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영 (산악인)

대한민국의 산악인

고미영(高美英, 1967년 7월 3일~2009년 7월 12일)은 대한민국의 산악인으로 작은 체구임에도 2007년 여성 산악인으로는 최초로 8,000 미터급 산 3개 등정에 성공하는 등 대한민국 내 여성 산악인의 대표주자로 꼽혀 왔지만 2009년 낭가파르바트산 등정 후 하산 도중 등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1]

고미영
기본 정보
국적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출생지대한민국 전라북도 부안군
사망일2009년 7월 12일(2009-07-12)(42세)
사망지파키스탄 낭가파르바트
160cm
몸무게50kg
스포츠
국가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세부종목리드, 볼더링
소속팀시발클럽
IFSC 월드컵
데뷔1994년
메달 기록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의 선수
여자 스포츠 클라이밍
아시아 선수권 대회
1997 리드
1998 타오위안 리드
1999 시안 리드
2000 쿠알라룸푸르 리드
2001 융허 볼더링
2002 도야마 리드
2003 베이징 리드
1995 싱가포르 리드
1996 리드
2004 영암 리드

업적 편집

고미영은 스포츠 클라이밍 분야에서 많은 기록을 세웠다.

경기 성적 편집

년도 경기 성적
1995-2003 전국등반경기대회 9 연패
1997-2003 아시안 선수권 대회 6회 우승
1998 프랑스 니스 국제오픈 1위
중국 화산 초청경기 1위
월드 X게임 (미국 샌디에고) 초청경기 2위
아시안 X-게임(태국 푸껫) 1위
1999 영국 셰필드 국제오픈 볼더링 1위
슬로베니아 크란 월드컵 7위
프랑스 브장송 월드컵 4위
2000 월드컵 종합랭킹 6위
아시안 X-게임(태국 푸껫) 1위
슬로베니아 크란 월드컵 6위
프랑스 알베르빌 국제오픈 2위
이탈리아 아르코 록 마스터 7위
프랑스 세르슈발리에 초청경기 8위
2001 에델바이스배 빙벽등반대회 난이도경기 1위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슬로베니아 크란) 5위
아시안 선수권 대회 (중화민국 융허) 볼더링 우승
스포츠클라이밍 세계 랭킹 5위
2002 세계 아이스 클라이밍 선수권(오스트리아 피츠탈) 4위
프리빅월(이태리 쟈르데냐-호텔 슈프라몽테 450m, 5.13d) 세계여성초등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초청경기(중국) 5위
2003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종합랭킹 5위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중국 선전) 8위

등반 경력 편집

년도 등반 경력
1994 11월 프랑스 브리앙송 지역 등반
1996 11월 슬로베니아 OSP(오스포), Mijapeck(미자펙) 지역 등반
1998 4월 태국 프라낭 등반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Red rock(레드락), Mt Charlston(마운틴 찰스톤)지역 등반
10-12월 프랑스 뷔욱스, 샤토베, 로크베, 오르곤, 칼랑크 지역 등반
1999 6월 프랑스 베르동, 세우즈 지역 등반
2000 5월 미국 와이오밍주, salt lake city주(아메리칸포크에서 5.13d/14a(cop killer 여성최초)
7-10월 프랑스와 스페인(온사이트 5.13a/b), 이태리, 슬로베니아 암장순례
2001 7-9월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태리 암장순례
2002 4월 이태리 쟈르데냐섬 멀티피치(호텔 슈프라몽테-450미터, 12피치 5.12c-5.13d, 10시간 등반, 여성최초)
6월 프랑스 베르동 멀티피치(250미터, 6피치, 5.12d-5.13d, 여성최초)
7월 프랑스 암장순례(브리앙송, 세우즈 지역)
10월 요르단(Wadiram) 사막 암장순례(요르단 관광청 초청)
10-11월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지역 암장순례
2003 1-2월 러시아 Kirov(기로브),오스트리아 Pitztal(피츠탈),이태리 Daone(다오네) 믹스등반
7-8월 프랑스, 스페인암장(온사이트 5.13b) 등반
10월 중국 Yangshuo(양수오)암장 등반
2004 7-8월 프랑스, 스페인 암장 순례
10-11월 프랑스,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베니아지역 등반
12월 베트남 Harongbay(하롱베이) 암장 등반
2005 7월 카라코람 히말라야 차라쿠사지역 등반, 드리피카봉(6,447m) 등정
2006 에베레스트 북동릉 등반
설악산 유선대 이륙공천 루트 개척

사망 편집

2009년 7월 10일 히말라야 낭가파르밧산 등정에 성공함으로써 2009년에만 4개 봉우리를 오르는 등 총 11좌 등정에 성공했지만 다음날 11일 낭가파르밧에서 하산하던 중 해발 6,200 미터 지점 '칼날 능선'에서 실족하여 목숨을 잃었으며[1]그녀가 추락한 장소는 눈사태와 낙석이 자주 발생하여 대원들끼리 로프로 몸을 묶을 수 없는 곳이었기 때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추측된다.[2]

그녀는 사고 직전까지 또 다른 산악인인 오은선과 함께 8,000 미터급 14좌 등정 기록을 놓고 경쟁을 벌여 왔는데 둘 사이의 과도한 경쟁이 이번 사건의 원인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1]

각주 편집

  1. 이승준 기자 (2009년 7월 12일). “실종 산악인 고미영씨 ‘사망 확인’”. 한겨레신문. 2009년 7월 12일에 확인함. 
  2. “고미영씨 추락 지점은 `칼날능선'. 연합뉴스. 2009년 7월 12일. 2009년 7월 12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