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효현동 삼층석탑

경상북도 경주시 효현동에 있는 신라의 삼층석탑

경주 효현동 삼층석탑(慶州 孝峴洞 三層石塔)은 경상북도 경주시 효현동에 있는 남북국 시대 신라삼층석탑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67호로 지정되었다.

경주 효현동 삼층석탑
(慶州 孝峴洞 三層石塔)
(Three-story Stone Pagoda in Hyohyeon-dong, Gyeongju)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보물
종목보물 제67호
(1963년 1월 21일 지정)
수량1기
시대남북국 시대
소유국유
위치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효현동 419-1번지
좌표북위 35° 49′ 24″ 동경 129° 10′ 11″ / 북위 35.82333° 동경 129.16972°  / 35.82333; 129.16972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탑이 세워진 이 터는 신라 법흥왕이 죽기 전까지 승려로서 불도를 닦았다는 애공사(哀公寺)가 있었던 곳이라 전해오기도 하지만 주변이 논밭으로 변하여 사찰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이다. 기단은 사방 네 면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는데, 탑신에 비해 과중한 비율을 보이고 있어 무거운 느낌을 준다. 탑신(塔身)은 각 층의 몸돌 모서리마다 기둥을 본 뜬 조각을 두었고, 지붕돌은 하늘을 향해 네 귀퉁이가 살짝 들려있어 경쾌한 곡선을 이룬다.

지붕돌의 밑면 받침이 4단으로 되어있고 각 부분의 조각이 가늘고 약하게 나타나 있어 9세기 무렵 통일신라 석탑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현지 안내문 편집

이 탑은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의 양식을 보여주는 삼층석탑이다.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이중(二重) 기단 위에 세워졌다. 규모는 비교적 작고 기단의 기둥 새김이 면마다 아래위에 세 개씩이며, 지붕돌의 층급받침이 4단인 점으로 보아 9세기경에 세워진 것으로 짐작된다. 꼭대기 부분은 없어졌으며, 1973년에 해체·복원되었다. 동경잡기(東京雜記)에는 이 곳을 애공사지(哀公寺址)라고 전한다.[1]

사진 편집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현지 안내문 인용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