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천군동 동·서 삼층석탑

경상북도 경주시, 천군동 사지에 있는 신라의 삼층석탑

경주 천군동 동·서 삼층석탑(慶州 千軍洞 東·西 三層石塔)은 경상북도 경주시, 천군동 사지에 있는 남북국 시대 신라의 삼층석탑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68호로 지정되었다.

경주 천군동 동ㆍ서 삼층석탑
(慶州 千軍洞 東ㆍ西 三層石塔)
(East and West Three-story Stone Pagodas in Cheongun-dong, Gyeongju)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보물
2012년 5월
종목보물 제168호
(1963년 1월 21일 지정)
수량2기
시대남북국 시대
소유국유
위치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천군동 550-2번지 ,550-3
좌표북위 35° 49′ 55″ 동경 129° 16′ 54″ / 북위 35.83194° 동경 129.28167°  / 35.83194; 129.28167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특징 편집

넓은 평지에 동·서로 서 있는 쌍탑으로, 무너져 있던 것을 1939년에 복원한 것이다. 두 탑 모두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양식이며 규모와 수법이 같다. 

기단은 각 층마다 4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본떠 새겼는데, 가운데에는 2개씩의 조각을 두었다. 탑신의 각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한 돌로 이루어져 있다. 지붕돌 밑면의 받침은 층마다 5단이며, 처마선은 반듯하게 깎았는데 네 귀퉁이에서 약간씩 들려 있다. 3층 몸돌에서는 1939년 발굴조사를 할 때 한 면이 24cm, 깊이가 15cm인 사리를 두는 공간이 발견되었다. 탑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서쪽 탑에만 일부만 남아 있을 뿐 동쪽 탑은 모두 없어 졌다.

아직 통일신라 석탑의 건실함을 잃지 않은 8세기 후반의 작품으로, 각 부의 비례가 알맞고 전체의 형태가 장중한 석탑이다.

현지 안내문 편집

이 탑은 통일신라시대의 3층 석탑으로 동서로 마주 보고 서 있다. 절 이름은 알 수 없고, 이중 기단 위에 세워진 두 탑은 일반형에 속하며 양식이나 규모가 같다. 서탑은 탑 꼭대기의 머리장식이 일부 남아 있고, 동탑은 꼭대기의 머리장식이 없어졌다.[1]

기단에는 면마다 네 개의 기둥새김이 있고,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한 돌로 이루어져 있다. 지붕돌 밑면의 층급 받침은 5단이며, 처마선은 반듯하게 깎았는데 네 귀퉁이는 약간씩 들려 있다. 아직 통일신라 석탑의 건실함을 잃지 않은 장중한 느낌을 주며 8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1]

사진 편집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현지 안내문 인용

참고 문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