로 관우의 초청을
받고 관우의 고향으로 가게 되는데 가는 길에 펑크가 나 야밤에 시골 초가집에서
날이 새기를 기다리게 된다. 그러나 때마침 주인집 며느리가 해산을 하게 되어
미스 전은 이를 도와주게 된다.

1988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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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방송일 제목
(내용)
다시보기 비고
8 1월 6일 새해에 소식있네
9 1월 14일 신입사원 오셨네 요일 변경 (수→목)
10 1월 21일 따뜻한 겨울 - 상
11 1월 28일 따뜻한 겨울 - 하
12 2월 4일 점심시간도 바빠
13 2월 11일 본정치기
14 2월 18일 이렇게 좋은날 민속의 날 특집
15 2월 25일 이름 부르기
16 3월 3일 줄타기
17 3월 10일 봄바람
18 3월 17일 10년 후엔   갑작스런 김이사의 재고조사보고서 요청에 자재과장 이장수(오현경)는 부하
직원들에게 실적을 내오라고 요구한다. 또한 김이사는 공개경쟁입찰을 하지않고
수의계약을 체결한 이장수에게 면박을주고, 면박을 받은 이장수는 애꿎은
직원들에게 불평을 한다. 사실 김이사와 이장수는 입사동기.
이장수는 만년 자재과장이지만, 입사동기는 이사가 되어 승승장구 하는 모습을
보며 씁쓸해한다. 한편, 장비(김희라)는 허수정(양미경)씨와 결혼을 위해 아파트를
샀다는 헛소문이 돌고 장비는 이를 무마하려 애쓰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만다.
19 4월 7일 파워게임 3월 24일, 31일 결방.
20 4월 14일 소모품   신입사원 여포(김성찬)가 자재과로 발령을 받고오자 이과장(오현경)은 업무분담을
시키겠다며 관우(정종준)가 맡고있는 소모품건을 여포에게 넘겨주려한다.
관우는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서무업무에서 벗어나게 해주겠다던 과장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사직서를 쓰기로 결심한다.
21 4월 21일 스카우트
22 4월 28일 스트레스
23 5월 4일 어떤 시말서
24 5월 12일 오늘의 운세
25 5월 19일 낙하산
26 5월 26일 사장님 우리 사장님
27 6월 2일 돌과 보리쌀
28 6월 9일 속삭임
29 6월 16일 토끼사냥
30 6월 23일 소몰이
31 6월 30일 땅 소동
32 7월 7일 장부장님
33 7월 14일 경사났네
34 7월 21일 출장소동
35 7월 28일 비상소집
36 8월 4일 여사장
37 8월 11일 사자새끼
38 8월 18일 절감시대
39 8월 25일 남과 여
40 9월 1일 남자의 계절
41 9월 8일 손님접대
42 9월 15일 입장권 소동
43 10월 6일 이혼연습 9월 22일, 29일 결방.
44 10월 13일 자라와 솥뚜껑
45 10월 20일 곰두리 소동
46 10월 27일 예비감사
47 11월 3일 자화상
48 11월 10일 몸조심
49 11월 17일 자화상(전편)
50 11월 24일 자화상(후편)
51 12월 1일 구두와 음악회
52 12월 8일 장비의 큰실수
53 12월 15일 연말풍경
54 12월 22일 배은망덕
55 12월 29일 겨울남자

1989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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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방송일 제목
(내용)
다시보기 비고
56 1월 5일 제1막 1장
57 1월 12일 점수인생
58 1월 19일 꾀병
59 1월 26일 여비서의 생일
60 2월 2일 미안합니다
61 2월 9일 울고 싶어라 특별출연:이남이
62 2월 16일 돈돈돈
63 2월 23일 내가 누구요
64 3월 2일 믿습니다
65 3월 9일 산삼과 오리발
66 3월 16일 결혼작전
67 3월 23일 컴퓨터 제로작전
68 3월 30일 일벌레는 싫어
69 4월 6일 마음은 집시
70 4월 13일 만리장성   중국특집 1부
드디어 진산기업 자재과 식구들이 자재원단을 구입하러 중국출장을 가게 된다.
과장과 조조, 그리고 장비는 잔뜩 기대에 부풀어서 중국에 도착했으나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갖가지 어려움들 뿐이었다. 여러가지 장벽들에
싸여 해프닝만 연발하다보니 원단 구입건도 지리멸렬해지고 일은 도무지
진척될 기미가 없다. 그러는 와중에도 조조는 상사에게 갖다줄 우황청심환을
구하는데만 급급하고 장비 또한 여자들 꽁무니 쫓아다니기 바쁘다. 과장은 고민끝에
본사에 연락을 취해 자재과의 나머지 인원을 더 보내달라고 요청하기에 이른다.
그래서 중국 출장 2진으로 유비를 비롯하여 관우와 여포도 중국으로 떠나게 된다.
71 4월 20일 아! 백두산   중국특집 2부
자재과 직원들중 가장 합리적인 성격을 지닌 유비가 중국에 도착하자 일은 조금씩
풀려나가기 시작한다. 그들은 조선족 자치구인 연변의 교포 중에 원단구입건을
손쉽게 해결해 줄수있는 실력자가 한사람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길림성으로
출동한다. 그곳에서 일행은 우리 동포들의 사는 모습, 그리고 한민족의
순수함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순박한 교포들과 접하며 민족애와 핏줄의 뜨거움을
새삼 느끼게 된다. 벅찬 감동과 함께 출장 용무도 무사히 완수한 이들은 백두산이
보이는 국경까지 돌아보며 여러가지 감회에 젖는다.
72 4월 27일 향수와 허수정
73 5월 4일 대리 대 대리
74 5월 11일 정보시대
75 5월 18일 조조의 묘약
76 5월 25일 밀월여행
77 6월 1일 장가 보내기
78 6월 8일 오래 엎드리면 높게 일어난다
79 6월 15일 내 사랑 프로그래머
80 6월 22일 신선의 코
81 6월 29일 보너스보다 급한 것
82 7월 6일 소문 들으셨습니까
83 7월 13일 황금열쇠
84 7월 20일 볼펜과 싸인펜
85 7월 27일 도회지의 아들
86 8월 3일 89돌고래작전
87 8월 10일 장비의 흑
88 8월 17일 아미아미 나무아미
89 8월 24일 모른척해다오
90 8월 31일 소꿉친구
91 9월 7일 타향별곡
92 9월 14일 일석이조
93 9월 21일 흔들리는 의자
94 9월 28일 환상공화국
95 10월 5일 낙엽을 밟지마라
96 10월 12일 여보게 조도령
97 10월 19일 삼페인 누가 터뜨렸나
98 10월 26일 보통 브이 아이 피
99 11월 2일 대목은 이것이다
100 11월 9일 휘파람을 부세요   100회 특집

사회의 한낱 부속품으로 전락, 끼어들기가 일쑤고 진산기업의 자재과직원들도
국제 경쟁입찰 정보입수를 위해 "한강에서 밍크를 잡아라" 작전에 참여한다.
사장의 눈에 띄어 승진하자는 꿈을 안고 참석했으나 한강에서 밍크를 잡는 온갖
곡예와 모험을 다했어도 돌아오는건 허탈감 뿐 달라진것이 없다. 이장수 역시
중역에게 자기 공을 내세우다가 호되게 당하고 부하에게도 공격을 받는가하면
경쟁서열에서 소외된 것은 마찬가지. 게다가 마누라의 바가지도 한몫. 이제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기업, 그리고 직장인에 얽힌 실상과 진산기업의 창업과정을
단편적으로 회상한다. 따라서 드라마와 함께 축하 메시지며 격려, 충고, 질타등
다양한 인터뷰를 삽입하고 직장인들의 관심을 모을수 있는 앙케이트와 조사분석
코너도 마련.

101 11월 16일 소방차 불렸어요
102 11월 23일 사마귀를 찾아라
103 11월 30일 봉투에 손대지 마라
104 12월 7일 12월의 여자
105 12월 14일 서울도깨비
106 12월 21일 왕십리 눈보라
107 12월 28일 울면서 보냅니다

1990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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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방송일 제목
(내용)
다시보기 비고
108 1월 4일 백마를 타고
109 1월 11일 근무중 이상무
110 1월 18일 찬밥 먹는 법
111 1월 25일 사장님 전상서
112 2월 1일 감정 있습니까?
113 2월 8일 억울해도 참는 까닭은
114 2월 15일 상무님과 민들레
115 2월 22일 이번엔 보여주겠다
116 3월 1일 전세방과 태극기
117 3월 8일 떠날 때는 한번쯤
118 3월 15일 말없는 자의 소리
119 3월 22일 우는 직원 바보야
120 3월 29일 사장님의 꽃바람
121 4월 5일 영원한 심복부하
122 4월 12일 기죽어 살겠습니까?
123 5월 24일 꽃님이는 울었다 KBS 노조 파업으로 인한 결방.
124 5월 31일 하루에 두 번 죽는 사람들
125 6월 7일 거리로 나온 너구리
126 6월 14일 그 여름은 춥더라
127 6월 21일 뜸부기를 아십니까?
128 6월 28일 눈치밥
129 7월 5일 우정과 냉정
130 7월 12일 살아 남는 귀신
131 7월 19일 내 귀는 안테나
132 7월 26일 벽을 넘어서   오자룡은 열심히 소련진출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계획서를 만들어 유비에게
제출하고 유비는 대단한 계획서라 생각하고 그것을 이장수에게 넘겨 주나
이장수는 쓸데없는 짓이라고 일축, 여포와 조조도 오자룡의 행위를 못마땅해 한다.
오자룡은 이에 굴하지 않고 그 계획서를 가지고 신이사에게 찾아가고 신이사는
사장에게 제출하는데 사장은 오래전부터 생각하던 소련진출 기획안이 제출되자
오히려 호감을 갖게 된다. 결국 자룡을 찾아 설명을 들은 사장은 이부장의
대우꼬리를 떼도 되겠다며 칭찬, 이부장을 어색케 한다.
133 8월 2일 위기에 약한 남자   휴가철이나 명절때만 되면 거래처나 대리점과의 관계를 의심해서 자재과를
이상한 눈으로 보며 신경들을 쓰고 헛소문들까지 나돈다. 거기에다가 어느날
유비가 새양복을 입고 출근해 사람들은 더욱더 의심하게 된다. 그러던 중 박상무는
유비에게 특수자재 공급업체가 다른 경쟁사와 독점 계약을 하려는 것을 막는
로비활동을 해달라는 중대한 임무를 맡기는데 그것까지도 오해를 사 상무에게
비리조사를 받게 된다.
134 8월 9일 하늘 구만리   진산기업에서 자재과 주관으로 여름철 자재관리와 창고 재물조사 세미나를
개최하는데 진행을 맡은 오자룡이 실종된다. 이부장대우와 자재과직원들은 물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단정, 침통한 분위기가 된다. 한편 오자룡은 어느 망령든
실향민 노파가 그를 북에 두고온 아들로 착각해 붙들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안
사장은 자신도 실향민인 까닭에 감동하여 오자룡을 나무라지 않고 오히려 그동안
애쓴 이부장대우를 위로한다
135 8월 16일 큰사람 작은 정  
136 8월 23일 에스맨 노우맨  
137 8월 30일 사필귀정   중동사태로 유가폭등이 예상되자 사장은 신이사에게 에너지절약 방안을 세우라고
하고, 신이사는 이장수 자재과장과 김 자재위원에게 이를 지시하지만 자재과장은
한귀로 흘려버린다. 그러나 자재위원은 열심히 자료를 수집한다. 상무로 부터 사태의
심각성을 귀뜸받은 자재과장은 브리핑할 준비를 하라고 조대리를 다그친다.
시간에 쫓긴 조대리는 여포가 시키는대로 자재위원이 준비해놓은 자료를 몰래 베껴서
브리핑차트를 만든다. 상무와 자재과장이 먼저 사장에게 브리핑을 하고 뒤이어
신이사와 자재위원이 브리핑하는데 그들은 남의 것을 베껴서 2중 브리핑을 한다며
꾸중을 듣는다. 그러나 자재위원이 조언을 듣기위해 찾아갔던 에너지문제 연구소장이
사장을 찾아와서 자재위원의 연구자세를 칭찬함으로써 사장의 오해가 풀리고
자재위원은 부장으로 발령난다.
138 9월 6일 분부시라면   토끼가죽을 긴급구매하라는 지시가 자재과에 떨어진다. 자재과장은 납품대금을
현찰지급할테니 단가에 구애받지말고 구매하라고한다. 자룡이 현찰 지불조건으로
토끼가죽 긴급구매에 성공하나 대금결재는 3개월 어음으로 나온다. 업자는 약속대로
현찰을 내놓으라고 회사에서 소란을 피우고 상무, 부장, 과장은 피신한다.
업자는 가죽을 도로 가져가겠다고 농성을 벌여서 작업이 중단되고 총무와 인사를
담당하는 한상무는 김부장과 이과장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한다. 신이사가 사장
판공비로 대금을 지불하고 모든 책임은 지불조건을 불합리하게 짜놓은 경영진이
져야한다고 주장하여 문책문제도 해결된다. 상무로부터 오리털 긴급구매
지시를 받은 부장은 현찰을 줄테니 수단방법을 가리지말고 오리털을 구매하라 하고
직원들의 항의를 받는다.
139 9월 13일 유비무환이라   우루과이라운드 협상타결이 가까워지는데도 경영층에선 아무런 대비책이 없고,
직원들은 직원들대로 업무에 태만하다. 휴게실의 나실장은 직원신분이란 것을 내세워서
서비스 부재의 휴게실을 운영한다. 신이사는 국제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감량
경영을 주장하고 실적에 따른 차등급여제도 확립을 강력히 추진한다. 사장도 처음엔
신이사의 주장에 동조하지만 박상무가 직원들의 일체감 조성에 저해가 된다고
반대하고 나서자 차등급여제도를 유보하라고 지시한다. 좌절감에 휩싸인 신이사는
퇴직생각까지 하고, 나실장은 휴게실을 인수하려한다. 자기 사업체를 경영하게된
나실장은 서비스 제일주의가 되어 활기를 띤다. 사장이 이것을 보고 결국은 차등급여
제도를 도입하게 되고 정신이 든 직원들은 미루던 자재납품을 전격적으로 마무리
짓는다.
140 9월 20일 양복과 점퍼   진산기업에 면실유 주문이 들어오는데 대단한 분량이라 사장이 특별히 관심을
갖고 따라서 비서실장도 면실구매작업을 진두에서 지휘한다. 자재과에선 면실을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한다. 담당자인 자룡이 문책을 받을 지경에 이른다. 이를 본
현미경이 시골에서 면화재배를 하고 있는 삼촌을 움직여서 납품을 받도록 주선한다.
납품계약차 회사로 들어온 현씨의 허름한 행색을 본 자재과장은 잡상인으로
오해해서 박대를 한다. 화가 난 현씨는 납품을 않겠다고 나가자, 이를 안 비서실장은
자재과장을 문책한다고 벼른다. 다급해진 부장과 과장은 현씨앞에서 자룡을 인사조치
하겠다고 위협하고, 자룡을 은근히 조카 사윗감으로 점찍고 있던 현씨는 자룡을
위해서 못이기는척 납품계약을 맺어준다.
141 9월 27일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네   여포가 적금을 타서 자룡이에게는 빌려주지않고 다방의 나진에게 빌려준다.
자룡은 이것을 보고 섭섭해한다. 자룡의 고향 후배인 디자인실의 미스 강은 유비를
좋아하는데 유비는 여러사람이 보는데서 미스 강에게 망신을 준다. 앙심을 품은 미스 강은
원단을 디자인해보니 수량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고 원단을 추가구매하라고 한다.
유비가가 담당자인줄 알았던 원단구매 책임은 얼마전에 여포에게 넘어가 있었고,
자룡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은데 대한 보복으로 미스 강이 그러는거라고 여포가
생각한다. 여포가 보복할 길을 찾는데 이런 사정을 알게된 신이사가 미스 강을
만나본 결과 유비와 미스 강의 싸움인 것을 알게된다. 유비는 미스 강의 자존심을
보상해주는 길은 그녀와 결혼하는 길밖에 없다는 과장의 농담을 듣고 혼비백산하여
도망친다.
142 10월 4일 고향이 그리워도   추석이 가까워오자 자룡은 시골 어머니를 뵈러갈 생각에 들떠있다. 그런데 국내산으로
구매하기로한 여우가죽을 값이 싼 북미산으로 바꾸라는 지시가 떨어진다. 애초에
북미산으로 구매하자고 주장했던 자룡은 모든게 과장의 상황판단이 잘못된거라며
재작업을 거부한다. 국내자원 산업육성차원에서 국내산 구매를 주장했던 과장은
아래위의 문책을 견디다못해 잠적해서 막노동판에 뛰어든다. 하지만 육체노동도
만만치 않아 작업량 미달이라고 십장으로부터 온갖 수모를 겪는데 거기에
자룡과 여포가 나타난다. 과장은 못이긴척 회사로 따라가고 자룡은 고향에도 못가고
모피수입상들을 총동원해서 여우털 구매작업을 한다.
143 10월 11일 집안단속   문을 닫는 업체로부터 자재를 헐값으로 사들여서 그것을 필요한 회사에 다 정상
가격으로 팔아넘기는 중앙물산 최사장은 6촌 오빠인 진산의 최 비서실장으로부터
진산이 텐트를 대량으로 제작한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견본과 비슷한 원단을 구해서
긴급히 납품한다. 그러나 신이사는 생산이 중단된 그 원단으로 제품을 만들었을 경우
추가주문을 못받는다는 이유로 반품지시를 내린다. 그로인하여 최사장의 치열한
로비가 벌어진다. 이과장과 김부장은 최사장의 편에 서고, 이사의 지시를 받들어
끝까지 반품을 주장하던 유비는 과장, 부장의 미움을 사서 지방으로 전출될 위기를
맞게 된다.
144 10월 18일 산 넘어 산   진산기업에 의류용 지퍼를 납품하기로 한 유성실업에 노사분규가 일어난다. 납품이
지연되고 자재과에는 초비상이 걸린다. 담당자인 유 대리는 분규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 보자고 하지만 문책이 두려운 과장과 부장은 비상수단을 써서라도 입고를
시키라고 압력을 넣는다. 견디다 못한 유 대리는 유성실업의 영업담당자를 만난다.
평소에 유 대리를 좋아하던 유성실업의 영업담당 김민정은 비상재고품으로 납품해
준다.
145 10월 25일 어부지리   여포와 자룡은 사소한 일로 자주 다투고 여포는 이과장에게, 자룡은 김부장에게
불만을 털어놓는다. 자룡의 말을 들은 부장은 과장을 불러 꾸중을 하고 그 일로 과장은
더욱더 여포편을 들면서 자룡을 멀리한다. 그런 대립의 와중에서 여포는 수입자재
목록을 작성하는 일을 차일피일 미루고 자룡은 자룡대로 담당창고의 재고조사를
늦추게 된다. 이런 사정을 알게 된 부장은 과장에게 두사람을 경쟁관계에 서게 만들어서
바쁜일을 빨리 처리하는 방안을 연구해 보라고 한다. 여포를 따로 조용히 만난
과장은 자재목록 작성일이 벅차면 능력있는 자룡에게 넘기라고 하고, 한편 자룡을
만나서는 재고조사를 할 시간이 없다면 담당창고를 여포에게 넘겨주라고 한다.
146 11월 1일 보약이 따로 있나   여포는 자기 몸의 온갖 반응을 약물로 치유하려 들고 약병을 한보따리씩 차고
다니면서 짬없이 먹어대니 자연 식욕이 떨어지고 매사에 소극적이 된 나머지 정기
건강진단마저 안받고 다른사람에게 대신받아달라고 하다가 과장에게 꾸중을 듣고,
관리자들은 여포의 인사문제까지 거론하게 된다. 어느날 신경안정제를 다량으로
복용하게 된 여포는 환각증세를 일으켜 실장과 이사에게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이로
인하여 여포는 완전히 자포자기에 빠지게 되는데 그 못된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고심하던 유비가 여포를 시골로 데려가서 일을 시킨다. 배가 고픈 여포는 허겁지겁
밥을 먹게 되고 건전한 육체노동으로 약만 찾는 못된 버릇도 고치게된다.
147 11월 8일 가을 타는 남자   가을이 깊어가자 자재과 여포가 단풍놀이를 제안하며 기혼자인 이과장과 조대리는
빼버리고 처녀, 총각만 가자고하자 유비, 자룡, 황충은 모두 동의한다. 유비는 거래처
영업사원 민정을, 황충은 학교 때 여자친구를 데리고 나타난다. 짝이없는 여포만
외톨이가 되어 심술을 부리지만 그런 대로 즐겁게 보낸다. 하지만 입이 가벼운 여포가
함부로 지껄이는 바람에 과장이 그 사실을 알게되고 그날부터 과장은 업무상으로
총각사원들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시달리다 못한 총각사원들은 과장을 모시고
다시 야유회를 가지만 과장은 이번엔 파트너가 없다는 이유로 까탈을 부린다.
148 11월 15일 진퇴양난   자재과장은 부장이 뒤를 봐주던 리본 납품업체를 자기마음대로 다른 업체로 바꾸면서
자룡에게 부장결재를 받아오라고 한다. 담당자인 자룡은 부장에게 오해받는것이
싫어서 과장에게 직접 부장의 결재를 받으라고 한다. 그 일로 과장의 미움을
받게된 자룡은 계속되는 과장의 부당한 질책때문에 직장생활에 회의를 갖는다. 때
마침 회사로 찾아온 고향친구로부터 시골에서 혼자 농사를 짓고있는 어머니의 근황을
듣게된 자룡은 회사에 사표를 내고 고향으로 돌아가 어머니를 모실 결심을 한다.
황충으로부터 소개받은 영미를 데리고 시골로 내려간 자룡은 그 여자와의 결혼도
여의치않고 또 고향으로 내려오는것만이 어머니를 위하는 길도 아님을 깨닫게
된다.
149 11월 22일 불가불가   자룡이가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여포의 거짓말이 회사에 파다하게 퍼지고 자재과장은
진위를 가려볼 겨를도 없이 윗사람들에게 이를 보고한다. 노사분규중이던터라
경영측에서는 자룡의 장례를 회사장으로 치름으로써 파업을 늦추고자 한다. 한창
장례준비를 하는데 자룡은 멀쩡한 얼굴로 회사에 나타나고 자재과장은 자룡이 살아
온 것을 기뻐하면서도 부장과 이사에게 문책을 당할까봐 보고하지 못한다. 자룡은
자룡의 사촌형으로 둔갑을 하고 살아온 자룡때문에 전전긍긍하던 과장은 여기선
죽은걸로 하고 퇴직을 해서 사라지면 다른 회사에 취직을 시켜 주겠다고 제의를
하는데 이를 눈치챈 이사의 결단으로 모든건 한나절의 해프닝으로 끝난다.
150 11월 29일 패자부활전   이장수 과장이 여러가지 이유로 깊은 슬럼프에 빠져있는 것을 안 자재과 직원들은
그에게 용기를 북돋울수 있는 길이 없을까 고심한다. 회사에서 아랍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을 구할일이 생기고 브리핑을 해야 할 일이 생긴다. 자재과 직원들은
일치단결 합심하여 이장수를 뒤에서 몰래 돕는다. 직원들의 노력에 감동한 김부장도
일조를 하게 되고 이장수는 밝은 웃음을 되찾는다.
151 12월 6일 물구나무서기   해외산업시찰을 마치고 돌아와서 경영진과 간부사원들의 근무상태를 둘러본
사장은 그들에 대한 일대 개혁을 단행하게 된다. 비서와 부하직원들의 업무상
보조를 전혀 못받게 만들어 버린것이다. 그 결과 상무가 직접 복사를 하러다니고
이사가 직접 시장조사를 하고 부장이 말단사원에게 꾸중을 듣는 사태까지
빚어진다. 높은 사람들의 잔심부름과 호통에 시달리던 말단사원은 살판이나고
간부급들은 신입사원 시절로 되돌아가서 온갖 고생을 하게된다. 제일 못견뎌나는
사람이 신이사다. 중역이 되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왔는데 그 결과가
이런것이냐 하는 회의에 젖게 되고 사장에 대한 불만도 고조된다. 우여 곡절 끝에
사장의 발전적인 저의를 알게된 이사는 현장과 밀착된 근무자세를 확립하게
되고, 좋은 결과를 얻게된다. 그 시점에서 사장의 비상조치도 해제된다.
152 12월 13일 차나 한잔   이른바 광장의 논리와 밀실의 논리가 다른 우리들의 이중성, 모순이 쓴 웃음짓게
하는 때가 있지만 결국 질박하고 진실한 마음에 애정을 보내게 된다. 이장수와
최실장의 오해로 신입사원 황충이 사장의 친척인데 비밀리에 입사한 것으로
되어버린다. 소문은 입을 건너는 사이에 와전되고 급기야 사장의 숨겨왔던 아들로
둔갑해 버린다. 그러나 소문의 진원지를 캐내니 아무도 그런말을 한 사람이
없게 되어 버렸다. 그와중에 남들 앞에서 아부를 극도로 싫어한다고 말하고
속으로는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없을까 애쓰는 사람들의 이중성이 노출된다.
그 속에서도 여포는 쓰러질뻔한 완구 회사의 장난감을 뉴욕자선단체에 대량으로
판매하는 길을 연다. 차나 한 잔이라는 짧은 말속의 여러가지 의미를 들여다본다.
153 12월 20일 난형난제   비서실장은 아침 신문 스크랩건으로 지나치게 여포를 닦달하는 한편, 유비에게는
자기의 사촌동생인 최사장의 조개제품 단추를 납품받으라고 은근히 압력을
가한다. 매일 아침 비서실장에게 시달리던 여포는 한번 들이받아주라는 자룡의
사주를 받아 사표를 낼 각오로 실장에게 도전을 하고, 당황한 실장은 살살 달래
주는 김부장의 충고를 받아들여 여포를 측근에 두게 된다. 유비는 회사의 이익을
위해 최사장의 납품요구를 단호히 거절하는 대신 실망한 최사장을 친구회사에
납품을 주선해준다. 여포에게 말려든 최실장은 이상무의 충고로 다시 권위를
위해 고심하는데 앙심을 품은 여포는 납품 알선문제를 내세워 비서실장을 또
공격한다.
154 12월 27일 따뜻한 겨울   명절이 다가오면서 사무실에서는 선물을 안 받고 안주는 운동을 하게 되었다.
유비는 어머니의 다리가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이다. 오자룡은 어머니가
보내신 곶감을 받고 기뻐했는데 분위기를 감지 하지 못한 여포가 자랑을 하다가
조조에게 혼이 났다. 부장을 찾는 이과장은 부랴부랴 봉투에 차표를 숨기다가
부장에게 들켜 열차표를 달라고 하지만 못들은 체 하고 나간다. 사장실에서는
뇌물과 선물의 경계가 애매하여 연하장만 돌리기가 서운할 수 있지만 이런 운동을
자주하자고 하며 회사 상여금이 너무 적게 준것 같아 미안하다고 하며 방안을
내놓는다. 이과장은 박상무에게 열차표를 주려고 하지만 선물안주기 운동에
대해 얘기를 하며 열차표를 주지 못하고 나오는데...

1991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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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방송일 제목
(내용)
다시보기 비고
155 1월 3일 작은 시작   진산가족이 보여주는 평범하고 작은, 하지만 따뜻한 새해가 시작된다. 이장수는 무심코
"정초에 여자가 나서면 재수없다" 는 말을 해서 현미경의 신경을 건드리고
사장의 사내 순시까지 겹쳐서 시무식날의 자재과는 여러가지로 벌집을 쑤셔 놓은듯
소란스럽다. 와중에 김부장은 이미지 관리를 한다고 나서고, 조조는 연휴의
피로 때문에 낮잠을 잘 궁리만 한다. 이런 제각각의 복잡스런 시작이었지만
현미경의 조그마한 미담이 진산가족 전체를 훈훈하게 만든다.
156 1월 10일 동창생   어느날 회사에 감사가 들이닥치는데 그 감사반장이 우연히 이장수의 고등학교
동창이다. 감사를 무난히 치르고 싶은 부장, 상무 등은 이장수에게 은근히 기대를
하고, 이장수는 의기양양해진다. 감사반장도 이장수와 동창생이라는 사실을 굳이
숨기려 하지 않는다.
157 1월 17일 터줏대감   출세한 동창생들을 만나고 몹시 의기소침해진 이장수는 설상가상으로 회사의 젊은
사원들로부터 소외당한다. 허탈해진 이장수는 과음으로 빙판에 넘어져 약간의 부상을
입고 입원하게 된다. 유비를 위시한 자재과 직원들은 이장수의 이런 기분을 알아차리고
그의 존재가치를 확인시켜 주려고 애를 쓰지만, 그것이 동정에서 우러나오는 것임을 안
이장수는 더욱 쓸쓸해진다. 그러나 페르시아만 사태로 회사가 비상대책을 수립하게 되자,
자재과 터줏대감 이장수의 진가가 발휘되기 시작한다.
158 1월 24일 초록은 동색   무역부장이었다가 부하직원의 잘못에 연대책임을 지고 회사를 떠났던 장부장이
복직한다고 인사차 방문한다. 수출부진을 타개해볼 방안으로 그 방면의 베테랑인
장부장을 상담역으로 투입하려는 것이 사장의 생각이다. 장부장을 영입해 들인다는
사건에 직원들의 갖가지 반응이 나타난다. 김부장, 이장수는 그동안 의리없이 행동했던
것을 후회하며 갑자기 인사하러 찾아가고, 회사는 어수선한 분위기가 된다.
159 1월 31일 어떤 사표   경기침체로 감원설이 나도는 가운데 증권회사로부터 오자룡의 월급을 가압류하겠다는
채무이행 통고장이 경리과로 날아들고, 이 소문이 자재과로 새어나간다. 이장수
과장은 오자룡에게 현금을 취급하는 업무를 맡기지 말라는 냉정한 지시를 내린다.
한편 가족끼리만 모여 어머니 칠순잔치를 하겠다던 강부장이 느닷없이 초대장을
돌리며 부산을 떨고, 어차피 감원 대상일거라는 판단아래 오자룡은 사표를 제출한다.
160 2월 7일 오라는 곳 없어도   진산에 업무과장 자리가 비자 대리들이 초비상 사태에 빠진다. 그런 가운데 유대리에게
자재과장 자리가 예약되어 있다는 말이 나오자, 조대리는 자신의 입지에 불안을
느껴 꾀를 하나 낸다. 자신이 곧 다른회사로 스카웃된다는 헛소문을 퍼뜨린 것이다.
한편 유대리는 하숙을 옮기게 되어 그 일로 전화통화를 하던중 시기가 문제일뿐
이미 오래전에 마음이 굳혀졌다는 말이 와전되어 스카웃 소문에 휘말린다. 이 일로
자재과장과 부장은 유대리를 불러 스카웃 만류에 들어가는데 조대리는 자신에겐
만류의 손길이 뻗치지 않음에 사기가 떨어진다. 유대리는 조대리와 대화를 나누던
중 조대리는 단순하여 뒤에 만류해도 되나 자신은 크레믈린이라 먼저 손을 써
스카웃 만류에 들어갔더라는 말을 하고, 조대리는 이에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161 2월 14일 사랑과 우정   전산실에 실습을 나왔던 여대생들이 떠나면서 강의를 받았던 유비에게 선물을
준다. 그런데 그 선물은 "스카프" 였고 유비를 기혼자로 알고 "사모님" 갖다
드리라는 말까지 곁들인 것이다. 유비는 별 생각없이 이 스카프를 현미경에게
주었고, 이것이 "사랑의 표시"일거라는 주위의 부추김 때문에 현미경의 마음은
들뜬다. 한편 설날 휴일이 시작되는 14일인데도 자재과 몇사람이 근무를 해야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유비에게는 시골 어머님으로부터 이번 설날엔 꼭 색시감을
데리고 내려오라는 전화가 온다.
162 2월 21일 하루와 한달   진산에 업무과장 자리가 비자 대리들이 초비상사태에 빠진다. 그런 가운데
유대리에게 자재과장 자리가 예약되어 있다는 말이 나오자, 조대리는 자신의 입지에
불안을 느껴 꾀를 하나 낸다. 자신이 곧 다른회사로 스카웃된다는 헛소문을
퍼뜨린것이다. 한편 유대리는 하숙을 옮기게되어 그 일로 전화통화를 하던중
시기가 문제일뿐 이미 오래전에 마음이 굳혀졌다는 말이 와전되어 스카웃 소문에
휘말린다. 이 일로 자재과장과 부장은 유대리를 불러 스카웃만류에 들어가는데
조대리는 자신에겐 만류의 손길이 뻗치지 않음에 사기가 떨어진다. 유대리는
조대리와 대화를 나누던 중 조대리는 단순하여 뒤에 만류해도 되나 자신은
크레믈린이라 먼저 손을 써 스카웃만류에 들어갔더라는 말을 하고, 조대리는 이에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163 2월 28일 하룻강아지   수습을 마친 신입사원들이 실습삼아 일주일씩 각 부서에 배치되어 순환 근무를
하게 된다. 자재과에 배치된 안달수는 대단히 정확하고 사무적이며 개인적이다.
안달수의 능력은 인정하면서도 자재과 직원들은 안달수의 행동이 건방져 보이고,
이질적으로 느껴진다. 자연히 안달수와 자재과 선배사원들간에 알력이 생긴다.
그런 충돌을 겪으면서 안달수는 차차 직장의 인간미에 동화되어가고
또 선배 사원들은 안달수의 정정당당한 태도에 공감을 느끼게 된다.
164 3월 7일 나는 결백하다   이장수 과장은 절친했던 친구의 미망인을 우연히 만나고, 혼자 힘으로 어렵게
사업을 꾸리는 그녀의 모습이 딱해서 납품을 도와준다. 3월 정례간부회의에서
사내에 설치된 건의함을 개봉했더니 사원들의 건전한 의견보다는 각종 인사공격형
투서만 쏟아지고, 사장은 즉각 개봉을 중단 시킨다. 그러나 이에 대한 각종
루머가 회사에 돌아다니게 되고 납품문제에 대한 투서도 있었다는 소문이 나자
이장수는 긴장하고 고민한다. 한편 자재과 직원들은 이장수와 미망인의 관계를
농담삼아 물고 늘어져 이장수를 궁지에 몰아넣고, 이장수는 드디어 중대한
결심을 한다.
165 3월 14일 이론과 실체   박상무는 조카딸의 사위감으로 유비를 생각하고 그 중매를 이장수 과장에게
부탁한다. 이장수는 유비와 현미경의 관계를 대충 짐작하지만, 상무와의 밀착을
위해서 성사시켜 보기로 마음 먹는다. 한편, 김부장은 단골 와이셔츠 맞춤집
아가씨가 너무 마음에 들어 여포에게 소개시키려 하지만 여포는 고등학교 밖에 안
나온 아가씨를 소개한다면서 불쾌해한다. 그러나 선을 보러간 여포는 콧대 센
부자집 아가씨에게 여지없이 당하고, 결혼의 참다운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166 3월 21일 패배는 없다   새봄과 함께 자재과에서 임금인상 투쟁을 벌여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고, 이장수는
사원들의 이런 의견을 윗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진언하겠다고 큰 소리치고는
상무 앞에서 사원들의 주장을 기필고 막아보겠다고 딴소리를 한다. 현미경은
진산 여사원들이 산뜻한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이 나자 모델로 선정되어 마음이
들떠있다. 한편 진산그룹의 모기업이나 다름없는 진산섬유가 구인난과 경영압박으로
위기에 몰렸고 해외에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타개책으로 현지답사한 결과
승산이 없다는 판정이 난다. 결국 회사를 정리할 수 밖에 없다는 비극적인 결론에
도달하자, 사장은 기업가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 쓸쓸한 고민에 빠진다.
167 3월 28일 미스 컴퓨터   김부장과 오자룡의 의견충돌로 자재과 분위기가 어수선해진다.
한편 진산 기업은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서 업무부와 자재부에 제2의 전산실을
개설하는데 자재과 담당요원으로 한유경이란 미모의 새 여사원이 등장한다.
한유경은 하루만에 자재과 직원들의 신상파악까지 해버리는 치밀함으로 단번에
미스 컴퓨터란 별명까지 얻는다. 한편 이과장은 전산실의 앞날을 위해 고사를
지내야 한다고 우긴다.
168 4월 4일 아리랑고개   건강에 자신있다고 큰소리치던 이과장이 회의중에 졸자 김부장이 핀잔을 준다.
이과장은 오히려 배가 나온 김부장이야말로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반격을 하고
김부장은 그말에 충격을 받아 틈만 있으면 뜀뛰기를 해서 사람들을 웃긴다.
여포는 사무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건강을 해친다는 소리를 듣고는 전산실
한유경의 건강을 걱정한다. 마침 사원 종합건강진단의 결과가 나오고 엉뚱하게도
체구에 어울리지 않게 이과장이 고혈압이라는 판정이 나오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169 4월 11일 남자는 배   수입원자재가 부산항에 도착하자 1초라도 빠른 하역작업과 통관을 위해 자재과에
긴급출장 명령이 떨어진다. 이과장은 통관업무의 베테랑인 조대리를 제쳐놓고
유대리와 오자룡, 여포를 대동하여 부산으로 향하고, 이 일로 조대리는 몹시
기분이 언짢다. 부산에 도착한 일행은 차질없이 업무를 진행하면서도 모처럼의
출장 기분에 들뜬 오자룡과 여포때문에 항상 아슬아슬하다. 출장업무를 마친
일행은 잠시 틈을 내서 바닷가에 나가고, 여기서 이과장이 조대리 대신 유대리를
데리고 온 이유를 밝히자 이번엔 유대리가 몹시 서운해 한다.
170 4월 18일 고추장과 케첩   전산실의 한유경은 스스럼없이 유대리에게 악수를 청하는가 하면 점심시간엔
반바지 차림으로 자전거를 타러가고, 더구나 담배를 물고 복도를 지나가는 총무
과장을 불러 세우고는 따끔하게 꾸짓는 등의 당돌한 처신으로 주위를 당황하게
한다. 어릴때부터 미국에서 자랐고, 겨우 6개월 전에 서울로 온 그녀로서는 그럴수
밖에 없는 노릇이지만 이것이 한국적인 직장예절과 상충되어 혼란을 초래한다.
특히 현미경은 여성만의 미묘한 라이벌 의식때문에 이런 한유경이 더욱 못
마땅하다. 더구나 한유경의 아버지가 사장과 가까운 후배이고 엄청난 부자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한유경의 서구적인 행동이 안하무인의 오만으로 오해를 받는다.
171 5월 16일 유대리 흥분하다   4월 25일, 5월 2일, 9일 결방.
곧 승인될거라던 야적장 허가권이 부장님의 출장 때문에 일주일 연기된다는
윤과장의 전화를 받고 유대리는 황당해한다. 유대리의 보고에 이장수 과장은 약발이
없어서라며 윤과장 접대를 준비하여 유대리를 데리고 가는데, 나이어린 윤과장
앞에서 이장수 과장이 비위를 맞추느라 애를 쓰는 모습에 유대리는 비애를
느낀다. 다음날 야적장 허가권이 떨어지고 유대리는 어차피 될 일을 놓고
뻐기던 윤과장을 생각하며 기막혀 한다. 조대리는 태일염료에 물량통고를 하면서
진사장에게 눈치를 주어 그로 하여금 진산 자재팀을 접대하도록 만드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갔던 유대리는 연로한 진사장이 자신들의 접대에 흘렸을 가슴아픈
눈물을 생각하고 분노하여 그자리를 박차고 나온다. 다음날 자재팀은 유대리의
눈치를 보다가 현미경씨의 유머로 웃음을 터뜨린다.
172 5월 23일 놀다간 자리   김부장은 친구들로부터 좋은자리에 있을때 덕을 좀 보아야 한다며 낙찰 내정가를
알려달라는 제의를 받는다. 그 일로 고민중이던 김부장은 야유회에 갔다가
사람은 앉았던 자리가 깨끗해야 한다는 사장님의 말에 뜨끔한다. 김부장은
친구에게 깨끗하게 살자며 그의 제의를 거절, 한결 간편해진 마음으로 사무실로
들어선다. 한편 야유회에서 남은 음식을 알뜰히 챙겨온 현미경씨는 점심시간
막간을 이용해 간식타임을 갖자고 하여 사무실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는다. 이과장은
간식보다 어제 사장님에게서 받은 금일봉을 부장님이 꿀꺽하는게 아니냐며
김부장이 뒤가 구리다는 말을 하는데, 마침 그때 사무실에 들어선 김부장은
금일봉을 내놓고 자신의 엉덩이를 치며, 자신도 뒤는 깨끗하다 하여 사무실
사람들을 모두 웃게 만든다.
173 5월 30일 늑대와 악수를  
174 6월 6일 사장과 오징어   이과장은 상무가 김부장을 제쳐놓고 자신에게 업무지휘를 내리자 신임의
표시로 알고 매우 기분이 좋아진다. 그일로 마음이 너그러워진 이과장은 직장
동료끼리 서로 헐뜯는 풍조에 대해 따끔하게 나무라기 시작한다. 그러나 자신이
애써 작성한 업무가 모두 김부장의 공으로 돌아가자 화가 치민 이과장이 김부장을
비난하기 시작하고 김부장을 칭찬한 사장까지 싸잡아 헐뜯어 버린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과장이 사장을 헐뜯은 그 맥주집에 사장이 와 있었고, 사장은
이과장의 맥주값까지 내고 나간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안 이과장은 사색이 되어
안절부절한다.
175 6월 20일 산다는 게 뭔지   6월 13일 결방.
진산기업은 심한 인사적체 현상으로 승진이 늦어지고, 승진시험 또한 치열해진다.
오자룡은 대리승진을 위한 시험공부로 입시생 이상의 곤욕을 치르고 있고,
유비와 조조 두 대리 또한 과장 승진을 위해 공부에 열심이다. 이에 이과장과
김부장은 불안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과장은 "출세학 개론" 이란 책에 윗사람
앞에서 "아니오" 라고 외칠 수 있는 사람이 출세한다는 귀절을 읽고는 그답지
않은 만용을 부려 주위를 경악케 한다.
176 6월 27일 장군의 딸   만삭의 부인이 첫 새벽 진통을 시작하자 조조는 허겁지겁 업고 병원으로 간다.
첫 아기라서 그런지 분만이 늦어지자 장모에게 아내를 맡기고 회사로 출근한다.
출근은 했지만 온 신경이 병원으로 가 있는 조조는 정신없이 실수만 저질러서
영문을 모르는 동료들을 어리둥절하게 한다. 조퇴를 하고 싶지만 "근무자세확립"
을 강조하는 이과장이 마음에 걸렸고, 더구나 "마누라 애 낳는것까지 신경쓰는
좁쌀" 이라는 핀잔이 두려워서 참는다. 한편 가정을 포기하다시피 하고 25년을
오직 회사를 위해서 개근했다는 자랑을 사장 앞에서 늘어놓던 이과장은 칭찬은
커녕 꾸지람만 듣는다.
177 7월 4일 남의 떡이 커 보인다   오자룡과 여포는 출장비 정산문제로 꾸중을 듣고난 후 다른과 동기생들에 비해
해외연수가 늦어지자 자재과 근무에 회의를 느낀다. 그러던 중 오자룡과 입사
동기생인 영업과의 공대식이 자가용을 굴리며 호기를 부리자 오자룡과 여포는
영업과로 옮겨앉을 궁리를 한다. 한편 유대리와 현미경의 사이가 별 진전이 없는
것을 안 한유경은 음모를 꾸민다. 자재과를 떠나기로 한 오자룡과 여포는 한참
들떠 있는데 공대식이 덜컥 입원을 한다.
178 7월 11일 못난 맛에 산다   진산에선 상하없는 수평관계의 분임토의장을 마련하기 위해 수련회를 떠난다.
유대리가 신입사원 3명을 요청한 건의를 중간에서 커트시켜 버렸던 이과장은
유대리가 직접 상무님에게 건의한 것을 알고 화가 나서 수련회 내내 유대리에게
얼굴을 붉힌다. 수출부진의 자재팀 책임한계란 주제로 토의는 성공리에 끝나고,
개선책은 회사에 모여 건의하기로 하는데 오자룡은 그렇게 되면 자신들의 의견이
사장님께 전달되지 못하고 중간에 커트된다는 발언을 하여 이과장을 찔리게
한다. 또, 사장은 물론 오늘같이 많은 건의를 받는것도 중요하나 그중에 쓸만한
것을 발췌하는 작업도 있어야 하기에 여과장치로써 중간간부층의 역할도 필요
하다는 말을 한다. 유대리와 이과장은 서로 조금씩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고,
사과를 하며 수련회장을 떠난다.
179 7월 18일 바보 만들기   조대리의 은사님은 진산기업 상무와 친구관계로, 그를 찾아왔다가 자신의 수제자인
조조를 함께 불러 술좌석을 갖는다. 이 일로 조대리가 차기 자재부 과장이라는
소문이 돌고 유대리는 약간 기분이 안좋아진다. 한편 사장은 소련에 원자재
수입업무를 담당시킬 사람으로 유대리를 생각하고, 그를 따로 불러 의견을
묻는다. 유대리가 홀어머니 때문에 걱정스러워 하자 사장은 없었던 일로 하자며
일단 소련건은 비밀에 부쳐달라고 한다. 이 일로 이번에는 유대리가 차기 자재
과장이라는 소문이 돌고 유대리와 조대리는 서로를 오해하며 눈치를 보다가
저녁때 술좌석에서 언성을 높이게 된다. 다음날 소련지사 얘기 및 지사에 보낼
사람의 인사발령이 떨어지고 유대리와 조대리는 서로의 오해를 깨닫고 머쓱해진다.
180 7월 25일 월미도 바나나   조대리는 잼버리대회 인파를 피하려고 8월 5일의 휴가를 유대리의 7월 25일과
바꾼다. 그랬다가 태풍소식 때문에 다시 바꾸고, 재물조사 소식에 또 다시 바꾼다.
그러면서 유대리에겐 휴가를 동남아로 가는데 비행기티켓 예약이 그렇게 되었다는
핑계를 댄다. 드디어 조대리는 휴가에 들어가나 원래 제주도에 가기로했던
계획은 호텔예약 날짜 때문에 차질이 생겨 무산되고, 월미도로 회나 먹으러
가게 된다. 횟집에 들어갔던 조대리는 마침 출장왔던 오자룡과 부딪혀 곤욕을
치른후 회까지 먹이면서 입막음을 한다. 휴가가 끝나고 돌아온 조대리는 동남아
바나나엔 지느러미가 달렸다는 오자룡의 짖궂은 질문과 뒤로 미루어진 재물조사로
엄청나게 늘어난 업무를 맞이하게 된다.
181 8월 1일 위기의 남자   원면가 폭등을 예견한 유대리를 극구칭찬하는 사장님 발언에 상무 및 자재부장은
이번 미국 원면회사 바이어를 만나는 일에 사장님과 동행할 사람으로 유대리를
뽑는다. 이과장은 회사에서의 일도 있는데다가 집에선 고3 아이의 시중에
눈코뜰새 없는 부인의 찬밥대접에 우울함을 느낀다. 이장수 과장은 원면시장 및
가격변동 조사서류를 마련하여 사장님을 만나러 가는 유대리의 손에 쥐어주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사장은 흐뭇한 웃음을 터트린다. 역시 경험있는
백전노장으로서의 노련함과 빠릿한 젊은이의 아이디어가 넘치는 자재부는 든든하다며
사장은 이번 바이어접대 동행을 이장수 과장에게 맡기기로 하여 이과장을
위기에서 건져낸다. 또 남편에게 무관심했던 부인때문에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후회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과장부인도 이과장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182 8월 8일 토끼과장님   현미경과 한유경은 남자사원들의 무례한 행동이 못마땅하다. 이런 버릇을 고쳐
주기 위해 고심하던 여사원들은 남자사원들에 대한 인기투표를 하자는 묘안을
짜내고 이를 즉각 발표한다. 겉으로는 태연한척 하면서도 진산의 남자사원들은
지위의 고하에 상관없이 내심 여사원들에게 점수를 따려고 나름대로 애를 쓰는데
그 모습들이 여사원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183 8월 15일 신사를 찾습니다   이과장은 장황한 연설을 남기고 사장을 따라 출장길에 오른다. 유비와 조대리는
과장대리 역할을 하면서 묘한 갈등이 생기고, 제주도에 간 이과장은 충성스럽게
사장을 보필한다. 사장은 자재과 실무진에게 제주도 출장을 명하고, 자재과는
현미경과 여포만 남게 되어 여포가 게으름을 피우는데, 현미경은 호된 시어머니
역을 하고 나서서 여포는 곤욕을 치른다.
184 8월 22일 사부님   고지식한 이과장은 원리원칙에 충실한 유대리를 보며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유대리에게 대인관계 성공의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나선다. 며칠씩 사이가
안좋던 조대리에게 유대리는 과장님이 가르쳐준 방법대로 우스운 이야기에 같이
웃어주고, 센스 등을 칭찬하더니 마지막으로 공범이 되기위해 점심식사후
출장갔다고 거짓말한후 사우나까지 간다. 유대리와 조대리는 이과장에게 합동으로
혼쭐이 나는데, 후에 복도에서 조대리를 만난 이과장이 "유대리 그사람 맨날
원리원칙 따지더니 그게 모두 호박씨" 였다고 말하자 조대리는 유대리 괜찮은
사람이라며 오히려 두둔한다. 유대리는 이과장과 저녁 술자리에서 그 말을 듣고
웃으며 앞으로 이과장을 사부님으로 모시겠다고 말한다.
185 8월 29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여포가 바람을 잡아 복권을 사게된 자재부에선 유대리가 50만원에 당첨되어
근사한 회식을 기대하는 등 축제분위기에 휩싸인다. 그러나 정작 유대리는 빈대떡과
족발로 때우고 입을 싹 씻어버려 자재부사원들로부터 짠돌이라는 놀림을
받게된다. 그런데 원래 진산의 창업멤버였던 김중석의 딸 경희가 유대리를
찾아왔다가 사장과 상무를 만나게 되고 자신이 일하는 탁아원을 돕는 유비선생님이
이번엔 공돈이 생겼다고 50만원을 보내와 감사의 말을 전하러 왔다는 자신의
용건을 밝히는 바람에 진산에선 유비의 복권사건이 어떻게 된 일인지 밝혀진다.
이 일로 자재부에선 매달 복권 사는셈치고 돈을 모아 탁아원을 돕기로 한다.
186 9월 5일 누구나 한번쯤은   유대리는 태영전자의 사장으로 있는 외삼촌댁을 방문했다가 젊었을때 하루라도
빨리 독립하라는 말을 듣는다. 이과장은 상사에게 야단맞고 더러워서 못해먹겠다고
하고 주위에선 독립에 대한 말들이 자꾸 흘러나오자 유대리는 혹하는
마음에 외삼촌댁을 찾아가 독립을 상의한다. 사표를 준비한 날, 유대리는 사장님의
연설중 사장이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책임져야 하는 직분으로 그만큼
힘이 들기 때문에 충분한 자질을 배워야 한다는 말을 듣게된다. 게다가 진산을
사장이 되는 배움터라고 지칭하자 자신이 좀 더 많은 것을 갖추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사표를 찢어버리며 허탈한 미소를 짓는다.
187 9월 12일 깨알들의 쿠데타   사장님의 경영혁신에 대한 지시가 떨어지자 현미경은 거창한 구호보다 깨알같은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는 말을 한다. 현미경과 뜻을 같이하는 몇몇 여사원 및
유대리는 먼저 책상 정리정돈과 이기주의 등을 몰아내자는 타파운동을 시작하는데
이과장은 되지도 않는 소리라고 일축해 버린다. 사장님에게 특별허가를 얻어낸
타파운동원들은 5시 30분부터 6시까지 사무혁신시간을 마련해 책상정리부터
여러가지 일들을 시작한다. 이를 무시하던 사람들은 더러운 모습이 사진에
찍히고 부서별 점수까지 매겨 게시하자, 점점 타파운동에 참여하게 된다. 얼마후
자원낭비가 감소되는 등 연간 8억원의 경비감소가 이루어질거라는 통계가
나오자 사장은 흐뭇해서 타파운동 본부인 자재과의 이과장을 칭찬하고 이과장은
어깨가 으쓱해져 더 타파운동에 힘을 기울인다.
188 9월 19일 어떤 보너스   여포는 추석보너스로 어머님께 드릴 인삼을 살거라는 말을 한다. 부장은 상무가
자신에게 준 인삼을 보자 여포생각이 나서 점심시간에 여포의 책상에 인삼을 갖다
놓는다. 부장이 준것인지 모르는 여포는 부장에게 잘 보이려고 인삼을 도로
부장님 책상에 갖다놓는다. 부장은 여포가 보내는 카드를 읽은후 여포를 불러
인삼이 어디에서 생겼냐고 묻고 여포가 백화점에 가서 샀노라고 대답하고, 혼쭐이
난다. 부장은 여포에게 인삼을 도로 주면서 어머님 건강이나 잘 보살피라고
한다. 한편 시댁식구에게 선물사는 일로 부인과 말다툼을 한 조대리는 과장과
짜고 보너스가 50%로 줄었다는 거짓말을 했다가 부인이 백화점에서 오자룡을
만나는 바람에 들통이 난다. 다음날 조대리는 얼굴에 반창고를 붙이고 나타난다.
189 9월 26일 아무 가르쳐주지 않는다   자재부원들을 위해 커피를 뽑고있는 현미경에게 여사원들이 선배인 현미경이
왜 그런일을 하느냐고 질문하자, 현미경은 모성애가 느껴져서 그렇다고 대답한다.
사무실로 돌아온 현미경은 막내인 여포가 사무실내에서 말없이 지켜져 오는
룰을 몰라 실수하는 것을 보고 아까 자신이 했던 말이 기억나 막내아들처럼
돌보아 주기로 결정하고 둘이서만 식사하며 이것저것 자상히 설명해준다. 그 이후로도
몇번 그런 일이 되풀이되고, 사내에는 모성애가 애정으로 변했다는 소문이
퍼진다. 여포도 현미경이 혹 자신에게 다른 감정이 있지않나 하고 엉뚱한 생각을
품었다가 현미경에게서 막내 시동생감이라는 말을 듣고 꿈에서 깬다. 현미경은
여사원들에게 모성애는 지고지순한 것일뿐 어떤 불순함도 섞일 수 없다고
말하여 모든 오해들을 푼다.
190 10월 3일 잊지는 말아야지   옷차림 때문에 홍대리에게 질책당한 미스강 사건과 기계를 일본에서 들여올지
여부로 논란을 벌이는 중역진 등, 두개의 축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의외의
결정을 내리는 사장을 통해 감정적 대응보 다 냉정한 반성과 이지적 판단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내용.
191 10월 10일 진짜 보통   조대리는 진산의 제품이 좋은데 반해 선전이 구태의연하다면서 대중을 겨냥한
제품이니만큼 선남선녀의 모델들보다 보통 대중, 하다못해 진산의 사원중에서라도
모델을 뽑는 것이 좋을것 같다는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이과장은 사장과
면담 도중 조대리의 생각을 마치 자신의 것인냥 이야기하여 사장님의 호응을
얻고, 이 일로 진산제품 모델로 자재부의 현미경과 오자룡, 여포가 발탁된다.
모델로써 유명해지는 모습을 상상하며 들떠있던 그들은 막상 촬영시간이 되자
마치 나무토막처럼 뻣뻣하게 행동하여 일을 망친다. 그들은 자신들이 보통도
안되는가보다고 말하는데, 유대리는 진짜 보통이라서 그렇다며 조금만 잘났으면
그 일을 해냈을거라고 놀린다.
192 10월 17일 이 나이에 애 키우랴   동창들과 식사를 하고 헤어지던 이장수 과장은 친구들이 모두 그럴듯한 자가용을
타고 사라지자 씁쓸한 기분에 빠진다. 그런 이과장에게 조대리는 자가용은
필수품이며 품위유지용이라고 꼬드기며 차를 한대 사라고 권한다. 유대리는
이과장에게 운전면허나 먼저 따라고 제의하고 이과장은 자동차학원에 다니며
비지땀을 흘린다. 한편 사원들의 주차 때문에 손님들이 주차를 못한다는 말을
듣고 사장은 사원들의 차량파악을 명령한다. 사장은 과장중에서 유일하게
자가용을 지니지 않은 이장수 과장을 칭찬하며 자동차 한 대를 보유하는 것은 애를
한명 키우는것과 마찬가지의 비용과 신경이 쓰인다고 말한다. 이과장은 다음날
출근길에 주차장에 쌓인 자가용을 보며 이 나이에 애 키우겠느냐며 자가용을
포기한다.
193 10월 24일 가을 남자들   청첩장이 날아들자 외로운 진산의 노총각들의 가슴엔 스산한 바람이 스민다.
마침 신입여사원들이 들어오자 여포와 오자룡은 열을 올리는데, 한편 유대리는
현관에서 사장님을 찾아온 후배가 외판원으로 경비에게 모욕당하는 것을 구해준다.
사장님 후배는 한유경의 아버지로 유대리의 사람됨에 반해 사장과 함께 짜고서
유대리와 한유경은 점심시간에 불러 내어 만나도록 만든다. 한유경은 유대리
및 현미경에게 미안한 감정을 품게되고 현미경은 이 사실을 알고 심히 화가
난다. 그러나 유경의 전화로 현미경의 화는 가라앉는데 이것도 모르고 조대리는
어떻게든 현미경과 유대리가 만나 오해를 풀게하려 애쓰다 한유경이 한발 빨랐음을
알고 맥이 풀린다. 또한 신입여사원에게 점심식사를 청했던 여포와 오자룡도
매몰찬 거절에 추풍낙엽의 신세가 된다.
194 10월 31일 약한자여 그대 이름은...   김부장은 중역으로 박탈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몹시 의기소침해지고 조조는
신도시 아파트 추첨에서 또 떨어지자 팔자타령을 하며 심난해 한다. 이런 저런 일로
자재과 분위기가 침울한 가운데 한유경이 호기심에 따라 가본 용한 관상가의
얘기를 꺼내자 자재과 사람들은 "운명줄" 을 들먹이며 "사람팔자 타고난다" 는
체념적인 의견들을 꺼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진심반 장난반으로 "운명감정" 의
선풍이 부는데, 현미경은 관상책을 사다놓고 직원들 관상을 봐준다고 설치고,
다른 사람들은 덩달아 신문의 "오늘의 운세"를 열심히 들여다보며 그날의 운수를
점친다고 야단이다.
195 11월 7일 대장부와 오백원   현미경은 세사람의 남자들이 앉아있다 일어서는 자리에서 500원을 주워 주인을
찾아주려 하지만 뭐 그까짓거라는 말만 듣는다. 유경은 자신의 아버지는 처음
미국에 갔을때 단돈 일달러가 없어 점심도 굶고 12km나 되는 거리를 걸어다녔던
것을 생각하고 한국사회의 대장부라는 자들의 행태에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유대리는 사장님을 모시고 접대하는 장소에 찾아갔다가 엄청난 술값에
기겁을 한다. 유대리가 팁으로 약간의 돈을 내놓자 그곳 아가씨들은 매우 모욕스럽게
생각하여 사장님께 전화를 걸어 하소연을 한다. 사장님께 불려간 유대리는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임금을 생각해서라도 사장님이 그러시면 안된다고 차분히
설명하고 이에 사장님은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된다.
196 11월 14일 여자로 태어나서   여포는 반듯한 직장하나 제대로 가졌다는 이유로 주위에서 중매가 들어와
날마다 선본다고 신이나고 그래서 기고만장이다. 김부장은 큰딸이 대학을 나오고도
취직을 못하자 은근히 현미경을 부러워하는데, 이런 김부장에게 이과장은
상무한테 부탁하라고 자꾸 부추긴다. 이런 가운데 조대리는 정작 결혼을 해야 할
사람은 유대리와 현미경이라며 유대리에게 일을 빨리 매듭지으라고 충고하고
유대리는 드디어 큰 결심을 하고 현미경에게 결혼신청을 한다. 그런데 의외로
현미경의 반응은 냉랭하고, 이 일로 자재과 분위기까지 이상해진다.
197 11월 21일 정 두고 가지마   진산기업이 새 사옥으로 이사가는 날, 자재과 직원들은 기쁨과 서운함이 뒤섞인
묘한 기분으로 바쁘게 움직인다. 여포는 "신사는 새 것을 좋아한다"며 무조건
새 사옥 입주에 들떠있고, 현미경은 정든 건물을 떠난다는 생각에 콧날이 시큰해진다.
유대리는 꼼꼼하게 이삿짐을 챙겨 살림꾼임을 과시하고, 오자룡은 음식점
주인이 외상값을 받으러 오자 세상 인심을 한탄하며 분개한다.
198 11월 28일 미안 미안해   새 사옥으로 이사를 하자마자 조대리는 제품기획실 책임자로, 현미경은 타부서로
각각 발령이 나고, 자재과에는 두명의 신입사원이 배치된다. 이과장은 회사의
이런 인사발령이 못마땅해 몹시 비위가 상한 나머지 죄없는 신입사원을 냉대한다.
제품기획실로 간 조조는 업무자체도 생소한 데다 당돌하리만큼 선이 강한
노처녀 조아영과 사사건건 충돌하고, 좌충우돌하는 우재룡이란 말단사원때문에
골치를 썩으며 자재과를 그리워한다. 한편 이과장은 일이 서툰 신입사원들에게
짜증을 부리고, 여사원 고복남은 오히려 이과장을 다독거리며 그를 설득한다.
199 12월 5일 해장국을 드시지요   유비는 러시아워의 교통지옥을 피하기 위해 새벽에 회사근처로 나와 가벼운
운동을 한 다음 출근한다. 어느날 새벽 유비는 해장국집에서 역시 새벽운동을
나온 사장을 우연히 만나 사장차로 함께 출근한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이과장은
혹시 유비가 자신을 제쳐놓고 사장과 더욱 밀착한게 아닌가 하는 조바심으로
긴장하고 장난하기 좋아하는 조조는 이런 과장에게 출세의 비결은 재빠른 정보에
있다라고 부추겨댄다. 한편 조아영은 너무 수줍음을 잘타는 유비에 대해 못마땅
했으나 그가 회의석상에서 디자인 정찰에 대한 일목요연한 연설을 하자 호기심이
발동, 우재용에게 신상조사를 은근히 부탁한다.
200 12월 12일 복잡한 사람들   노총각 유비를 "아빠" 라고 부르는 한 어린애의 전화가 자재과에 걸려 오자
자재과 직원들은 놀랜다. 급기야 유비의 사생활을 의심하고 여태까지 총각으로 있는
이유도 그 때문일거라는데까지 비약한다. 그러나 외국에서 고아들과 결연하는
경우를 자주 보아온 조아영은 유비도 보육원에서 결연맺은 자식이 있을거라는
짐작을 하고 확인한다. 그 일이 사실임을 알고는 자신도 보육원을 방문한다.
한편 유비에게 자식이 있었다는데 실망한 이과장은 몹시 흥분하고, 조아영과
유비를 맺어주면 어떻겠냐는 사장의 제안에 이과장은 유비를 비난하며 반대한다.
그러나 이내 조아영에게도 딸이 있다는 소문이 나돌자 진산사원들은 이 무슨
해괴한 변이냐고 온통 떠들썩해진다.
201 12월 19일 나는 곰이다   연말을 맞아 샐러리맨들이 겪는 작은 홍역인 "망년회" 를 소재로,
파트너 구하기, 노래연습, 지각사태, 병원입원 등 갖가지 있을법한 상황을
코믹하게 전개시켜 지나친 망년회의 세태를 풍자해 본다.
202 12월 26일 가는 세월   결재를 받기위해 사장실 앞에서 대기중이던 이과장은 몇번이고 중역들에게 순서를
양보해야 했고 이 일로 과장은 승진도 못하고 맞는 연말이 더욱 서글퍼진다.
이과장의 이런 기분을 알아차린 유비는 그의 용기를 북돋울 방법을 궁리한다.
한편 비록 내색은 하지않고 있지만, 나이 한 살 더 먹는게 무척 신경쓰이는
조아영에게 조조가 눈치없이 여자나이 스물만 넘으면 한물 갔다는 농담까지 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어색해진다. 우재용은 한해를 보내면서 가수나 영화배우에게
상을 주듯이 진산사원끼리도 인기상 같은 걸 시상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유비는 이것을 이용해서 이과장을 감격시킬 선물을 주자는 제안을 한다.

1992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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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방송일 제목
(내용)
다시보기 비고
203 1월 2일 바빠서 못한 인사   홍세나의 강권에 못이겨 연휴에 북한산으로 등산을 간 조아영은 거기서 우연히
유비를 만난다. 그러나 등산중의 만남이 우연이 아닌 홍세나의 음모 때문이었다는
것을 눈치채게 된 조아영과 유비는 괜히 서먹서먹해진다. 한편 조조, 오자룡,
여포는 이과장 댁으로 새해 인사를 갔으나 이과장이 부재중이라 이과장 부인의
대접을 받으며 이과장 집에 있는 술을 다 마셔버린다. 상무댁으로 인사를 간
이과장 역시 부재중이라 상무 부인의 대접을 받으며 기고만장한채 곤드레만드레가
된다. 우재용은 조조가 없는 조조네를 방문, 조조의 남동생과 어울려 조조
부인의 눈총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신이 나서 떠든다.
204 1월 9일 잘난 녀석   제품기획실에서 내놓은 새 디자인이 맘에 든 사장은 담당자인 우재용을 불러
칭찬을 한다. 이때부터 우쭐해진 우재용은 엘리트병에 걸려 평소의 그 자유분방한
태도 대신 제법 근엄하고 자만해진다. 오자룡이 대중가요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수준이하라고 꾸짖는가 하면 자신은 30대에 과장, 부장 거치고 40대엔 중역을
하겠노라 큰소리를 친다. 제품기획실과 자재과의 분위기가 우재용에게 등을
돌리자 우재용은 저도 모르게 외톨이가 되어 전혀 업무협조조차 되지 않는다.
205 1월 16일 누구는 인삼 먹고   제품기획실 사원들이 돌연 설악산으로 출장을 떠나고 이어서 사장과 중역진들까지
동해안 출장을 서두른다. 이장수 과장은 그 이유가 궁금해서 물어보지만
상무와 김부장은 대답해 주지 않는다. 소외감에 빠진 이장수는 직장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이를 알아차린 유비는 이과장이 측은하다. 그런데 출장을 떠나기전
사장은 이과장을 불러 극비로 밀명을 내리고 이과장은 갑자기 용기백배해진다.
206 1월 23일 삐삐인생   고모님이 입원했는데도 회사일이 바빠 문병조차 못한 유대리는 토요일 오후엔
꼭 가겠다고 약속하지만 "삐삐" 를 통해 줄줄이 하달되는 출장 명령 때문에
밤늦게까지 쏘다니다 탈진한다. 젊은 후배사원들은 용감하게 삐삐를 팽개치고
오히려 삐삐의 노예가 되다시피한 유대리를 비웃는다. 자신이 꼭두각시가 된 듯한
기분에 서글퍼진 유대리는 야간근무를 마치고 나오다가 건달과 시비가 붙어
한바탕 분풀이를 한다.
207 1월 30일 3천원짜리 비서실장   여사원들의 수동적인 근무자세, 그리고 이장수 과장이 자재과에 여사원보다
남자사원들을 보충하겠다는 말이 조아영의 눈에 몹시 거슬린다. 사업설명회에
사장과 함께 참석하게된 조아영은 상대방에 대해 세밀히 파악하여 결정적인 공을
세운다. 조아영의 능동적인 자세는 화제가 되고 이장수는 변덕이 나서 여사원만
받겠다고 고집을 한다.
208 2월 6일 사랑사랑 누가 말했나   진산사원끼리 결혼하는 커플에겐 주택분양우선권을 주겠다는 방침이 알려지자
미혼사원들 사이에 사랑열풍이 불어닥친다. 특히 여사원들은 콧대가 높아져
총각사원들을 애태운다. 이장수와 조조는 유대리와 조아영을 엮어 보려고
은근히 속을 떠보지만 반응이 신통찮고 그 들뜬 분위기 때문에 홍세나가 부쩍
우재용에게 접근한다.
209 2월 13일 강아지 각하   진산기업에 회사경영난의 타개를 위해 "10% 일 더하기, 10% 절약하기 운동"이
시작될 즈음, 사장의 막내딸 윤지수가 애완견 한마리를 안고 회사를 방문한다.
수위실에 맡겨놓았던 이 강아지가 탈출해서 회사안을 돌아다니자 회사내에선
온통 강아지가 화제가 된다. 우연히 강아지를 체포한 오자룡은 그걸 빌미로
사장 딸과 인연을 맺어보겠다는 꿈에 부푼다.
210 2월 20일 쌀밥 콩밥   학교후배라는 개인적 인연보다 능력과 적성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는 조아영
대리와, 이제 끼리끼리의 모임은 그만하고 헤어져야 한다는 관리이사의 주장을
통해 직장내의 학연을 기반으로한 파벌주의를 풍자한다. 한직에 밀려나 있던
강이사가 관리이사로 발탁되자 그의 대학 후배인 조조와 여포 등은 신바람이 난다.
211 2월 27일 애로사항 있습니까?   우유배달하는 아주머니를 도와주려는 이과장과 일손부족으로 비상에 돌입한
대전공장의 상황을 두개의 축으로 제조업현장의 심각한 인력부족 실태를 보여준다.
212 3월 5일 드디오 봄바람   노총각 유대리가 드디어 결혼을 발표한다!
213 3월 12일 유대리 장가 가는 날   유대리 장가가는 날인 토요일, 이과장은 주례연습한답시고 아예 사무실에
나타나지도 않고 자재과직원들은 거래처에 부지런히 전화를 해서 축의금을
내달라고 한다. 유비는 장가가는 날에도 사무인계를 위해 출근하고 조조는
결혼선배로서 첫날밤 치루는 법을 억지로 강의해서 유비를 당황하게 한다. 우재용은
조아영의 기분을 위로하기 위해 나이어린 유비의 부인을 트집잡는다.
214 3월 19일 애꾸눈 장   지방에서 자재과로 전근 온 장필도의 날치기 검거 무용담과 술이 취한 상태에서
저지른 행동때문에 곤경에 처한 우재영에 대한 남자직원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성이 상실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서로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윤리를
강조한다.
215 3월 26일 배우와 샌드위치   자재과출신인 조조는 간부회의에서 사장에게 호통을 듣자 담당자인 우재용에게
호되게 화풀이를 해버린다. 그런데 노상 얼렁뚱땅하던 우재용이 오늘따라 정색을
하고 조조에게 대드는 바람에 분위기가 어색해진다. 한편 사장이 말단사원과
대화를 갖겠다고 하자, 조조는 혹시 우재용이 사장앞에서 자신을 헐뜯지
않을까 긴장한다. 그런데 사장과의 면담자리에서 엉뚱하게 장필도가 사장을 향해
직격탄을 퍼부어댄다.
216 4월 2일 이번엔 진짜다   감기 때문에 몸이 불편했지만 이과장은 부인의 만류도 뿌리치고 억지로 출근한다.
그러나 회사에서 기다리고 있는건 상무의 호된 꾸지람이었고 화가난 이과장은
오기로 조퇴를 해버린다. 이과장이 안쓰러워진 부인은 남편의 퇴직금으로 편의점을
해서 성공한 친구의 얘기를 들려준다. 한편 조아영 대리가 예전에 파혼했던
남자가 수백억 재산을 가진 졸부의 아들이었음이 알려지자 자재과 직원들은
자신이 1억을 벌자면 몇년 걸리는가를 꼽아보며 한심해한다.
217 4월 9일 대부   우재용과 홍세나가 조아영 앞에서 차렷자세로 꾸지람을 듣는 모습을 본 조조는
같은 계통의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끼리 지켜가는 위계질서에 부러움을
갖고 잘난놈만 모인것 같은 사무직 월급쟁이 세계에 실망한다. 한편 군산으로
출장간 오자룡과 여포는 벚꽃에 반해 회사에다 거짓말을 하고 하루를 더 눌러
있는데 이과장은 모든걸 알면서도 묵묵히 뒷처리를 해준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안
오자룡과 여포는 감격해서 이장수를 대부라고 추켜세우며 충성을 맹세한다.
218 4월 16일 오자룡 대권잡다   중역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장은 "일일 사장제" 를 도입하고 첫번째로 자재과의
오자룡이 24시간동안 경영대권을 잡는다. 오자룡은 거드름을 피울 생각부터
하지만 그의 생각과는 달리 빈틈없이 짜여진 스케줄대로 정신없이 몰아닥치는
업무 때문에 진땀을 뺀다. 한편 사장은 오자룡 대신 자재과의 평사원으로
근무하는데 그속에서 평소 말단들이 겪어야 하는 불합리한 사례들을 체험한다.
219 4월 23일 귀여운 여인   의류업을 하는 장달구라는 사나이가 조아영을 한번 보고는 저돌적으로 접근해
오지만 조아영은 평소의 그녀답게 차갑기만 하다. 게다가 사장의 부탁조차 칼같이
거절해버리는 그녀의 태도에 진산사원들을 혀를 내두른다. 그런데 장필도만은
조아영이 "인절미 체질" 이라는 색다를 주장을 하고 나선다. 조아영은 장달구와
몇번 만나는 사이에 서서히 변화된다.
220 4월 30일 입덧하는 남자들   신혼인 유대리는 어줍잖은 고부간의 일로 의견이 충돌, 최초의 부부싸움을 한다.
섬세한 유대리는 이 일로 아내와 대화가 끊길 정도로 우울해진다. 한편
우재용과 장필도는 사무적인 일로 서로의 영역을 주장하다가 급기야 자재과와
제품기획실의 파워게임으로 발전, 김부장과 이과장도 이에 휩쓸려 파벌을 형성한다.
느닷없이 족발을 사오라고 주문하는 유비의 아내, 유비는 이를 입덧하는 걸로
오해하고 언제 싸웠는지 모르게 아내를 신주 모시듯 한다.
221 5월 7일 효도 면허증   자식의 외면으로 쓸쓸한 노후를 보내고 있는 사장 선배 현설과는 반대로 부모가
안계시는 조대리가 역시 부모없는 사장에게 술 한병을 선물한다. 또, 구두닦이
청년과 조아영 대리의 개인생활을 통해 효도에는 특별한 면허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중요하다는 진정한 효의 의미를 깨닫는다.
222 5월 14일 선생님 탓이야  
223 5월 21일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며칠동안 사장실에서 오징어 냄새가 나는 바람에 이과장은 연신 코를 벌름거리며
이상해한다. 자재부 직원들은 일요일로 닥쳐온 야유회로 한껏 들떠 있고
김부장의 해외지사장 발령설이 나돌자 부장자리에 앉을게 틀림 없는 이과장은
신바람이 난다. 그러나 김부장의 해외발령은 취소되고 허탈해진 김부장은 야유회에
참석조차 않지만, 또 부장자리를 놓친 이과장은 아무일이 없었던 것처럼
야유회에 참석한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안 자재과 직원들은 이과장을 존경의 눈길로
바라본다.
224 5월 28일 낙하산 부대   조아영, 장필도, 우재영은 입사시험을 치고 들어온게 아니라 타사에서 스카웃
되어온 케이스. 다른 사원들이 이들을 낙하산 부대라고 놀려댄다. 마침 영업부
사원 두사람이 아무 상의도 없이 다른 회사로 스카웃되어 가버리자 배신감을
느낀 사장은 매우 화를 낸다. 입가벼운 이과장은 "스카웃 되어 온 장필도는 또
진산을 배신할지 모른다"는 실언을 한다. 급기야 이 문제는 경영진과 사원들간의
"직업관"에 대한 대결로까지 치닫는다.
225 6월 4일 박사와 대장   결혼생활이 갈수록 재미있다며 표나게 행복해하는 유비에게 자극받은 노총각
오자룡과 여포는 연애작전에 나서지만 솜씨가 서툴러서 결과가 신통찮다.
그래서 연애박사로 알려진 우재용을 부러워 하지만, 우재용 역시 바쁜 나머지
데이트에 오자룡을 대신 내보내는 촌극을 빚고 실패를 맛본다. 이런 후배들 앞에서
왕년에 연애대장이었다고 큰소리치던 이과장 앞으로 어떤 여인이 선물을 보내
괜스리 마음이 들뜨게 한다.
226 6월 11일 위대한 손   돈번 친구들한테서 해외로 골프치러 가지는 연락이 오자 오자룡은 자신의 처지에
화가 난다. 게다가 과장의 꾸지람까지 듣자 다혈질인 오자룡은 사업하겠다며
퇴직금부터 계산한다. 유대리는 그를 타이르지만 여포는 습관적인 일이라며
태연하다. 한편 사장은 전 사원들에게 이틀동안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도록 명한다.
자재부 직원들은 화성군에 가서 일손을 돕는다.
227 6월 18일 독불장군   이과장은 부인의 생일도 기억못하는가 하면 여사원들이 새옷을 입어도 눈치채지
못한다. 조아영은 그것이 바로 직장인들의 "일중독 증세" 라고 진단한다.
장필도는 이과장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휴가를 떠나 버리고 이 문제로 몹시
흥분한 이과장이 장필도를 인사처리 한다고 말하자 회사 안은 젊은사원들과
기성세대로 갈라져 의견이 분분하다. 한편 장필도가 친구들과 휴가를 떠나버린 후
장필도의 여동생이 교통사고를 당하자 유비는 이과장 몰래 시골까지 내려가
뒤치닥거리를 해준다.
228 6월 25일 아무거나 사려   수출은 물론 내수까지 부진하자 진산은 전 사원의 세일즈맨화를 외치며 적극적인
판매전략을 세운다. 이과장은 자재과 사원들의 판매성적이 부진 할까봐
전전긍긍,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직원들을 독려한다. 오자룡과 장필도는 영업과의
자문까지 얻어가며 오픈세일에 나서고 이과장은 부인을 동원하는등 나름대로
판매에 나서지만 마음 약한 유비만은 고민만 한다. 한편 문화센터 강사로 출강한
조아영은 야무진 이론으로 멋지게 한건 올리고 홍세나는 미인계를 써서 효과를
거둔다.
229 7월 2일 사사건건   조조는 유비의 나이 어린 부인이 자기 아내에게 반말을 했다는데 몹시 불쾌해한다.
이 말이 유비의 귀에 들어가자 유비는 여자들의 일을 회사에까지 소문낸다며
감정이 틀어진다. 급기야 두사람은 라이벌의식까지 터져 나와 유비는 자신의
호봉이 더 높다는걸 내세우고 조조는 한 부서의 책임자임을 내세우면서 사사건건
맞선다. 한편 홍세나는 선배들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자 스승처럼 모시던
조아영에게 도전해 보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230 7월 9일 점잖은 강아지   여사원들의 옷차림이 대담해지고 노출이 심해지자 반사적으로 남자사원들의
진한 농담이 튀어나와 여사원들의 비위를 거스른다. 유비가 새로 들어온 인턴
여사원에게 필요 이상의 관심을 보이는가 하면 퇴근후 데이트까지 하고 이과장이
카페 여종원의 엉덩이를 두들기는 사건이 생기자 여사원들은 반발한다. 회사는
갑자기 "성폭력 문제"로 남녀간 심각한 대립 양상을 보인다. 냉정하게 관찰하던
조아영이 드디어 공개토론을 제의하고 나서자 남녀사원들은 그 책임이
어디있느냐를 두고 한바탕 맞붙는다.
231 7월 16일 여름, 여자 그리고 여포   여름휴가를 앞둔 여포와 오자룡은 휴가 파트너를 구하기 위해 회사게시판에
광고까지 붙이는 소란을 떨지만 반응이 신통찮다. 더구나 호텔수영장 무료티켓을
가진 홍세나가 우재영과 장필도에겐 같이 가자는 제안을 하면서 여포는
본체만체하자 여포는 자신의 앙상한 갈비를 원망한다. 하지만 염치불구하고
수영장에 따라간 여포는 미모의 재벌딸로부터 적극적인 프로포즈를 받고
하루아침의 선망의 대상이 된다.
232 7월 23일 약 병아리   이과장은 컴퓨터도 제대로 만지지 못하는데다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서태지도
몰라 묘한 소외감에 빠진다. 사원들의 휴가계획에서도 자신은 늙었다는 이유로
제외되는가 하면 아들녀석도 아버지와 휴가가는걸 완강하게 거부하자 이과장은
허탈해진다. 조아영은 자기또래와 동료들이 모두 부부동반으로 휴가스케줄을
잡자 낄데가 없는 외톨이가 된다. 이장수는 산보하면서 인생을 다시 생각하게
되고 이과장의 이런 기분을 조아영은 어렴풋이 이해한다.
233 7월 30일 점심 한 끼   점심시간만 되면 자재과 직원들은 은근히 신경전을 벌인다. 체면상 부하 직원의
점심을 얻어먹기도 무엇하고, 매일 사주기도 무엇한 이과장은 배가 아프다는 핑계를
대면서 뒤로 쳐지고 유대리는 식당에 가자마자 돈을 거두다가 면박을 당한다.
조조는 가차없이 혼자 나가서 먹기 때문에 인정없다는 비난을 받고 우재영은
남자체통 지킨다고 여사원들 점심을 사주다가 거덜이 난다. 점심한끼 때문에
사원들 감정까지 상하는 일을 본 조아영은 사장에게 구내식당의 효율적인 운영을
따진다.
234 8월 6일 오뉴월 엿가락   휴가철에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사원들이 해이해지자 사장은 사내방송을 통해
근무자세 확립을 촉구한다. 그럼에도 오자룡과 여포가 디스켓을 책상위에
방치한채 외출하자 유비는 디스켓을 숨겨버린다. 디스켓이 분실된 줄 알고 아연실색
하는 오자룡과 여포. 유비는 자재부 부비를 보관하고 있다가 화장실에 빠뜨리는
실수를 하고, 춘천으로 출장간 우재영과 홍세나는 눈치껏 실컷 놀다가 자료를
분실하는 사고를 저지른다.
235 8월 13일 유쾌자수   날씨탓에 불쾌지수가 높아지자 진산사원들은 사소한 일에도 언성을 높이고
충돌이 잦아진다. 이과장은 결재를 받으러 들어가면 울상이 되어 나오고 평소
냉철하던 조아영까지 여포의 농담 한마디에 발끈한다. 이런 와중에도 유독 유대리만
평소의 그답지 않게 호탕한 웃음을 웃으며 아무리 비위를 거슬려도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는다. 유비의 이런 태도는 사람을 놀린다는 오해를 받게 되지만
나중에 부인의 임신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236 8월 20일 조강지 과장   자재과에 노일준이란 엘리트가 과장대우로 전격 스카웃되어 오자 이장수 과장은
직장에 대한 애착이 사라지고 회의에 빠진다. 노일준은 그의 독특한 출세론을 펴며
젊은사원들의 선망을 받고 급기야 차기 과장감으로 입에 오르내린다. 그러나 조아영은
그를 일회용정도로 무시하고 유대리 또한 덤덤하다. 납품문제로 노일준의 의견과
유대리의 의견이 맞서자 이장수는 유대리쪽 의견을 받아들이는데 이 일로 호된
꾸지람을 들은 이장수는 술에 취해 곤드레만드레가 된다.
그러나 노일준은 어느날 훌쩍 다른 회사로 가버린다.
237 8월 27일 행복 불감증   이장수는 특근비 2만원을 더 받아서 희희낙락하고, 유비는 방송국 퀴즈에서 부인이
압력솥을 탔다고 좋아서 자랑한다. 이럴즈음 우재영은 우연히 사장딸의 논문을
도와주게 되고 이를 계기로 사장딸과 몇번 만나자 은근히 사장사위가 되는 꿈을 꾼다.
이 소문이 퍼지자 오자룡은 우재영을 부러워하고 돈 몇푼에 신났던 이과장과 유비는
자신들이 왜소해보여 풀이 죽는다.
238 9월 3일 좀 키워주세요   유대리의 심복으로 자처해오던 오자룡은 유대리가 자신의 고과점수를 짜게 매겼다는
사실을 알고는 유대리를 이중인격자로 낙인찍고 노골적으로 반발해버린다.
이를 눈치챈 여포는 이 기회에 점수를 따겠다고 유비에게 접근한다. 한편 홍세나는
자신의 출품작이 심사위원인 조아영의 소극적인 태도 때문에 낙선하자 크게 실망하고
반감을 갖는다. 이런저런 일로 사내에는 "선배가 후배를 경계한다" 라는 설이 나돌아
뒤숭숭해진다.
239 9월 10일 좋은게 좋은거지   조조는 추석때 동생들에게 떡값이라도 좀 보내주고 싶었지만 부인의 야멸찬 거절에
몹시 속이 상한다. 이런 조조에게 유비가 부인의 버릇을 귀뜸해준다. 조조는 회사에서
나온 떡값을 부인 몰래 처가에 부치고, 남편 몰래 친정에 추석선물을 보내려다 남편이
친정에 돈을 보낸 사실을 안 조조의 부인은 민망해한다. 한편 오자룡과 여포는 눈꼽만큼
나온 떡값 그까짓 거 집에 가지고 가봤자라며 한판 붙자고 바람을 잡다가 장필도에게
홀랑 털리고 만다.
240 9월 17일 손금 좀 봅시다   홍세나가 여사원이라는 이유로 해외연수에서 제외되자 여사원들은 남녀차별이라며
반발한다. 남자사원들은 홍세나에 대한 총무과의 조치가 타당했다고 맞서고 마침내
이 일로 남녀사원들간에 전운이 감돈다. 김부장과 이과장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조아영이
사장실로 직행, 해명을 요구하자 이를 기습공격으로 간주한 남자사원들의 반격이
개시되고 드디어 전쟁은 터진다.
241 9월 24일 원초적버릇   여포는 가을낚시 회원을 모집하면서 낚시터에서 술먹고 떠드는 버릇이 있다는
이유로 오자룡을 제외시킨다. 약이 오른 오자룡에게 유비는 "붕어를 낚지 말고
마누라감을 낚으라"면서 자기부인의 친구를 소개해준다. 오자룡은 의기양양해
지고 반대로 여포는 유비가 서운하다. 그런데 오자룡은 데이트를 하는 첫날부터
그 술버릇이 나와 퇴짜를 맞는다.
242 10월 1일 청소부가 된 유비   염료제고품에 문제가 생기자 유대리는 전임 담당자인 조조에게 책임이 있다고
하고 조조는 그때 그때 조정 못한 유대리의 책임이라 우기고, 그래서 두사람의
감정은 날카로워진다. 그 와중에 문제의 서류를 할머니 청소원이 폐지로 오인하여
쓰레기통에 버린다. 이 일로 할머니 청소원이 다른 구역으로 밀려나자 이를
안 유대리는 몹시 미안스럽다. 퇴근길에 할머니를 찾은 유대리는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듣고, 그러면서도 당당한 할머니 태도에 감명을 받는다.
243 10월 8일 국물파티   김부장이 간단히 건강진단을 받으려 하자 이과장은 입원을 하고 있어야 납품업자들이
봉투를 갖고 온다고 바람을 잡고 김부장은 귀가 솔깃해서 입원을 한다.
그러나 소문은 건강상의 이유로 김부장이 곧 밀려나고 이과장이 부장으로 승진
할거라는 식으로 나버리자, 업자들이 줄줄이 이과장을 찾아온다. 한편 제품기획실
직원들이 필름납품건으로 업자들로부터 향응을 받자 자재과 직원들은 자기네
분야가 침해당했다고 노발대발 한다. 김부장은 괜히 입원비만 날리고 실속없이
퇴원한다.
244 10월 15일 황혼의 엘레지   우재영, 장필도를 중심으로 한 젊은 사원들은 직속상관인 이과장을 "믿을 수 없는
기성세대"라는 이유로 뒷전에 밀어놓고는 "중장비 현실화 문제"를 들고 나와
회사 경영진과 정면충돌한다. 가뜩이나 기가 꺽인 이장수는 이제까지 멀쩡했던
동창생이 과로로 세상을 떠나자 인생이 허무해진다. 사장은 실력행사에 들어간
젊은 사원들의 행동을 사전에 막지못한 책임을 물어 이장수에게 호통치고
유대리와 조대리는 어중간한 입장이 되어 쩔쩔맨다.
245 10월 22일 깻잎과 단풍   오자룡은 여포가 3/4분기 모범사원으로 표창을 받게 되자 은근히 샘이 나는데다
여포가 보너스로 해외여행을 갈거라면서 촐랑대고 다니자 심사가 뒤틀려서
심통을 부린다. 유비는 이런 오자룡을 "어른답지 못하다"고 따끔하게 나무란다.
한편 제품기획실 직원들이 표창때마다 자기부서가 제외되는데 대해 소외감을
느끼고 사기가 저하되자 조아영은 사기진작을 위해 단풍구경을 제안하고
이과장도 오자룡을 위로하기 위해 이에 동의 한다.
246 10월 29일 깃발 날리던 날   신입사원 선발 면접고사일이 다가오자 진산사원들은 괜히 우쭐해진다. 여포는
할일없이 응시생들 앞을 왔다갔다 하며 이 취업난 시대에 취직하기가 얼마나
힘든줄 아느냐면서 목에 힘을 준다. 사장은 면접고사에서 어떤 것에 주안점을
두고 인재를 뽑느냐에 고심하고 이장수는 자기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건의를 하러 갔다가 횡설수설하는 바람에 자기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할 줄 모르는 과장으로 낙인찍힌다. 이 와중에 오자룡과 우재영은
내기바둑을 두느라 사무실을 비운다.
247 11월 5일 땡꽁이 타령   이과장은 "가장 물좋다"는 자재과장 자리에 10년 가까이 있으면서도 그 흔한
자가용 하나 굴리지 못하는 "맹꽁이"라는 뜻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맹과장"으로
불린다. 이런 사실이 자재과 직원들에게 알려질 즈음, 오자룡은 납품업자로부터
봉투를 받고 신이 난다. 눈치빠른 여포가 유비에게 이를 고자질하자 유비는
노발대발, "이과장의 부하로 자격이 없다"고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과장이 유비를
말리고 나선다. 한편, 김부장은 디자이너 지망생으로 친척 조카를 조아영에게
추천하다가 망신을 당하고는 서운해 한다.
248 11월 12일 통근버스에서 만난 사람   진산에도 소위 "클린턴 증후군"이 나타나서 "이 나이에 월급이나 타 먹고 있어야
하느냐"는 자학적인 농담이 유행한다. 하필 이때쯤 유비는 또 과장대리 승진에서
누락되고 게다가 사업으로 성공해 사장이 된 친구의 기고만장한 모습을 보게
되고 직장생활에 대한 깊은 회의를 느끼게 된다. 한편, 홍세나는 "젊은 패기" 를
강조하며 조조를 구태의연 하다고 몰아세우고, 조아영은 이런 홍세나를
설득하느라 애를 먹는다. 유비가 직장에 대한 애착을 잃어갈 즈음 통근버스에서
낯선 사나이를 만난다.
249 11월 19일 김부장의 늦바람   납품업자들에게 이끌려 어느 술집에 들렸던 김부장은 미모의 마담에게 홀딱
빠져버린다. 그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점심초대를 하는가 하면, 술집에 자재과
직원들을 데리고 가서 매상도 올려준다. 김부장의 이런 행동을 눈치챈 직원들은
더 늦기전에 김부장의 버릇을 고쳐줄 계략을 세운다. 한편, 우재영은 사회초년생인
어느 앳된 소녀의 저돌적인 사랑 공세에 난처해 한다. 느닷없이 회사에
중간간부들 몇몇을 감원한다는 소문이 돌고 거기에 김부장이 포함되어 있다는
설이 나돌자 김부장은 어쩔줄 모른다.
250 11월 26일 그게 아닙니다   수습을 마친 신입여사원 한지선이 자재과로 정식발령이 나던 날, 사장은 어떤
사원을 맡겨도 유능한 인재로 길러내는 이과장이야말로 명 조련사라고 칭찬한다.
우쭐해진 이과장은 지휘봉까지 들고나와 지휘관 행세를 한다. 한편, 부산
출장을 가게 된 조아영은 유재영과 홍세나를 가깝게 만들어 주려고 대신 두 사람을
보내고, 유비 역시 물색없이 "끗발" 만 외치는 오자룡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
오자룡을 부산으로 보낸다. 유비와 조아영의 뜻을 모르는 이과장은 "윗사람의
도리" 에 대해 따끔하게 충고한다.
251 12월 3일 사장 선생님   장필도는 점심식사도 꼭 싸구려 구내식당을 이용하는가 하면, 퇴근후의 소주한잔
조차 "시간과 돈이 아깝다"며 냉정하게 거절한다. 때문에 자재과 과원들로부터
짠돌이로 따돌림을 당한다. 외국출장 나간 조아영 대신 홍세나는 연말 불우이웃돕기
계획을 짜느라 부산하고, 사장은 꼭 무슨 때만 되면 요란을 떠는것이
못마땅하다. 장필도가 근로청소년을 가르치는 야학의 선생님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그간의 오해가 풀리지만, 장필도를 돕겠다는 사장의 제안을 필도는 완곡하게
거절한다.
252 12월 10일 뜨거운 맛   새해에 대폭적인 인사이동이 있으리라는 풍문이 나도는 가운데 제품기획실 역시
몇몇이 지방으로 전출된다는 설이 퍼져 의견들이 분분하다. 조조는 사장이
회장으로 물러앉고 친구인 상무에게 사장 자리를 내준다는 소문을 듣고는, 상무에게
접근하기 위해 새벽부터 골프장에 나간다. 김부장 또한 이사로 승진한다는
기대속에 동분서주 하는데, 눈치없는 이과장만은 점심시간에 고스톱으로 부하들
푼돈 따먹는데 희희낙락 한다. 상무와 조조가 가깝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모두들
조조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조조는 한껏 부풀어 오른다.
253 12월 17일 홍도야 웃지마라   오자룡은 친구에게서 그 회사 여사원을 연말파트너로 소개받고 그 대신 조아영
대리를 소개시켜주기로 약속했지만 조아영의 성깔을 아는터라 말도 붙여보지
못하고 전전긍긍 한다. 홍세나를 위시한 여사원들은 연말에 연극공연을 하기로
작정하고 유대리에게 시나리오를 의뢰하는데, 유대리는 조아영 대리가 오자룡의
친구를 만나주면 시나리오를 쓰겠노라 조건을 내민다. 조아영은 오자룡의 친구를
만나주긴 하지만, 혼비백산하게 만든다.
254 12월 24일 이장수 헛장수   이장수 과장은 납품업자들이 연말연시에 선물상자를 안고 자재과에 출입하는
것을 일체 금지시켜 버린다. 이 때문에 자재과 직원들은 자재과 끗발을 헛것으로
만든 장본인이 이장수라며 불만이 대단하다. 이장수 부인 역시 다른 집으로
줄줄이 들어가는 선물행렬을 보면서 속이 상해 있는데, 여포가 모처럼 가지고
온 오징어 한축까지 도로 들고 나가는데다 부하직원들한테 선물할 양말까지
사놓으라는 이장수의 태도에 영 기분이 나지 않는다.
255 12월 31일 진산 7대사건   진산사원들은 한해를 보내면서 지난 1년을 반성한다는 의미에서 진산 7대 사건을
선정하기로 하고 그중에서 톱뉴스를 뽑아 망년회때 시상을 하기로 한다. 이 일로
직원들이 자천타천으로 부산스러운 가운데 조아영은 우재영, 홍세나 두사람을
지방공장으로 내려 보내기로 힘겨운 결론을 내린다. 7대 사건을 둘러싸고
왈가왈부 한창인 1992년의 마지막날 우재영, 홍세나의 인사발령이 난다. 망년회
석상은 한해를 보내는 마음, 그리고 두사람을 보내는 마음으로 착잡해진다.

1993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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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방송일 제목
(내용)
다시보기 비고
256 1월 7일 첫 단추  
257 1월 14일 유비와 조조  

진산의 자금악화로 신제품 홍보 행사의 스폰서를 구하는 과정에서 조조의
술수로 납품업체인 진영물산에서 스폰서를 맡기로 했다가 유비의 실수로 수포로
돌아간다. 유비의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 태도가 이러한 결과를 낳았다는 비판의
분위기 속에서 조조는 조아영 대리와 호텔에서 경영계획을 작성하고 있는
유대리를 위문차 방문하나 조조의 행동을 오해하는 사건이 생기게된다. 유대리의
전화로 오해는 풀리고 조조는 평소의 신용이 중요함을 느낀다.

258 1월 21일 예약인생   처가에 가는 유비에게 자극을 받아 이장수 과장은 오래간만에 장모를 회사앞으로
초청하여 점심 대접을 하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가는 식당마다 예약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절당한다. 모처럼만의 점심대접을 설렁탕으로 하게 된
이장수는 오자룡의 기차표 때문에 또 한번 궁지에 빠지게 된다. 예매가 모두 끝나
구할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서울역 암표장사를 찾으러 나가 보지만 모두 헛일이
되자 계획된 생활도 좋지만 한치의 여유도 없는 세상사의 변화를 한탄한다.
259 1월 28일 멱살잡기   일주일에 한가지씩 주제를 정하여 실천하자는 유대리의 아이디어를 쓸데없는
생각이라고 면박을 준 이과장은 그 아이디어를 경영회의에 제안하여 사장으로부터
호평을 받는다. 유대리의 아이디어를 도용한 이과장의 행위에 사원들은
분노하지만 유대리는 과장이 요구하는 세부계획을 짜준다. 경영회의에서 결과측정
방법에 대한 계획을 사장이 요구하자 이과장은 또 한번 유대리에게 부탁하지만
유대리는 거절한다.
260 2월 4일 알아서 긴다   사무실의 젊은 직원들이 스키장으로 여행을 떠난다. 아영에게 어떤 남자가
수작을 걸어오자, 이를 모면하기 위해 자룡과 부부 행세를 한다.
261 2월 11일 기고만장   이장수는 막내가 후기대학에 입학하자 목에 힘이 잔뜩 들어간다. 김부장의 아들은
낙방을 했기 때문이다. 김부장은 아들을 재수시키느냐 전문대학에 보내느냐로
심각한 갈등을 겪는데, 이과장은 이런 김부장의 기분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아들을 불러내어 점심을 사준다 어쩐다는 둥 눈에 띄게 기고만장이다.
유대리는 이런 이과장을 여러번 만류해 보지만...
262 2월 18일 부드러운 남자   사원들의 자가용 소유가 늘어나고 상대적으로 통근버스 이용자가 줄자 회사는
통근버스 폐지를 고려한다. 장필도는 이에 반발하여 사장과 격론을 벌인다.
이장수 과장은 자신에게 불리할 것을 우려해 장필도를 설득하지만 장필도는
요지부동이다. 하지만 처음에는 장필도에게 동조하던 사원들도 하나, 둘씩 떨어져
나간다.
263 2월 25일 등업자   미국으로 이민간 친구의 갑작스런 전화를 받은 오자룡은 친구인 피터박이 사장
자리를 주겠다는 동업제안에 마음이 들뜬다. 오자룡이 사내동료에게 이쪽저쪽
떠들고 다니며 부리는 기고만장과 천방지축이 주위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그러나 피터박의 사기성 짙은 속임수에 속은 것을 알게 된다.
264 3월 4일 이과장의 꿈   이과장의 부인은 샐러리맨인 남편의 장래를 생각해서 부업을 하기로 결심하고
이과장에게 의논하지만 단호하게 거절당한다. 그러나 직원들이 한결같이 부업을
권하자 마음이 흔들린 이과장은 꿈에 부풀어 부인보다 더 적극적이 된다.
부인은 조그만 점포하나를 인수하지만 많은 문제가 뒤따른다.
265 3월 11일 우리 만남은...   갑작스런 진산기업의 인력감축설로 인해 이장수 과장은 자신이 감원대상이
아닌가 착각하고 고심한다. 마침 조아영 대리가 관리자 교육을 받게 되자
직장동료들은 물론 이과장까지 잔뜩 긴장하게 되는데...
266 3월 18일 고통분담   진산의 자금악화로 신제품 홍보 행사의 스폰서를 구하는 과정에서 조조의 술수로
납품업체인 진영물산에서 스폰서를 맡기로 했다가 유비의 실수로 수포로
돌아간다. 유비의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 태도가 이러한 결과를 낳았다는 비판의
분위기 속에서 조조는 조아영 대리와 호텔에서 경영계획을 작성하고 있는 유대리를
위문차 방문하나 조조의 행동을 오해하는 사건이 생기게 된다. 유대리의
전화로 오해는 풀리고 조조는 평소의 신용이 중요함을 느낀다.
267 3월 25일 여포의 맞선   평택공장에 출장을 갔던 장필도가 다음날 아무 연락도 없이 잠적을 한다. 경리과
직원으로부터 장필도가 평택공장에서 받아야할 돈 1200만원을 가지고 오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원들의 걱정은 더 커져간다. 아영이 필도를 겨우 만나
택시 안에서 돈이 든 가방을 잃어버려 찾아다니느라 출근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268 4월 1일 꽃바람 찬바람   진산은 경영쇄신을 위해 경영전문인 최고봉 이사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을 단행한다. 이에 따라 만년 과장 이장수(오현경)가 마침내
업무부장으로 승진하고 유비(서인석)는 자재과장이 된다.
269 4월 8일 어느날 갑자기   진산의 최고봉 이사는 많은 직장인들이 상사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해 그만두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는 신문기사를 읽고 어느날 갑자기 하룻동안 자재부의
간부들과 말단사원들을 일제히 자리바꿈을 시킨다. 갑자기 간부가 된 말단직원들은
처음에는 신바람이 나서 큰소리를 치지만 간부들의 고통을 느낀다. 한편
말단직원들의 고충을 간부들도 피부로 느낀다.
270 4월 15일 자재부 감사받다   자재부장 이장수는 어느날 감사실로부터 자재부에 대한 감사를 받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고 크게 당황한다. 감사의 목적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면서 날카로운
감사를 받는다. 이장수는 감사가 끝나면 자재부장을 경질할 것이라는 유언비어에
전전긍긍 한다. 마침내 감사가 끝나자 최이사는 자재부 직원을 모아놓고 감사의
목적에 대해 설명한다.
271 4월 22일 바람불면 엎드려라   신 경제시대를 맞아 진산그룹도 경영쇄신을 다짐하고 사원들의 건의를 받아
부조리를 척결한다. 공교롭게도 이장수는 처지가 딱한 처남의 납품청탁을 받고
발벗고 나서지만 청탁비리 척결 해당자로 몰리면서...
272 4월 29일 우리가 남이냐   진산은 갑자기 해외에서 원단주문이 크게 늘어나고 납품기일에 쫓기게 되자
중소기업에 하청을 주어 무사히 선적을 마친다. 그러나 바이어로부터 30%가
불량이라는 통보를 받고 당황한다. 이로인해 하청업자와 분쟁이 생기고, 사원들이
대기업의 횡포를 지적하면서 일이 커진다.
273 5월 6일 막히면 뚫어라   과장급 이상의 임금을 동결하겠다는 최이사의 결정을 듣고 임원들은 침통해 한다.
거기에 일반사원들의 임금인상율도 적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젊은 사원들이
노동부 장관에게 직접 건의를 하기로 한다.
274 5월 13일 가해자와 피해자   진산그룹은 대전공장의 폐수 무단방류로 당국의 시정조치와 벌금을 징수당한다.
그러나 제품생산에 쫓겨 조업을 강행하다가 시정조치 일주일만에 또다시
당국의 감시에 걸려 이번에는 조업중단 통보를 받는다. 한편 여포는 고향마을에
공해발생 공장이 세워졌다는 소식을 듣고 전날 수돗물을 마셔 배탈을 일으킨
오자룡과 합세해 환경처를 찾아가 따진다.
275 5월 20일 도덕 불감증   진산의 최고봉 이사는 말단사원들에게 머리숙여 인사하고 걸레를 들고 다니며
사내 청소를 하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여 사원들을 당황하게 한다. 최고봉
이사의 이같은 행동에 대해 사람들은 최이사가 과거에 정신질환을 앓았다느니,
비리를 저지르고 조사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하는 행동이라느니 말들이 많다.
276 5월 27일 독불장군   마청길이 디자인한 신제품이 크게 히트하자 이장수는 포상을 건의하지만
이사는 별 반응이 없다. 그럴 즈음 다른 회사로부터 마청길에게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온다.
277 6월 3일 우리들의 바보같은 영웅   진산의 자재부 직원들은 빚보증으로 인해 사무실 안이 썰렁하다. 빚보증을 잘못
섰다가 월급을 차압당하는 유비, 돈이 급하게 필요하여 은행융자를 받으려는데
보증인이 없어 난처해진 여포, 자동차 구입시 빌린 돈을 갚지 않아서 사무실
안에서 개망신을 당하는 박달재. 보증인을 찾아 헤매이다 이장수 부장한테까지
거절당하자 여포는 자신의 신용에 대해 회의를 느끼며 실의에 빠진다.
그때 마침 유비가 지나가다 또 보증을 서준다.
278 6월 10일 눈치와 염치   진산에 한쌍의 사내커플이 생긴다. 너무나 감쪽같이 데이트를 해서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던 사원들은 청첩장을 받아들면서 사내의 처녀, 총각사원들의 마음이
심난해지고, 이장수 부장은 동료끼리의 사내결혼을 반대한다며 청첩장을 가지고
온 사원들에게 면박을 준다. 진산의 처녀, 총각 사원들은 가까운 곳에서 짝을
찾는다며 사내데이트 붐이 불고 자재부의 박달재와 마천길은 최이사의 비서
나하나를 두고 각축전을 벌인다.
279 6월 17일 위험한 승부   남자 직원들의 업무 효율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점점 상사의 말을 듣지 않게
된다. 알고보니 남자직원들이 모여 도박을 하고 있었다. 이 도박에 참여하는
직원들이 점점 늘어나 판이 커지고 결국 싸움이 일어나, 도박 담당 형사에게까지
걸리게 된다.
280 6월 24일 먼데서 오신 손님   주식회사 진산은 미국의 한 의류회사와 기술제휴를 해서 세계시장을 개척하려
한다. 그 때문에 미국에서 오는 손님을 융숭하게 접대하기 위해 야단법석을
피우는데 정작 미국에서 온 두명의 여자 손님은 공장 시찰에는 관심이 없고 뜻밖에
설악산 관광을 가겠다고 해 이장수 부장 등 간부들을 어리둥절하게 한다.
이장수는 이같은 미국 손님의 태도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면서도 어쩔수 없이 설악산
관광을 허락하고, 여포와 마청기를 동행시켜 안내를 맡게 한다. 그러면서도
미국에서 온 여자손님들의 신분과 설악산 관광의 의도를 알아내기 위해 바짝
신경을 곤두세운다.
281 7월 1일 노른자 위는 환자위 속에 있다   진산의 수출실적 향상으로 특별보너스가 지급된다는 소문에 사원들은 아침부터
일은 하지 않고 계획을 짜느라 분주하다. 조대리는 비자금을 조성하고, 유과장은
부인과 제주도로 여행을 간다고, 이장수 부장은 부인의 옷과 핸드백, 구두를
사준다고, 여포는 시골의 어머니께 세탁기를 사드린다, 박달재는 모든 외상값을
갚는다며 장담을 하고, 마청길은 복권을 사서 떼돈을 벌거라고 장황하게 계획을
짜는데, 오후에 지급된 보너스는 차등제를 두어 생산직 사원은 100%, 본사사원
50%, 과장급이상 간부들은 일률적으로 30만원이 지급된다.
282 7월 8일 거품족을 아십니까   갑작스런 대전공장의 문제발생으로 유과장은 마청길과 총무부 사원 한명을
파견하는데 퇴근시간 안에 서울로 돌아올수 없다며 순순히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리고 막상 대전공장에 가서도 적극적으로 샅샅이 조사하는게 아니라
대충대충 일을 보고 온다. 이를 보고 격분하는 기성세대. 귄위주위만을 내세우는
기성세대로 인해 회사가 발전하지 못한다는 신세대. 두 세대간의 사고방식의
차이로 사내가 소란스러워 진다.
283 7월 15일 조조는 빼버려   조대리가 타산적이고 구두쇠고 협동심이 부족하며 항상 얻어먹기만 하고 술이고,
밥이고, 골치 아프고 또 돈내는 일에는 항상 빠지고 자기주장만 하고 양보는
전혀 하지 않아 사원들이 조대리를 멀리 하려고 하면서 같이 끼는걸 싫어한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유과장과 조아영은 조대리를 불러 조용하게 이야기 하는데
오히려 누가 모함을 했냐며 화를 낸다.
284 7월 22일 결혼이란...   조아영과 결혼을 앞둔 오자룡은 기혼자들이 아내에게 경제권을 빼앗기고
용돈조차 부족해 쩔쩔매며 아내에게 짓눌려 사는 모습을 보며 회의를 느낀다.
그래서 오자룡은 선배들의 모습을 통해 남편들이 점점 나약해지는 이유를 알려
애를 쓰고, 또 경제권을 가진 여자의 심리를 살피려고 노력한다.
285 7월 29일 남자가 떠나고 싶을 때   불량 납품업자 선정으로 인해 이장수 부장은 자기보다 어린 최이사로부터 모욕적인
말을 듣고는 사직서를 쓴다. 서랍속에는 회사에서 안좋은 일이 있을때마다
쓴 사직서가 몇 통이나 있었다. 그 다음날 이장수 부장은 회사를 나가지 않고
어디론가 떠나는데, 낯선곳에서 만난 사업가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심경에
변화를 일으킨다. 한편 이부장이 없는 자재부 직원들은 야근을 해가면서 부장이
없는 자리를 메꾸어 준다.
286 8월 5일 무엇이든 주워와라   진산은 여름휴가를 특이하게 개별적으로 주는게 아니라 조를 편성하여 캠프를
가게 한다. 자재부 직원들은 홍보부 여자직원, 영업부 남자직원들과 같이 캠프를
간다. 자재부 여직원들과 홍보부 여직원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싸움이 시작되고
급기야는 남자직원들간의 단결도 잘 되지 않는다. 그리고 여포와 오자룡은
선배대접을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며 술을 마시는데 이때 최이사가 갑자기 내려와서
원래 취지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고 있는 캠핑장의 사원들을 보고 큰 실망을
하여 야밤에 극기훈련을 시킨다.
287 8월 12일 시간표를 바꾸세요   진산은 경영혁신과 상품기술의 쇄신을 위해 조기 출근제를 도입한다. 조기 출근제
실시 첫날 여포와 조대리는 지각을 하고, 일찍 온 사원들도 적응이 되지않아 사무는
보지않은채 졸음과 잡담으로 시간을 보내고, 조기 출근제에 불만이 많은 이장수
부장은 사원들에게 막무가내로 화를 낸다. 퇴근시간인 4시가 되자 단 한명도 남지
못하게 하고 모두 퇴근을 시키는데 거래 납품업자들이 하나, 둘씩 찾아온다.
288 8월 19일 뭔가 보여주겠습니다   진산은 제품의 경쟁력 약화때문에 고심하면서 기술개발과 능력위주의 경영혁신을
단행한다. 이에 이장수는 실적을 올려야한다는 중압감에 사로잡혀 직원들을 다그치고,
사원들은 신소재, 신기술 개발에 초조한 나머지 엉뚱한 일을 저지른다.
289 8월 26일 안쓰면 녹슬어   이장수 부장집에 국민학교 6학년인 조카가 놀러와서 방학산수 숙제를 하다가
이부장한테 물어보는데 전혀 풀수가 없자 그 다음날 회사로 가져 와서는 오자룡에게
부탁한다. 부장의 부탁을 받은 오자룡은 동료직원들에게 요청을 하지만 다 거절당하자
서점에 가서 참고서를 뒤적인다. 그리고 사내의 독서분위기 조성을 위해 독후감
5편씩을 제출하라는 회사의 방침으로 이부장은 또 한번의 부탁을 하는데, 부탁을 받은
조대리는 꾀를 부려 독후감만을 모아놓은 책을 찾기위해 서점을 간다.
290 9월 2일 인턴인생   진산 사원들은 부서에 인턴사원이 배치되자 괜히 들뜬다. 젊은 사원들간에는
인턴사원을 대상으로 연애분위기가 조성되는가 하면 일부 사원들은 실제 업무는
제쳐둔채 인턴사원들에게 어깨를 추켜세우며 자기를 과시하기도 한다. 인턴사원의
지도교육을 위임받은 유과장과 조과장은 이런 사내분위기를 은근히 걱정한다.
291 9월 9일 괜찮으세요?   이장수는 어느날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에 갔다가 자신해온 건강이 의외로
엉망임을 알고 놀란다. 그가 허탈해있자 회사에서는 그에게 장기휴가를 주려하고
그는 휴가를 거절하며 일하겠다고 고집하다.
292 9월 16일 슈퍼 샐러리맨   진산은 사세 확장에 따라 계열회사를 설립하고 거기에 따르는 인사발령을 준비한다.
이 소식을 들은 이장수와 조조, 오자룡 등은 은근히 승진을 기대하며 초조하게 통보를
기다린다. 한편 기획실의 마청길은 제주도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자신이 제외되고
후배인 박달재가 선발되자 몹시 자존심 상해한다. 마침내 인사발령이 났지만 사람들을
모두 제치고 후배가 승진을 하자 이장수, 조조 등은 맥이 풀린다.
293 9월 23일 선물유감   추석이 다가오자 사원들은 선물 때문에 걱정한다. 이장수는 임원들에게 보낼 선물을
준비하면서 협력업체와 부하직원들로부터 선물을 은근히 기대한다.
294 9월 30일 CF 스타   진산을 홍보하기 위해 CF를 찍게된다. 그 모델로 오자룡과 조조가 선정되고, 이부장과
나머지 직원들도 모델이 되고싶어 안달이 난다.
295 10월 7일 충신가리기   조조는 평소 인사고과에 너무 신경을 써 이부장에게 보양식인 "옻닭" 까지 대접한다.
한편 최이사는 사장의 지시사항을 받아 조직사회에서 진정 필요한 숨은 일꾼을
찾기위해 유비와 조아영의 도움을 받는데, 유비와 조아영은 사원들의 사내 생활태도를
찬찬히 관찰하여 최이사에게 보고하기에 이른다. 그 결과 자재부의 오자룡과 기획실의
한여울이 추천된다. 한편 이장수는 원가절감으로 상관의 치하를 받을 생각에 값싼
원사를 구매, 상품제작에 들어갔다가 대전공장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최이사에게
책임추궁을 당하게 된다. 결국, 제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일하는 사원들이 부각되고
과잉충성을 하려했던 이장수는 문책을 당하고 조조도 옻이 옮아 결근까지 하게 된다.
296 10월 14일 잎이 지기로서니   마지막 방송
이장수(오현경)는 진산계열회사인 진산레포츠 설립을 맞아 이사로 승진하게 된다.
한편 승진소식과 맞물려 조아영(이미영)과 오자룡(송기윤)도 결혼일정을 잡아놓고
발표할 적당한 때를 기다리지만, 수년간 몸담아 온 진산을 떠나게 된 이부장의
심중을 헤아리는 조아영은 결혼을 발표하기가 쉽지 않다. 승진이 기쁘면서도
남겨진 후배들을 생각하니 떠나는 마음은 썩 가볍지가 않은 이장수와 결혼을
발표하는 조아영과 오자룡을 위해 직원들은 송별회를 마련한다. 만남과 헤어짐이
한자리에서 열리는 이 특별한 송별회를 끝으로 TV손자병법은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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