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왕 사제회

그리스도 왕 사제회(라틴어: Institutum Christi Regis Summi Sacerdotis)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교황청 권하의 사도 생활단이다.[1] 이 회는 하느님의 영광을 기리고 가톨릭교회와 영혼들을 위해 사제들을 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 카리스마의 필수적인 부분은 미사와 성사를 1962년판 전통 라틴 전례에 따라 거행하는 것이다.[2] 이 회는 역사성이 있는 성당 여러 곳을 복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그리스도 왕 사제회
약칭ICRSS
표어Veritatem facientes in caritate
(사랑 안에서 진리)
결성1990년
설립자질 바크 신부, 필리프 모라 신부
형태로마 가톨릭교회사도 생활단
위치
총장질 바크 신부

이 회의 규율은 일반적으로 재속 사제단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회는 2006년 피렌체 대교구장에 의해 고유의 가대복을 채택하였다. 이 회의 사명은 인간의 공적, 사적 생활 전 분야에 걸쳐 그리스도의 주권과 통치를 수호하고 전파하는 것이다.

창설 편집

그리스도 왕 사제회는 1990년 가봉의 질 바크와 필리프 모라 두 사제에 의해 창설되었다. 한편 가봉은 여전히 그리스도 왕 사제회가 수도 리브르빌을 중심으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다.[2] 그리스도 왕 사제회는 2008년 10월 7일까지 교구 소속 단체였다. 교황청 하느님의 교회 위원회의 카밀 페를 부위원장이 그리스도 왕 사제회를 방문해 《세기의 왕》(Saeculorum Rex)이라는 제목의 교령을 발표하여 교황청 권화에 들어갔다. 부제들과 사제들이 이 회에 가입했으며, 총장은 이들을 서품할 권리가 주어졌다. 현재 그리스도 왕 사제회의 본부는 피렌체 대교구 소속의 이탈리아 그리치글리아노에 두고 있다. 또한 같은 장소에 성 필립보 네리 국제 신학교도 두고 있다.[3]

바크 신부는 현재 그리스도 왕 사제회의 총장이자 신학교 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노바주세페 시리 추기경에 의해 사제 양성 제도가 마련되었다. 2016년 현재 그리스도 왕 사제회에는 99명의 사제가 있다.

그리스도 왕 사제회의 카리스마는 프란치스코 드 살, 누르시아의 베네딕토, 토마스 아퀴나스 등 세 명의 수호성인의 사상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리스도 왕 사제회는 주요 수호성인을 원죄 없이 잉태된 성모 마리아로 삼았다. 아프리카 선교부에서는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를 수호성인으로 삼았다.

그리스도 왕 사제회는 아프리카에 선교부를 둔 것 외에도 미국에는 오라토리오회를 두고 있으며, 그 밖에도 프랑스와 스페인, 벨기에,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에도 활동하고 있다.

2004년에는 그리스도 왕 사제회 관련 여성 수도 공동체인 임금이며 사제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심 조배 자매회가 창설되었다. 이 공동체 역시 그리칠리아노에 모원을 두고 있다. 이 공동체의 수도 생활은 베네딕도회 전통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역시 미사와 성무일도를 전통 로마 예법에 따라 드리고 있다.

그리스도 왕 사제회의 평신도 단체로는 예수 성심회가 있다.

가대복 편집

 

사제, 장상, 총장

각주 편집

  1. “보관된 사본”. 2018년 4월 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8년 3월 18일에 확인함. 
  2. "Who we are", Institute of Christ the King”. 2018년 3월 17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8년 3월 18일에 확인함. 
  3. Lueking, Dave. "Four ordained for Institute of Christ the King Sovereign Priest", St. Louis Review, 2014년 8월 6일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