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성 부설비

금정산성 부설비(金井山城 復說碑)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에 있는 금정산성의 면모를 새롭게 한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의 기념물 제15호 금정산성부설비로 지정되었다가, 2014년 9월 3일 금정산성 부설비로 띄어쓰기를 적용하여 문화재 지정 명칭이 변경되었다.[1]

금정산성 부설비
(金井山城 復說碑)
대한민국 부산광역시기념물
금정산성부설비
종목기념물 제15호
(1972년 6월 26일 지정)
수량1기
관리금정구
참고기록유산 / 서각류 / 금석각류 / 비
위치
주소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2동 482번지
좌표북위 35° 13′ 45.1″ 동경 129° 04′ 52.4″ / 북위 35.229194° 동경 129.081222°  / 35.229194; 129.081222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현지 안내문 편집

우리나라 최대의 산성인 금정산성을 보수한 뒤 산성의 면모를 새롭게 한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이다. 현재 금정초등학교에서 서쪽으로 약 200m지점의 주택지 가운데 놓여있는 큰 바위 위에 자리하고 있다.[2]

금정산성은『증보문헌비고』에 의하면 숙종 29년(1703) 감사 조태동이 동래부사 박태항으로 하여금 쌓게 한 것이다. 그러나 그 이전인 현종 8년(1667) 통제사 이지형이 왕에게 금정산성을 보수할 것을 건의하는 기록이 있어 이보다 더 오래된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지금 남아있는 산성의 기초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후인 숙종 29년(1703) 국방에 대한 새로운 인식 속에서 축성된 것이다. 그 후 순조 대에 동래부사 오한원이 성문을 수축하고 무너진 성곽을 다시 쌓아 새롭게 복원하였는데 이 비는 이때의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2]

비의 형태는 단순한 직사각형의 모습으로 윗모서리 양끝을 둥글게 처리했을 뿐 별다른 장식은 없다. 비의 앞면에는 금정산성을 처음 쌓은 것부터 다시 설치하게 된 경위와 부설공사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고, 뒷면에는 공사를 감독한 사람들의 명단이 새겨 놓았다.[2]

금정산성 연구의 가장 확실한 자료가 되고 있는 비로, 오한원이 이 산성을 복원한 순조 8년(1808)에 세운 것이다.[2]

참고 문헌 편집

각주 편집

  1. 부산광역시 고시 제2014-363호, 《부산광역시 지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 지정명칭 변경 고시》, 부산광역시장, 부산시보 제1645호, B3면, 2014-09-03
  2. 현지 안내문 인용

같이 보기 편집

참고 자료 편집