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연저수지는 경북 영천시 괴연동에 있는 저수지이다. 1945년 축조되었고 둑 길이 160m, 높이 5.5m이다. 저수량은 6만 1천 m3이다.[1] 댐형식은 토언제중심점토형이고, 한발빈도는 3년이다.[2]

괴연저수지
(지리 유형: 호수)
나라 대한민국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괴연동
도시 영천시
위치 경상북도 영천시 괴연동
유형 저수지
길이 (길이)
너비 (너비)
평균 수심 (수심)
수량 61.4천 m3 (유효저수량)
면적
 - 표면 (면적)
 - 유역 125 ha
둘레 (둘레)
(둘레는 그 정의가 다소 불명확하다)
결빙 이력 (결빙)
참고 문헌: 국토교통부 (2014년 8월 21일). “국토교통부 국가 수자원관리종합정보 시스템 하천시설 > 저수지 시설제원”. 2014년 8월 2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4년 8월 21일에 확인함. 

둑 붕괴 사고 편집

개요 편집

2014년 8월 21일 오전 9시, 물넘이(여수토) 및 저수지 둑이 10~30[3]여 미터 붕괴되어 주민들이 대피하는 상황이 있었다. 같은 달 17일 일요일부터 21일까지 영천 지역에 내린 227.8mm에 달하는 폭우에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이다. 특히 둑이 무너지기 전 3시간 사이에 약 65mm의 비가 한꺼번에 내렸다. 이에 따라 비 오기 전 저수율이 46%였지만 21일 90%까지 올라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인해 저수지 하류에 있는 본촌, 채신, 괴연 등 3개 마을 주민 100~500[3]여 명이 긴급 대피하였다. 주택 20여 채가 침수되고 포도밭, 옥수수밭 등 농경지 10만 제곱미터 정도가 물에 잠겼다.[1]100m 길이의 수로 옹벽, 도로와 가드레일도 파손되었다.

평가 편집

괴연저수지는 둑이 무너지기 전, 주민들이 여러 차례 보수 요청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천시 측에 따르면 2014년 5월 말, 저수지 인근 주민이 시청을 찾아 '저수지 물이 새는 것 같다'며 정비를 요청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은 '수년 전부터 보수 공사를 해달라고 꾸준히 요구해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저수지는 10여 년 전에 정비가 이루어진 후 한 차례도 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영천시 관계자는 "B등급은 정밀안전진단 대상은 아니지만 주민들의 요구가 있어 올해 추경에 1억원 정도 예산을 잡아 점검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경상북도는 당해 8월 7~8일에 제 11호 태풍 할롱에 대비하여 도 내 재해취약 저수지 428개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나, 괴연저수지는 아예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이유는 괴연저수지가 약간의 문제는 있으나 기능상 별 문제가 없는 B등급이었다는 점이다. 저수지의 내구연한은 60년이나, 괴연저수지는 만든 지 69년(2014년 기준)이나 됐다.[4]


각주 편집

  1. “경북 영천 괴연저수지 붕괴… 주민들 긴급 대피”. 중앙일보. 2014년 8월 21일. 2014년 8월 21일에 확인함. 
  2. 국토교통부 (2014년 8월 21일). “국토교통부 국가 수자원관리종합정보 시스템 하천시설 > 저수지 시설제원”. 2014년 8월 2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4년 8월 21일에 확인함. 
  3. 김준범 기자 (2014년 8월 21일). “영천 괴연저수지 둑 30m 붕괴…3개 동 주민 대피령”. 연합뉴스. 2014년 8월 21일에 확인함. 
  4. 이승형, 최수호 기자 (2014년 8월 21일). “괴연저수지 둑 붕괴 예견됐다…육안검사후 조치 안 해”. 연합뉴스. 2014년 8월 21일에 확인함. 

같이 보기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