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침(惛沈, 가라앉은 마음, 산스크리트어: styāna, 팔리어: thīna, 영어: lethargy, gloominess, foggymindedness)은 설일체유부5위 75법에서 심소법(心所法: 46가지) 중 대번뇌지법(大煩惱地法: 6가지) 가운데 하나이며, 유식유가행파법상종5위 100법에서 심소법(心所法: 51가지)의 수번뇌심소(隨煩惱心所: 20가지) 중 대수번뇌심소(大隨煩惱心所: 8가지) 가운데 하나이다.[1][2]

혼침(惛沈)은 경안(輕安)의 반대인데,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을 무겁게 하고 침울하게 하고 무기력하게 하는 마음작용이다.[3][4][5]

같이 보기

편집

참고 문헌

편집

각주

편집
  1. 星雲, "惛沈". 2012년 10월 9일에 확인.
  2. 운허, "惛沉(혼침)". 2012년 10월 9일에 확인.
  3. 권오민 2003, 69–81쪽.
  4.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169 / 1397 혼침(昏沈)쪽
    "혼(惛)이란 이를테면 혼침(昏沈)을 말하는 것으로, 대법(對法) 중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하고 있다. 즉 '무엇을 혼침이라 하는가? 이를테면 몸의 무거운 성질과 마음의 무거운 성질, 몸이 민활하지 못한 성질[不堪任性]과 마음이 민활하지 못한 성질, 몸이 혼미하거나 침울한 성질[昏沈性]과 마음이 혼미하거나 침울한 성질, 이것을 혼침이라 이름한다.'"
  5.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T29n1558_p0019c08 - T29n1558_p0019c10
    "惛謂惛沈。對法中說。云何惛沈。謂身重性心重性。身無堪任性心無堪任性。身惛沈性心惛沈性。是名惛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