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감악사지 승탑

거창 감악사지 승탑(居昌 紺岳寺址 僧塔)은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구사리에 있는 승탑이다.

거창 감악사지 승탑
(居昌 紺岳寺址 僧塔)
대한민국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323호
(1997년 1월 30일 지정)
수량1기
관리거창군
주소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상감악길 447-44 (구사리)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1997년 1월 30일 경상남도의 유형문화재 제323호 거창 감악사지부도으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12월 20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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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란 승려의 시신을 화장한 후 그 유골이나 사리를 모셔두는 곳으로, 승려의 무덤을 상징한다. 구사리 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이 부도는 원래 감안사의 옛 터에 있었으나, 건물이 들어서면서 1987년 이곳으로 옮겨졌다.

부도는 3단의 받침돌로 이루어진 기단(基壇) 위에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며, 각 부분이 8각을 이루고 있다. 기단은 아래받침돌의 옆면에 안상(眼象)을 얕게 새기고, 윗면에는 윗돌을 괴기위한 두터운 괴임을 두어 구름과 용 무늬를 새겨 놓았다. 가운데받침돌은 아무런 꾸밈을 두지 않았고, 윗받침돌은 밑면에 2단의 받침을 새긴 후 윗면에 연꽃무늬를 조각하여 둘렀다. 탑신의 지붕돌은 여덟 귀퉁이마다 꽃조각을 달아 돌출되게 장식하였다.

꼭대기의 머리장식이 없어지긴 하였으나 비교적 보존이 잘 되어 있는 작품으로,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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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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